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스피치

한동훈 스피치

$16.30
저자

투나미스편집부

수원에서40여종을출간해온1인출판사.책을만들기위해편집디자인을속성으로배웠고,외서출간을위해10여년간60여종의원서를우리글로옮긴노하우를활용하고있다.즉,기획과집필,번역,홍보및디자인등,책을만들기위해뭐든하고있다는것.

목차

연설

“정당한업무수행을한공직자를부당한외풍으로부터지키겠습니다”
법무부장관취임사|2022년05월17일

“일하는기준이‘정의와상식’인직업”
신임검사임관식|2022년08월01일

“장관이된이후로가장영광스러운순간”
국적증서수여식축사|2022년8월11일

“약한사람의억울함을풀어줬을때의기쁨을만끽하라”
법무연수원(용인)신임검사강화|2022년08월19일

“‘잘못된의도’로‘잘못된절차’를통한‘잘못된내용’이므로위헌입니다”
권한쟁의심판모두진술|2022년09월27일

인터뷰·기자회견

“권력으로부터‘눈엣가시’가된다면그사람들이두려워할일”
문화일보|2021년11월09일|윤정선기자

“어용지식인은삼겹살좋아하는채식주의자”
명예훼손재판출석전|2022년01월27일

“가정법으로말하면괜찮은것인지묻겠다”
송영길발언에대한입장문|2022년02월03일

“진짜할말이있다면국회로부르라”
최강욱발언에대한입장문|2022년02월05일

“검찰은나쁜놈들을잘잡으면된다”
법무부장관후보자지명후|2022년04월13일

“할일을제대로하는검찰을두려워해야할것은오직범죄자뿐입니다”
청문회준비위해첫출근|2022년04월15일

“누구도법위에있을수는없다”
교정대상시상식참석전|2022년6월16일

“비정상적인입법이다수당의만능치트키처럼쓰일것”
헌법재판소앞에서|2022년09월27일

“정상적인정치인이라면검사가깡패마약수사하는걸두려워할이유가없다”
첫국정감사출석전|2022년10월06일

“국민의억울함을해소하는데진영논리나정치논리가설자리는없다”
인혁당사건의화해권고수용|2022년6월20일

“2+2=5를주장한들2+2=4가논란이되진않아”
대한변협방문|2022년7월29일

“중요한임무를담당하는공직자는언론으로부터불편한질문을받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대통령업무보고브리핑후|2022년07월26일

"쇼핑하듯이자기입맛대로수사기관을선택할수있는나라는없다"
국정감사에앞서|2022년10월24일

인사청문회

“제딸이름이영리법인일순없죠”
법무부장관후보자인사청문회|2022년05월09일

예결위·대정부질문

“그런과오를범하지않기위해서제가최선을다할생각입니다”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전체회의|2022년05월19일

“민주당에서절차에따라탄핵을발의한다면절차내에서당당하게임하겠습니다”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전체회의|2022년09월05일

“검찰도검찰의의견을반영한전례가없다고말할것”
대정부질문|2022년07월25일

“제가이재명사건에대해지휘해도되겠습니까?
대정부질문|2022년09월19일

“오히려더호들갑떠는것같다는생각은듭니다”
국회본회의|2022년09월22일

국정감사

“깡패들이설치기시작하면공권력무시하고다닐겁니다”
제2차법제사법위원회업무현황보고|2022년07월28일

“정치적합의가헌법과법률에우선할수는없다”
국정감사|2022년10월06일

“찌라시수준도안되는걸가지고국정감사를한다고요?”
국정감사|2022년10월24일

사직의변

“린치를당했지만팩트와상식으로싸웠다”
사직인사|2022년5월15일

발행인의글

출판사 서평

조국사태에서비롯된기현상중하나는법무부장관이과도한스포트라이트를받는다는것이다.그전까지만해도법무부장관이름석자조차모르는사람이태반이었는데지금은무미건조한취임식영상의조회수가100만이넘는시대가되었다.조국이후,양진영의구도가더욱첨예하게대립된탓으로보인다.

1인출판을6년가까이경영해오면서요즘기현상을자주체험한다.어르신전화문의가폭주까지는아니더라도비교적많이온다는것.전화와팩스가겸용인데과거에는99퍼센트가팩스였지만요즘은휴대폰전화가잦아졌다.

발신자번호를꼭확인해서수화기를들면영락없이어르신이다.『한동훈스피치』가너무일찍공개된탓에어르신들이‘언제나오나싶어’심심치않게전화를하는것이다.하루는한동훈장관을보러청사에갔다가목표를이루지못한채허탈한심정으로발길을돌렸다며하소연하는어르신도있었다.

더나은사회를만들기위해법무부가불철주야뛰고있는건알겠으나서민의피부에와닿을정도로직접적인영향을준다는생각은들지않는데그럼에도어르신들은한동훈장관을물심양면으로응원하고있다.

70~80대라면한장관또래의자녀가있을터,언론을통해그의이력이대부분공개된까닭에한장관이자식같다는,어미의마음과아비의마음으로그를바라보고있었던것은아닐지.그게아니라면한동훈신드롬은설명하기가어렵다.

“할일을제대로하는검찰을두려워할사람은오직범죄자뿐입니다.”

백미로꼽히는금언이다.취임사에서발췌한대목인데,여러갈래의해석이가능한명제다.우선무고한사람이검찰을두려워하는사회가돼서는안되며,역으로,범죄를저질렀음에도검찰이두렵지않은사회가돼서도안된다는뜻이다.즉,죄없는사람을무리하게기소하여겁을주거나,범죄자의죄를덮어주어겁을상실하게만든다면일을제대로하는검사라볼수없다는것이다.이명언은범죄자를비판하기위해서가아니라검찰을향해일을똑바로하라는주문으로보는것이타당하다.자신의발언이상식과진리가될수있도록말이다.

정권이교체되면과거의발언이부메랑처럼돌아와‘내로남불’비판을받는사람이비일비재한데,한동훈장관도예외는아닐것이다.그런의미에서『한동훈스피치』는자신의발언을곱씹어보며늘초심을잃지말라는편집자의마음도담겨있다.동영상은많이보았을테니이젠활자로의미를곱씹으며한장관의‘스피치’를거듭새겨보자.

책을읽다보면신임검사로‘빙의’가되기도하고,야당의원이나기자가되어한장관을지근거리에서질의하거나취재를하는듯한느낌을받을것이다.불의앞에서소신을감추지않는한동훈장관의워딩을만끽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