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라스트 스피치

한동훈의 라스트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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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머지 5천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습니다”
한동훈, 그는 누구인가?
서울지방검찰청(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특수통으로 근무하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여러 정재계 거물들을 수사하고 구속하여 조선제일검으로서의 명성을 쌓게 된다. 국민의힘 진영에서 악법으로 평가받는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무력화하고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복원시키는 등 검찰의 범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검찰 업무 이외에도 교정직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인혁당 사건 피해자의 이자 납부를 면제해주는 등, 비검찰 업무에도 신경을 쓰고 있으며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폐지, 촉법소년 연령 하향조정, 무고죄 강화, 이민청 설립 등의 여러 정책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2월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했다.

시놉시스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정의 및 법치를 바로세우겠다"는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법무장관으로 한동훈 검사를 임명했는데, 그는 좌천 인사와 폭행 등, 부당한 처우에도 소신을 지켜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한때는 대선주자 대열에까지 합류했을 정도. 무엇보다도 취임식 영상의 조회수는 역대 장관의 조회수를 다 합한 것보다 더 많을 정도로 한동훈 신드롬은 이미 사회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동훈 장관은 좌우 및 중도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왜 그럴까? 답은 그의 발언에 있다. 이념에 편중되지 않고 반박이 불가할 정도의 "촌철살인" 논리를 동영상에서 활자로 다시 새겨보자.

저자

투나미스편집팀

엮음:투나미스편집팀

수원에서50여종을출간해온1인출판사.책을만들기위해편집디자인을속성으로배웠고,외서출간을위해10여년간80여종의원서를우리글로옮긴노하우를활용하고있다.즉,기획과집필,번역,홍보및디자인등,책을만들기위해뭐든하고있다는것.

목차

PART1|명불허전스피치

“1950년의농지개혁이야말로대한민국이여기까지오게된가장결정적장면”
“체계적인이민·이주정책없이국가운영에성공할수있는나라도없을것”
“지금의침묵은앞으로세상을더위험한곳으로만들것”
“거창하고복잡한계산말고단순하게직업윤리를기준으로결정하라”
“정의를실현한다는기분자체가감동”
“권력에‘참여’하고권력과‘연대’해온것을기억하고있다”
“병역의의무를다하는것은동료시민과국가에대한봉사이자희생”
“공포는반응이고,용기는결심이다”
“토론과싸움은어느편이옳은가를정하기위한것이아니라,무엇이옳은가를정하는과정이어야한다”
“거창주민들께서는그어려운걸해내셨습니다”
“좋은책,좋은음악,좋은영화많이보고생각도많이하라”

PART2|죄인은오라를받으라

“영업사원이100만원짜리휴대폰을주인몰래아는사람에게미리짜고10만원에판겁니다”
“오직법과상식을기준으로오직국민의눈높이만을두려워하라”
“돈봉투돌린혐의를받는사람들의체포여부를돈봉투받은혐의를받는사람들이결정하는것은공정하지않다”
“지금은주권자인국민들께한약속을지킬때입니다”

PART3|도어스테핑

“증거가하나도없다면대한민국판사누구라도영장을발부하지않을것”
“참여연대의잘못은역사가평가하고,다른사람의잘못은참여연대가평가”
“피해자들에게미안한마음을갖고반성하는것이첫번째”
“공당이역사를왜곡·폄훼해서는안된다”
“민주당은나없으면어떻게살았을지모르겠다”
“특권포기하기싫으면싫다고하면됩니다”
“마피아영화에서나나오는극단적인증거인멸시도”
“범죄수사에동력같은건필요하지않습니다”
“나머지5천만이쓰는언어를쓰겠습니다”
“검찰악마화하면피해는국민에게돌아간다”
“이게민주당이다,멍청아”
“세상모든길은처음에는다길이아니었습니다.많은사람이같이가면길이되는거죠”
“사형을집행하면EU와의외교관계가심각하게단절될수있다”

PART4|퇴임사및질의응답

“뭘하든,그일을마칠때,제가똑같이말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출판사 서평

법무부장관직을내려놓기까지언론에회자된말과글들

“여의도사투리보다는5천만의언어를쓰겠다!”

