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가꾸는 오래된 지혜
Description
전통적인 방법으로 유기농 정원 가꾸기
원예활동에는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내가 가꿀 수 있는 정원의 크기가 얼마만큼이든, 바깥의 흙이든 실내의 화분이든, 원예가 주는 치유의 원리는 같다. 땅을 파고 식물을 심고 가지를 다듬을 때 우리의 영혼도 함께 살찐다.
이 책은 자연의 도움을 받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쉽고 즐겁게 정원을 가꾸는 지혜를 들려준다. 바로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이웃의 원예 베테랑들이 활용했던 방법이다.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기기 전부터 유기농 원예를 실천한 이들의 오랜 지혜를 전수받아 벌과 나비가 날아드는 정원으로 가꿔보자.
바나나 껍질, 달걀 껍데기, 커피 가루 등을 비료로 활용하는 방법, 가을에 떨어진 낙엽을 긁어모아 부엽토를 만드는 방법, 마늘이나 고추 등 부엌에 있는 재료로 친환경 살충제를 만드는 방법 등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정원을 가꾸는 여러 가지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다이애나퍼거슨

(DianaFerguson)
다이애나퍼거슨은열정적인정원사이고주말농장을가꾼다.순수미술을전공했지만출판업계에서대부분의직장생활을보냈다.그녀가쓴책으로는《TheWeatherBook》,《TheGardener’sBook》,《Ring-a-Ringo’Roses》가있다.현재런던에거주하면서일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정원사의연장
2.흙
3.식물과물과날씨
4.허브정원
5.텃밭정원
6.꽃정원
7.야생정원
8.병충해
9.정원없이정원가꾸기

식물학명에대해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오래된방식은오늘날새로운방식으로받아들여진다
이책은정원가꾸기에다가가는조금특별한방법을안내한다.아름다운정원을꾸민다는목표도중요하지만,그과정에서벌레와작은동물들의도움을받고집에있는물건을이용하는등지혜롭고검소하게정원을가꾸는데초점을맞추고있다.정원가꾸기의베테랑인이웃할머니할아버지의지혜를조근조근들려주는듯한사랑스러운책이다.
오랜지혜의관리자인그들은‘유기농’이라는말이생기기전부터유기농정원가꾸기를실천해왔다.소중한채소옆에해충이싫어하는허브를심는등의전통적인방식은아이러니하게도오늘날새로운방식으로받아들여지고있다.자연이하는일에나의지혜와손길을조금보태면내정원을꽃과곤충과새들이어우러지는작은생태계로만들수있다.이런옛방식의정원가꾸기는집앞마당이든,실내에서기르는화분이든지구의한조각을열심히일구고있는현대정원사들에게자연과함께하는특별한즐거움을선사한다.

우리가자연을도우면자연도그에대한보답을준다
자연이좋아하는환경을가꾸어주고나머지는자연에맡겨두자.이것이이책에서말하는중요한원칙이다.집에서나오는음식물쓰레기를버리지말고퇴비더미를쌓아두면곤충과미생물이나머지일을대신해준다.땅에영양분을줄때는힘들게파묻을필요없이땅위에두껍게멀치를덮어놓으면꿈틀거리는지렁이가나를대신해땅밑으로옮겨준다.쓸데없어보이는쐐기풀이라도정원에서쫓아내지말자.쐐기풀이자라는곳은영양이풍부한땅이라는표시여서옛정원사들은그옆에식물을심었고,게다가가시달린이풀을은신처로이용하는무당벌레나나비,나방등작은곤충이수분매개자역할을하고해충을잡아먹으며내정원의충실한일꾼이되어줄것이다.
지혜로운옛정원사는이처럼자연의도움을받아식물을기르는법을알고있었다.
“당신의정원사로서자질이무엇이든간에꼭기억해야할중요한사실은식물은자라기를‘원한다’는것이다.정원사가할일은그추진력을거들어주는것이고,그외는그저방법론에관한것일뿐이다.”(1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