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무례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 낸 여성의 자전 에세이)

반짝거리고 소중한 것들 (무례한 세상에서 자신을 지켜 낸 여성의 자전 에세이)

$14.50
Description
“무례하고 고단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고 삶을 살아 낸다는 것”
특별한 여성들의 우정, 성장, 사랑의 연대기
★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최신작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 출간 즉시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퓰리처상 수상 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게일 캘드웰이, 주체적 여성으로 성장한 이야기를 회고 에세이로 전한다. 그녀의 글을 두고 퓰리처상 선정위원회는 ‘현대인의 삶과 문학에 대한 탁월한 통찰과 관찰’이라 했고 작가 존 디디온은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라 평했을 만큼 저자는 삶에 대한 통찰을 내보이는 데 독보적인데, 이 책이 그 정수라 할 만하다.

저자는 1970년대 초 시작된 여성운동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무례하고 고단한 세상의 한복판에서 성장했다. 여지없이 젊은 날에 데이트 폭력, 임신 중절, 성희롱, 마약, 알코올중독 등 차마 말로 꺼내기조차 힘든 강렬한 사건을 겪은 저자의 이야기가 담담한 어조로 21장을 채운다.

여성을 존중할 줄 모르는 남자를 만나 데이트 폭력을 당한 캘드웰은, 분노를 표출했기에 내면의 트라우마를 피할 수 있었지만 차가운 회의와 냉소와 경계심이 가슴 깊이 자리 잡았다. ‘누구한테 말은 해 봤어? 왜 신고를 안 했어?’라는, 하기 힘든 말을 하지 못한 게 가슴 아프다고 한다.

〈보스턴 글로브〉 비평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 유명한 남자 작가와의 일화가 또 어안이 벙벙하게 한다.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정중하게 성희롱을 감행한 그, 캘드웰은 거절했지만 당혹스러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반면 그 거만한 문학 거장의 자아는 전혀 손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젊은 날을 반추하면서, 버지니아 울프를 비롯한 문학인에서부터 가족, 선생님, 멘토, 친구, 이웃집 소녀 타일러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삶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특별한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에게 받은 강렬한 유산을 문학적으로 아름답게 엮어 낸 게 이 책이다. 20세기를 헤쳐 온 여성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21세기 당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정전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하다.

9학년 때 수학을 배운 스프링어 선생님은,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을 잃었지만 감추지 않았다. 그녀의 당당함은 저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그런가 하면, 캘드웰이 중년일 때 만난 늙은 마조리는 자신감 넘치고 용맹했다. 진정한 ‘여성’으로서의 품위를 몸소 보여 준 그녀를 저자는 삶의 롤모델로 삼았다. 특별한 여성들의 특별한 이야기이다.
저자

게일캘드웰

GailCaldwell
작가이자문학평론가.1951년미국텍사스애머릴로에서태어났다.텍사스대학교에서미국학석사를받고학생들을가르치다,1981년서른살에작가가되고자보스턴으로향했다.1985년부터2009년까지〈보스턴글로브〉의북리뷰편집자로〈빌리지보이스〉〈워싱턴포스트〉등에글을기고했으며,2001년현대인의삶과문학에대한탁월한통찰과관찰을인정받아퓰리처상(비평부문)을수상했다.저서로《강한서풍(StrongWestWind)》를비롯해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먼길로돌아갈까(Let'sTaketheLongWayHome)》,《새로운인생,정해진법칙은없어(NewLife:NoInstructions)》등이있다.현재미국매사추세츠주케임브리지에거주하고있다.

목차

1너와나,우리의이야기
2누군가내뒤에있다는것
3칼은휘두르라고있는것이다
4내게서수학이떠나간이유
5후회스럽고가슴아픈기억
6페미니스트가되었다
7그럼에도반짝이고소중한젊은날
8나를변화시키고온우주를바꿔놓을깨달음
9내삶의이야기를다시생각하는시간
10이곳에서벗어나기로했다
11퓰리처상수상소식
12유명한남자작가와의이야기
13조용한땅에서나를위로하다
14격에안맞는길로향한여자들
15이세상에머물고싶을만큼사랑하는것들
16나를지켜낸캐롤라인의사랑
17뭇여성이흠모해마지않았던마조리
18자기만의방은중요하다
19지켜내지못한내전부
20앞에놓인것을사랑해야한다는사실
21살면서감당해야할두가지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나의특별한기억,우정그리고사랑에관하여

무례한세상에서여자로살아갈이에게
건네는치유와희망의기억

위대한작가이자이야기꾼의귀환!
2001년‘현대인의삶과문학에대한탁월한통찰과관찰’이라고극찬받으며퓰리처상을수상하고2010년‘아름답고겸손하고내밀하며예리한통찰이가득하다’고극찬받으며각종언론사가뽑은최고의논픽션과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를석권한작가게일캘드웰이돌아왔다.

