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올바른 대처법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올바른 대처법

$20.00
Description
당신은 우울증에 걸린 소중한 사람을 살리고 있나요?
아니면 더 힘들게 하고 있나요?
우울증, 제대로 알고 제대로 도와야 나아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들을 수 없는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가족의 대처법
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흔하게,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맞지만, 감기 정도의 가벼운 병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직접 겪어본 환자나 환자 가족은 고작 감기 정도가 아님을 잘 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우울증은 소중한 사람을 잠식하고 모든 관계를 파괴한다. 심한 경우 극심한 자살 충동으로 환자를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우울증은 왜 생겼는지, 그 원인을 알기 어렵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부정확한 진술에만 의존해 진료가 이뤄져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 혹 원인을 알아도 환자에게 맞는 약을 찾는 데만 보통 몇 달이 걸린다. 그 과정에서 1분 1초가 힘든 환자는 지쳐가고 증상은 더 악화된다.

우울증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만큼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늘 곁에 있는 가족이 우울증을 이해하고,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환자가 우울증에 매몰되지 않게 도움을 줘야 한다. 이는 생각보다 어렵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우울증을 공부하고,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가족의 상태를 관찰해 꾸준히 환경을 개선하고, 말과 행동을 적절하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울증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수다.

이 책은 우울증 환자가 아닌 환자 가족 입장에서 환자를 제대로 돕기 위한 인사이트를 담았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7년간 치료저항성 중증 우울증 치료를 한 아내를 돌본 남편이 치료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 바탕이다. 단순히 병원 진료에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병원 치료를 보완하기 위해 가족이 해야 할 거의 모든 것들을 담았다.

▲우울증 개선에 도움 되는 식이요법과 영양제 분석, ▲우울증 환자에게 운동을 권하고 설득하는 방법, ▲우울증 환자를 위한 주변 환경 개선하는 법, ▲질 좋은 수면을 위해 필요한 조치, ▲보호자의 불안한 마음 다스리는 법, ▲날씨와 계절 변화에 미리 대응하는 법, ▲우울증을 이기기 위한 건강한 소비 시작하는 법 등 함께 생활하는 가족이 우울증 환자를 위해 챙겨야 할 것들과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방법을 세심하게 담았다.

특히 ‘우울증 환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을 통해 환자를 위한다고 하는 말과 행동이 자칫 우울증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음을 구체적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올바른 말과 행동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우울증 환자에게 원치 않는 상처를 주는 것을 막고, 신뢰받는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병원과 의료진 의존도가 큰 환자와 환자 가족을 위해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문제 있는 의료진을 선별하고 의료진의 무책임한 발언에서 가족을 지키는 법을 조언하는 것은 이 책의 별미다. 또, 완치 후 재발 위험을 줄이는 방법과 우리나라에선 아직 낯설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며 우울증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기기의 특징과 사용법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우울증은 분명 치료가 힘들고 오랜 시간 고통을 주는 병이다. 환자가 투병 과정에서 의지를 잃지 않게 가족의 올바른 이해와 응원, 그리고 무엇보다 고통을 줄여주는 적절한 대처가 중요하다. 소중한 사람이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이 그런 당신에게 한줄기 희망이 될 것이다.

저자

최의종

저자:최의종

포항공대컴퓨터공학과졸업후현재국내유수의게임회사기술총책임자(TechnicalDirector)로일하고있다.우울증과는거리가먼삶을살았지만,7년전우울증에걸린아내가병원에다녀도상태가점점악화되는것을보고우울증공부를시작했다.각종논문과사례를닥치는대로찾아검토했고,운동과식단,생활환경등을아내상태에맞게적용해큰효과를거뒀다.덕분에아내는예전상태를회복했다.

치료과정에서우울증은가족이돕지않으면낫기힘들다는생각을여러번했고,자신의경험과노하우를알려야겠다는마음으로이책을썼다.2023년<대한신경정신학회-와이브레인>이주최한우울증극복수기공모전에서우수상을수상했다.

목차

추천의말-소중한사람을구할길잡이가되어줄책
프롤로그-어두운길을헤쳐나오며

=1장갑자기찾아온병
-불면증과통증의만성화
-무너져버린일상
-‘마음의감기’가아니다

=2장병원을다녀도치료가되지않는다
-약은늘어가고병원은믿을수없게되다
-우울증에더해진공황과불안
-살고싶다는마음
-당신은왜살아?

=3장우울증공부를시작하다
-중증우울증치료저항성우울증에대한이해
-진료실에서마주한절규
-현대의학에도한계가있다
-환자수기에서찾은희망

=4장보호자의불안한마음다스리기
-배우자와가족이고민하면안되는이유
-나도우울증걸린건아닐까?
-절망에서벗어나감정을추스르는방법
-하루를관찰한후개선방법찾기

=5장우울증개선을위한식이요법과영양제복용
-아픈사람은신생아처럼먹어야한다
-아내대신먼저먹어보기
-비타민BD,L-테아닌으로기운을내다
-탄수화물대신단백질비중늘리기

=6장운동으로찾은희망
-집에서하는운동의장점과효과
-매일운동하며얻은놀라운효과들
-홈짐이헬스장보다나은이유
-연간회원권장기등록으로운동하면돈버는구조만들기

