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고통에서벗어나마음의평안에이르는길
세상에태어난순간부터끊임없이노쇠해가고,여러병마와싸우다가결국죽음에이른다.좋아하는사람,사물과오랜시간을함께보낼수없고,좋아하지않는사람과사물이항상우리곁을지킨다.얻고자하는것이많아만족할수없고,복잡한생각과감정에얽매여기복을겪는다.교통사고,재난등예상치못한화를만나기도한다.
이런일들로부터우리는한시도평온하지못하다.어떻게인생의고통에서벗어날수있을까?어떻게해야자유로워질수있을까?
중국의대표적인불경연구가페이융은반야심경에서답을찾았다.
가장짧지만부처의지혜가가득한경전,반야심경
260자로중생의모든문제에답하다
“해답은없다.”세상의모든문제에대한답은“해답은없다”는것이다.반야심경은어딘가에의지하려하지말고,오직자기자신에게의지하라고한다.지금이순간을살며,마음을차분히가라앉히고자신을제대로바라보라고말이다.그래야문제를근본적으로해결할수있고,진정으로마음의평온을찾을수있다.
반야심경은모든문제에간결하고명확한해답을제시하는데,사체(四諦),팔고(八苦),오온(?蘊),십이처(十二處),십팔계(十八界),육바라밀(六波羅蜜),십이인연(十二因緣),공(空),무(無)같은말이지닌지혜들이다.
단260자로이루어진반야심경은불교경전중에서가장짧은경문이지만부처의심오한지혜를풍부하게잘응축하고있어,가장많이읽히고널리알려져왔다.나아가사람들을고통스럽게하는인생의문제를해결하고삶의지혜를찾는데큰역할을해왔다.
어떻게차이를넘어온전히살것인가
인생을고달프게만드는원인을하나더찾자면,지나친구분이아닐까.국가,민족,성별,선악,애증등수많은경계가우리의삶을둘러싸고있다.그경계에따라가치판단이생겨나고,좋고나쁜것을구분짓게만든다.
결국틀에박힌사고를형성시키고,무엇을보든곧바로단정짓고판단하게만든다.이틀안에갇혀있기때문에우리는늘곤경에빠져있다고,자유롭지못하다고느낀다.
이책은곤경은없다고말한다.우리의편견과아집이곤경을만들어낸다고말이다.갖가지차별성에집착하고좋다고생각하는것을가지려하기때문에,세상이점점좁아지는것이다.
부처는차이를보아야하지만,또차이를보지말라고말한다.세상을살되,세상을초월하라고말이다.즉,파편의조각속에살지말고,온전한존재안에살며,전체안에서크게살아가라는것이다.부처의가르침은분리된사물들을하나로모으는지혜이며,서로모순된것들을하나로온전히이어붙이는지혜다.
《반야심경마음공부》는깨달음에머무르지않고,우리삶에부처의가르침을어떻게적용해갈것인지실천방안을구체적으로제시하고,반야심경속에담긴부처의지혜를보다깊이,보다쉽게이해할수있도록비유와인용을활용해묵상의폭을넓혀나간다.
인생과마음이편안해지는반야심경주문
“아제아제바라아제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
반야심경속이주문은부처가우리에게전하는깨달음이자모든고통을없애주는진실한말이다.번역과해석은저마다다르지만,우리에게‘떠나라’고외치는의미만은분명하다.
떠나라는주문이어떻게우리의고통과불행을해결해줄수있을까?그해답은쉽게찾을수없다고페이융은말한다.
그럼에도페이융은많은이들이반야심경을읽고내면에희열과강인함으로충만한사람이되길바라며,부처가남긴인생의지혜를얻어모두자신이가장좋아하는모습으로살아가길바라마지않고있다.이책이근심걱정이사라지고편안한삶으로당신을안내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