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내 몸은 나의 것이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명제가 불명확한 순간이 있다. 나도 잘 알지 못할 정도로 내 몸이 변할 때, 질병이나 장애로 인해 내 몸이 내 의지에서 벗어나, 저항하고, 말을 듣지 않을 때,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과 달리 몸이 반응할 때 말이다. 또 사람들은 내 몸이나 겉모습만 보고 내 정체성을 일축해버리거나 색안경을 쓰고 나를 평가한다. 남들에게 보이는 외모만으로는 내 가치를 온전히 매기기에 충분하지 않은데 말이다!

내 몸, 과연 내가 그 주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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