국내엔그녀의두번째책《Let’sTaketheLongWayHome》이지난2013년《먼길로돌아갈까》로출간된바있는데,여성·우정·상실의의미를위트와사색으로풀어냈다.상실보다여성들간의우정에초점을맞췄기로서니,일관되게흐르는캘드웰에세이세계를엿볼수있다.

《반짝거리고소중한것들》은그녀의네번째책《BrightPreciousThing》을원서로,당당하지만겸손하고사려깊은위트로여성·성장·우정·사랑의의미를풀어냈다.그녀를일컬어〈보스턴글로브〉는‘위대한회고록작가이자이야기꾼’이라고했는데,고개가끄덕여진다.

무례한세상에서자신을지켜낸젊은날
현대사에서격동과흥분이최고조에달했던1968년대학에진학한저자의젊은날이야기는2000년대까지이어진다.무례한세상에서자신을지켜낸여성의성장에초점을맞춰,직접겪었던강렬한사건들이주를이룬다.암울하고아픈이야기를별일아닌듯위트까지곁들여매끄럽게풀어내는건,온전히저자의능력이겠다.

저자는본인이‘평범하게’살아왔다고말하며평범하지않은삶의일부를전한다.남자수학교수에게서받은차별,남자친구한테당한데이트폭력,족히수십번에달할성희롱경험그리고마약과알코올중독까지.

임신중절권리를인정받기3년전인1970년,촉망되는미래가펼쳐졌던젊은어느날캘드웰은임신을하고만다.가혹한선택지중그녀가택한건불법낙태시술,멕시코까지가서힘든여정을마치고돌아와자신을지켜냈다.그녀는지난결정에대해단한번도후회하지않았다고한다.

무례한세상으로부터혐오·차별·폭력의상처를입었던고단한젊은날,저자는꿋꿋이살아준젊은날이그럼에도‘반짝거리고소중하다’고말한다.

세상을변화시킨특별한여성들
게일캘드웰의자전에세이임에분명하지만,이책의진정한주인공은따로있다.그녀가이자리에있게되기까지절대적인영향을미친특별한여성들이다.암울하고아픈기억을뒤로하고치유와희망을말할수있는그들의이야기가펼쳐진다.

저자에게여성의삶을안긴게버지니아울프라면작가의꿈을안긴건제임스조이스이다.아빠는그녀를보호했고,엄마는그녀에게당당함을선물했다.남성도그녀에게긍정적영향을끼쳤다.유방암으로한쪽가슴을잃었음에도당당했던스프링어선생님은자존감을선사했고,진지한태도로상담에임했던정신과의사는희망을가져다주었으며,그녀와깊디깊은우정을나눴던캐롤라인은그녀의삶을바꿔놓았고,뭇여성이흠모해마지않았던마조리는단단하고자유로운여성상을몸소보여주었다.

저자의체험에따른글을빌려세상을변화시킨이들의기억을노래한다.아픈기억들은담담하게풀어냈다면,희망의기억들은문학적으로아름답게엮어냈다.저자가특별한여성들이야기에신경을많이쓴듯,특별할것없어보이는그들이특별하게다가온다.우리의시선이가닿아야할곳에그들이있다.

세대를초월한우정,특별한게있다
저자가이책을집필할때가2015년,그녀가느끼기에,대선이후여성으로존재하며일상의시련을예민하게겪었다고한다.바로이시기에또다른강력한힘과의미를지닌무언가가나타나저자의삶을건드렸다.이웃에새로이사온5살꼬마숙녀타일러.

그들의세대를초월한우정에는정녕별게없지만,특별한뭔가가있다.타일러의진지한상상력과간결한질문들은캘드웰로하여금삶의이야기를다시생각해보게하고,캘드웰의차마다하지못해눈높이에맞춰주는회고는타일러를빛나는이야기꾼으로성장시킨다.

아는것보다모르는게많은타일러는캘드웰의집에서즐겁게함께하며세상을배워간다.노인의세대로접어든캘드웰로서는어린아이의시선이새롭고아름답기까지하다.둘은무슨이야기를나누든깔깔거리며웃어대고즐거울뿐이지만,서로에게서배우고서로를성장시킨다.

이책이궁극적으로가닿고자하는곳에타일러가있다.특별한여성들의특별한이야기가‘뿌리’이고저자의아픈젊은날이야기가‘줄기’이며이웃집소녀타일러와의세대를초월한우정이야기가‘잎사귀’라면,타일러를위시한후세의여성들에게전해져야할이야기는‘꽃’이라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