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간은 무엇을, 어디까지 알 수 있는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이 물음에 대한 가장 치밀한 탐구 보고서이다. 그는 먼저 감성론에서 공간과 시간이라는 의식의 형식을 밝히고, 분석편에서 범주와 윤곽(스키마)을 통해 데이터가 어떻게 가공되고 처리되는지 추적한다. 이 책의 절반 부분은 마치 현대 과학 같은 우리 의식에 대한 섬세한 분석이 실려 있다. 이어지는 변증편은 영혼, 세계, 신 같은 형이상학 주제를 다룬다. 영원에서부터 영원까지 이르는 이성의 도약을 통찰력 있게 논하면서 인간 이성의 한계를 정한다.
순수이성비판은 형이상학 책이자 논리학 책이다. 형이상학 책이라는 점에서, 독자는 인류가 항상 생각하게 되는 주제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논리학 책이라는 점에서, 독자는 논리학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어떻게 치밀하게 생각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얻는다.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는 것에 관해 말하기를, 인간의 머리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마치 장님이 눈 수술을 받는 것에 비견할 수 있다고 했다. 쇼펜하우어의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책이다.
서양 철학은 다양하고 깊고 풍성하다. 그래서 그 전체를 조망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칸트의 저작은 독자들이 서양 철학의 복잡계에서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통찰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유용한 나침반이자 기준점이다. 그리고 이 책의 새번역은 우리말이 지식을 전하는 데 얼마나 성공적인지 보여준다.
순수이성비판은 형이상학 책이자 논리학 책이다. 형이상학 책이라는 점에서, 독자는 인류가 항상 생각하게 되는 주제들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논리학 책이라는 점에서, 독자는 논리학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어떻게 치밀하게 생각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얻는다.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읽는 것에 관해 말하기를, 인간의 머리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마치 장님이 눈 수술을 받는 것에 비견할 수 있다고 했다. 쇼펜하우어의 말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의 책이다.
서양 철학은 다양하고 깊고 풍성하다. 그래서 그 전체를 조망하고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칸트의 저작은 독자들이 서양 철학의 복잡계에서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통찰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유용한 나침반이자 기준점이다. 그리고 이 책의 새번역은 우리말이 지식을 전하는 데 얼마나 성공적인지 보여준다.

순수이성비판 1: 평범하고 정확한 우리말 새번역
$3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