말로는못당한다는한동훈법무부장관,이제실천과행동으로답변할때가왔다.법무부장관직을내려놓고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중차대한직무를수락함으로써얼마남지않은총선바다에서한동훈호의키를쥔것이다.

그의말과글을보면현학성은찾아보기어렵다.흔히고사성어를쓰는여느정치인의언어와는달리,한동훈전법무부장관의말은평이하지만날카롭고,부드럽지만뼈아프고,짧지만굵다.언론입장에서는조회수를끌어올리려는심산도아주없진않아보인다.민주당을비롯한야당에서는‘싸움닭’프레임으로한동훈의이미지를실추시키려는움직임을보이지만그럴수록한위원장의몸집은더커져왔다.

『한동훈스피치2』에수록된발언이후,비대위원장을수락하기까지동료시민과정치인들에게던진메시지를200페이지남짓되는지면에담았다.법사위에서도많은말을했지만독자와편집자의피로감탓인지대개는수록되지않았다.

“뭘하든,그일을마칠때,제가똑같이말할수있었으면좋겠습니다.”

법무부장관한동훈의마지막말이다.

책속에서

“함께가면길이됩니다.우리한번,같이가봅시다”
2023년12월26일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수락연설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처음인사드립니다.반갑습니다.한동훈입니다.오늘은첫날이니,저를이자리에불러내주신국민의힘동료여러분들께제가어떤생각으로비상대책위원장의일을할지말씀드리죠.

어릴때,곤란하고싫었던게“나중에뭐가되고싶으냐,장래희망이뭐냐”라는학기초마다반복되던질문이었습니다.저는,정말,뭐가되고싶은게없었거든요.대신,하고싶은게참많았습니다.좋은나라만드는데,동료시민들의삶을좋게만드는데도움이되는삶을살고싶었습니다.지금까지그마음으로살았고,그리고지금은더욱그마음입니다.

중대범죄가법에따라처벌받는걸막는게지상목표인다수당이,더욱폭주하면서이나라의현재와미래를망치는것을막아야합니다.그런당을숙주삼아수십년간386이486,586,686되도록썼던영수증또내밀며대대손손국민들위에군림하고가르치려드는운동권특권정치를청산해야합니다.

이재명대표의민주당이,운동권특권세력과개딸전체주의와결탁해자기가살기위해나라를망치는것을막아야합니다.정말,그런세상이와서동료시민들이고통받는걸두고보실겁니까?그건미래와동료시민에대한책임감을저버리는일입니다.우리가반드시이겨야할,눈앞에닥친명분은선명합니다.

우리는소수당이고,폭주하는다수당을상대해야하는지금의정치구도가대단히어려운상황인것은맞습니다.만주벌판의독립운동가들은,다부동전투,인천상륙작전,연평해전의영웅들은,백사장위에조선소를지었던산업화의선각자들은,전국의광장에서민주화를열망했던학생들과넥타이부대들은,어려운상황이란걸알고도물러서지않았고,그래서대한민국의불멸의역사가되셨습니다.

‘공포는반응이고,용기는결심’입니다.이대로가면,지금의이재명민주당의폭주와전제를막지못할수도있다는,상식적인사람들이맞이한어려운현실은,우리모두공포를느낄만합니다.그러니,우리가용기내기로결심해야합니다.저는용기내기로결심했습니다.그렇게용기내기로결심했다면,헌신해야합니다.용기와헌신,대한민국의영웅들이어려움을이겨낸무기였습니다.우리가그무기를다시듭시다.

우리는,상식적인많은국민들을대신해서,이재명대표의민주당과,그뒤에숨어국민위에군림하려는운동권특권세력과싸울겁니다.호남에서,영남에서,충청에서,강원에서,제주에서,경기에서,서울에서싸울겁니다.그리고,용기와헌신으로반드시이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