=7장우울증환자에맞게주변환경개선하기
-최선의병원을선택하는기준
-여름더위에대비하는법
-일기예보를보며비오는날을살피자
-질좋은수면을위한전쟁
-건강한하루의시작을위한아침의식
-우울증에대해아이들에게어떻게알려줘야할까?
-우울증속에서아이들과긍정적인관계형성하는법

=8장우울증환자에게하지말아야할말과행동
-좋은말도소음으로들린다
-사람을죽음으로몰고가는말
-극심한감정동요에서보호하는법
-생각보다큰뉴스가주는스트레스
-가장치명적인의료진의부적절한발언

=9장완치후재발로인한패닉
-단약권하는의사,믿어도될까?
-재발하면병이깊어진다
-우울증환자를위한응급실은없다
-약을끊지않는다:항우울제는보약

=10장tDCS로살아나다
-주먹만한기계가아내를살리다
-가정용경두개직류자극술(tDCS)기기의특징및사용방법

=11장우울증을이기기위한건강한소비시작하기
-우울증환자의특징,극단적인긴축
-여가활동을해야숨돌릴틈이생긴다
-나를가장사랑하는사람은바로나
-우울증환자를위한돈걱정줄이는방법

=12장우울증과싸우며알게된삶의소중함
-아프지않으면행복하다
-우울증을통해알게된부부와가족의의미
-가슴을울컥하게한아내의말

=13장아내에게듣는다
-우울증을겪으며가장힘들었던점은?
-배우자나가족의말이나행동이효과를발휘한적이있다면?
-회복과정에서가장효과가있었던방법은?
-우울증으로고생하는분들과그가족들에게해주고싶은말이있다면?

에필로그?조금씩더행복해지고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치료저항성중증우울증아내의남편이7년간
직접공부하고,직접해보고,직접먹어보며얻은
우울증환자를살리는작지만소중한디테일들!

우울증에걸린소중한사람을돕고싶은마음,그래서무엇이라도하고싶은마음은환자가족이라면모두마찬가지다.하지만마음은있어도방법을몰라서,혹은여건이안돼서소중한사람에게필요한,어쩌면가족을살리는결정적인도움을주지못하는경우가많다.혹,오랜치료에지쳐포기하기도한다.어떠한경우라도적절한도움이간절한환자에겐좋은일은아니다.

치료저항성중증우울증에걸린아내의7년치료를함께한저자의대단한점은아내를위해직접우울증을공부하고,직접여러영양제와음식을먹어보고,직접운동법을익히고,우울증환자에게좋고,매일편하게준비할수있는식단을개발했다는점이다.아내진료를함께하며좋은병원과의료진을선별하는나름의기준을세우는등우울증환자보호자에게필요한디테일들을만들었다.
저자는시중에출시된우울증관련책을수백권읽는것을넘어해외논문과의사들을위한연구자료를찾아보며우울증에대한이해를높였다.운동으로아내의우울증을치료하기위해여러운동을미리익힌후아내에게알려줬다.가능한모든진료를함께다니며부적절한의료진언행을차단하고,옆에서관찰한환자상태를의료진에게정확하게전달해알맞은진단을받을수있게했다.우울증환자건강에좋고매일간편하게준비할수있는맞춤식단을개발했고,환자가건강한소비를할수있게다양한아이디어로도왔다.또,주변사람들의말과행동에서환자를보호하기위해엄청난노력을했다.

환자뿐만아니라길어지는치료과정에서지치지않기위해스스로를다잡는법을고민하고,행여엄마의우울증이아이들에게나쁜영향을주지않게아이들양육에서도해법을찾았다.

모든노력이바로효과를낸것은아니다.갑자기찾아온우울증이란병에많은시행착오를겪었고수차례응급실에갈정도로커다란고비를여러번넘겨야했다.허울뿐인완치판정후재발해상황은더나빠졌고,환자는심각한자살충동속에더힘들어했다.하지만저자는나아질수있다는희망을포기하지않았고,이모든노력을꾸준히지속한결과저자의아내는중증우울증에서벗어나현재는일상을회복했다.

저자는우울증은함께생활하는가족의도움없이는치료가거의불가능하다고말한다.며칠밤을새우며우울증을공부해도환자치료에대한내용만있을뿐환자를보살피며도와야할가족의대처법에대한내용을얻을수없어답답했다고토로한다.

실제옆에서함께생활하는사람이어떻게우울증을바라보고이해해야하는지,환자에게어떻게말하고행동하며,다양한상황에대처해야하는지,가족을위한체계적인가이드는부재한상황이다.

저자는환자를치료하는과정에서곁에있는사람이할수있는노력을세분화하고구체화했으며,그결과를기록하고분석해나름의해법을찾았다.단순히'이렇게하면우울증이낫는다'라는섣부른공식을제시하는것이아니라환자상태를판단하는기준과상황을올바르게분석하고접근하는경험적지혜를나눈다.이를통해독자는자신이돌봐야할환자의상태에맞게저자의경험을적용하며치료과정에서의시행착오를크게줄일수있을것이다.

갑자기찾아온우울증에고군분투하는환자가족이라면저자의경험과조언이소중한사람을살리는결정적인역할을할것이다.당신의소중한사람을하루빨리우울증에서구하는방법을이책에서찾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