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술사 (19세기, 당신이 모르는 미국)

최면술사 (19세기, 당신이 모르는 미국)

$20.00
Description
마크 트웨인의 이름은 익숙하지만, 그의 모든 작품이 익숙한 것은 아니다. 〈최면술사〉는 우리가 알고 있던 대표작의 이미지 뒤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기획된 책으로, 장편소설이 아닌 단편과 에세이, 자서전 속 글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일부는 원래 제목조차 없이 남아 있던 원고였던 터라 새로운 이름이 붙었고 최종적으로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이 책에는 총 열 편의 글이 실려 있다. 표제작인 〈최면술사〉을 비롯해 〈오리온 클레멘스 일대기〉, 〈붙일 수 없는 제목〉 등 여덟 편은 세 가지 판본의 자서전에서 선별된 글로, 작가 자신의 생각과 태도가 보다 직접적으로 드러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이야기 속 인물이 아닌,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마크 트웨인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작가의 유쾌한 유머와 간결한 서술, 그리고 날카로운 시선이 돋보이게 드러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각의 흐름 속에서,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인간에 대한 통찰이 어떠한지 또렷하게 드러나기도 한다. 마치 누군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듯한 거리감 없는 문장은 독자를 부담 없이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최면술사〉는 고전을 보다 쉽게 읽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현대미술가 이완의 작품을 표지에 담아 문학과 예술의 접점을 제시했다. 또한 편집자 두 명의 해설과 여담을 통해 독자가 작품에 보다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를 잘 아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결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자연스러운 시작을 경험하게 하는 이 책은 결국 한 작가를 설명하기보다, 그를 직접 만나게 하도록 독자와 작가의 만남을 주선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마크트웨인

본명,사무엘랭혼클레멘스SamuelLanghorneClemens
1835년헬리혜성이지구를지날때태어났다.지적이며날카롭고풍부하며웃긴남자.
초등학교5학년때학교를그만두고인쇄공견습생생활을하면서
활자와책을가까이했다.형이운영하는신문사에서기사를쓰거나
재미난그림을그리기도했다.십대부터경제생활을시작했지만
공공도서관에서공부하는것을게을리하지않았다.
고향에있는미시시피강의흐름과경계와깊이를공부하면서항해술도익혀
도선사가되었다.이때필명이생긴다.미시시피강의깊이가증기선이지나가기에
안전함을알리는고함소리였던마크트웨인MarkTwain은당대부터지금까지
매우유명한미국소설가이자비평가이며강사이자익살꾼이며발명자였던
한남자를지칭하는이름이되었다.〈뜀뛰는개구리1865〉,〈톰소여의모험1876〉,
〈왕자와거지1881〉,〈허클베리핀의모험1885〉,〈아서왕궁의코네티컷양키1889〉를
포함해서수많은저작을남겼다.베스트셀러작가로많은돈을벌었으나
주식과투자로대부분을날렸다.여러번파산위기를겪었고
큰빚을지기도했지만노년에다갚았다.미국사회를웃긴이남자는
75년만에다시지구를찾아온헬리혜성을반기며지구에서의생을마감했다.
그가남긴작품은미국문학의위대한유산이되었다.

목차

여덟편의산문
최면술사·21
감기치료법·43
오리온클레멘스일대기·53
붙일수없는제목·69
장님출판쟁이들·85
3달러·95
저작권에대하여·109
우울증치료제·121
두편의단편소설
뜀뛰는개구리·165
중세모험담·181
편집여담·197

출판사 서평

고전문학을떠올리면종종‘이미알고있는이야기’라는인상이먼저앞선다.그러나〈최면술사〉는그익숙함에서한걸음벗어나,한작가의생각과목소리를보다직접적으로마주하게하는책이다.장편서사가아닌단편과에세이,그리고자서전속글들을중심으로구성된이책은이야기의재미를넘어서,글을쓰는인간의시선과태도에자연스럽게집중하게만든다.
총열편의글가운데여덟편은세가지판본의자서전에서선별된작품으로,표제작「최면술사」를비롯해「오리온클레멘스일대기」,「붙일수없는제목」등이수록되어있다.특히일부원고는원래제목조차없이남아있던글이었기에,새롭게이름을부여받아한권으로엮였다는점에서이책은‘발견된글을다시읽는경험’을제공한다.이를통해독자는이야기속인물이아닌,생각하고말하는‘사람’으로서의마크트웨인을만나게된다.
유머와풍자는여전히생동감있게살아있지만,그이면에는인간과사회를바라보는섬세한시선이자리하고있다.자연스럽게이어지는문장과부담없는호흡은독자를책속으로끌어들이고,읽는동안어느새작가의생각을따라가게만든다.마치한사람의이야기를가까이에서듣는듯한경험이이책의가장큰매력이다.

〈최면술사〉는고전을보다쉽게읽고경험할수있도록기획된책이다.현대미술가이완의작품을표지에담아문학과예술의접점을제시하고,편집자의해설과여담을더해작품에대한이해를돕는다.이책은작가를이미알고있는독자에게는새로운시선을,처음접하는독자에게는부담없는출발선을제시하며,결국한권의책을통해작가와독자가자연스럽게마주하도록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