그래도 그리운 그날들 (어느 여자의 두려움 없는 삶)

그래도 그리운 그날들 (어느 여자의 두려움 없는 삶)

$18.00
Description
문명자의 〈그래도 그리운 그날들〉. 작가는 이 자서전을 '생활 에세이'라고 말한다. 한국 현대사 80년의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던 민초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문명자

서울종로구원서동에서1941년출생.
창덕여고1959년졸업.
서울문리사범대(명지대전신)가정과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일본학과졸업.
이화여자대학교경영대학원수료.
국영기업KCC에서근무.
KMCPT실근무.
종로동진의원PT실개업.
RestaurantZOOM경영.

목차

8프롤로그

프롤로그
1장쌀침대에서세상을만나다
12외할아버지와소매치기
17시어머니가안계신층층시하
20수탉할머니
24어린시절내마음속증조할아버지
29노블레즈오블리주를실천한할아버지
37쌀침대에서세상을만난혜성
44할아버진일본은싫어했지만,사람을미워하진않았다!

2장전쟁중에도마냥즐거웠던학교생활
52똑소리나는서울다마내기
56엄마는어쩜,그리도용감하셨을까?
62공평한체벌이야속했던날아름다운교훈
69신이내린하숙집아줌마
79논두렁에찢어버린대학합격증

3장끝없는사랑만주셨던분들
92얼마나더살면엄마를잊을수있을까?
100사십갓넘어혼자되신아버지
116시대를잘못만났던우리삼촌

4장이대로죽을수야없지않은가?
128보인스님!제발저를좀받아주세요
134방황길에서돌아온나에겐…
136엄마없는곳에선난아무것도할수없었다
144억울한당좌사고,참담한삶보다는차라리죽음으로
147한땀한땀꿰듯일어나보자!
150취직의행운은소원했던대학까지
159또다시미룬학사의꿈
165아버지는집행유예로
168쌈닭같던새엄마와천성고운딸미경
172아버지동기간유복녀은옥고모

5장소처럼함께한그곳에커다란행운이
180성큼다가와처녀가장의마음을훔친털보
192암울함을털어내버린화려한결혼식
197행복으로가득했던나날들
208우리둘째가기형아라니…
215여보!이삼일만검사받고나올테니
224내가지금무슨일인들못할까!
228결혼하면사표내던시절세아이엄마가JOB을!
233마지막투쟁으로지쳐가는남편
237“아빠말찰터,엄마말차알터”
243신이시여!당신정말너무하십니다!
258내삶의동력이된동생들

6장다시찾아온절망절망과극복
278세상에서가장외롭고슬픈일
284나는매사에독한사람
287꺾여버린일본유학의꿈,그러나…
291또한번의좌절,그리고극복
296기형을극복한둘째아들
306씻을수없는시련과커다란오점
310친구배려로일본학과에편입
315일사불란하게오늘도달린다
319아킬레스건수술32세가장의죽음
323뒤늦게도박으로치른비싼수업료
332재혼이라는과감한용단
350너희들기르는낙으로살았단다

7장텅빈세상,날밝혀준인연들
368스승을버리고제자를택한선생님
371진형언니,꿈에라도한번봤으면
378내친구폴커브라운과안네마리
3891995년4월의유럽
395싱가포르로떠난내친구인기
397이시가와겐의데라쿠보모리히도상
403동서의학최실장님
407한국어사랑
4122017년윤달에한일
415패트릭맥뮬란신부님과리디아
424내80년세번의사랑중첫사랑

431에필로그

436추천사

출판사 서평

이책을만들면서나는내내나의큰누이를생각했다.큰누이는야간고등학교를다니면서동생들을늘보살폈다.고등학교를졸업하고는바로구로공단에취업해서10여년을동생들의학비와집의생활비를보탰다.문명자저자의네동생을비롯한가족에대한헌신은참으로대단했다.
어려서는남부럽지않은부유한가정에태어나평탄대로를걸었지만,시대를초월한행복한삶을살았지만,아버지사업의몰락과어머니의갑작스러운죽음으로스무살도안된나이에실질적인소녀가장이되어서동생들의뒷바라지와자신의학업을힘겹게감내해야했다.
가난과고통,절망을끝내게해줄것만같았던행복한결혼생활은셋째아이를얻기도전남편의7년여의병상생활과죽음으로물거품이되고말았다.또다시혼자서아이셋의학업과생계를지켜야하는궁지로몰리게되었다.하지만작가는정말눈물겨운노력으로아이들셋을모두대학이상보내며훌륭한일꾼으로키워낸다.이정도의성공스토리는사실주변에얼마든지있을수있다.그래서이책에담긴내용은그시대를살았던우리들의누나엄마의공통된이야기인지도모른다.내누이가그랬던것처럼.
이책을편집하면서나는작가가서술한솔직하고대담한내용에놀라지않을수없었다.작가는이자서전을‘생활에세이’라고말한다.보통이런글은자신과자신주변에얽힌밝고좋은면만부각하는경우가많다.하지만작가는비록자신의가족사에얽힌부분이라할지라고개별인물에대한과감한평가는읽는이로하여금불안감을느끼게까지만든다.이런걸다써야하나하면서.
하지만부끄러운일들을숨기면서자랑하고싶은것만쓴다면그것이과연한사람의80년인생을정리하는생활에세이로써의미가있는것일까?자신은물론자신과교감했던주변사람들에대한솔직하고과감한서술이야말로자서전을쓰는사람의자세가아닐까생각한다.
자화자찬의생활에세이가아니고때론긴장감이흐르는장면에대한서술덕분인지이책을읽는것이전혀지루하지않게되었다.한국현대사80년의풍경과그속에서살아가던민초들의삶이고스란히담겨있는훌륭한작품이라고평가된다.
이책을읽는다면작가의동생들과자녀들그리고이런훌륭한분을할머니로둔손자손녀들의자부심은대단하리라생각한다.그리고작가와더불어한시대를살았던친구들또한이책을읽으면서재미난시간여행을하게될것이다.작가가자신있고과감하게서술할수있었던것은오직작가의용기와포기없는도전이살아온삶의자세였기에가능했을것이다.이책을읽는분들에게깊은울림을줄것이다.
아름다운지구에태어나서살아가는모든사람은모두가인생의주인공이다.자신이주인공임을자각하고자신의관점과시점에서살아온인생을돌아보는것이자서전이아닐까.다시한번작가의용기와적지않은분량을너무나훌륭하게집필한노고에경의를표한다.작가문명자주인공인소설을읽는듯한훌륭한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