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

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

$22.35
Description
정원 속 작은 곤충들의 놀라운 세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는 우리 이웃 곤충들의 삶
길가의 나무와 꽃, 수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단지 나무와 꽃, 수풀만 존재하지는 않는다.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생물들이 꽃에, 줄기에, 나뭇가지에 매달려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때로 우렁찬 울음소리로, 때로는 아름다운 날개와 빛깔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며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그 존재를 잊고 살며, 그들이 우리 삶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작은 생물들은 지구 생물량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거대한 세계를 일구는 구성원이다. 우리가 잘 아는 거대 포유류는 그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생각보다 미미하다. 생물의 절대 다수는 1그램이 채 되지 않고 1년을 살지 못하지만 탄소, 질소, 인의 거대한 순환 주기를 만들며 우리의 안락한 삶과 생존을 지탱해 준다. 그렇다면 우리 눈앞을 스쳐 지나가는, 그러나 우리 삶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이 작은 친구들에게 조금은 관심을 가져 봐도 좋지 않을까? 우리의 작은 친구들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하는 《세밀화로 본 정원 속 작은 곤충들》과 함께, 새로운 친구와의 즐거운 만남을 시작해 보자. 어렵지 않다. 그저 책장을 펼치기만 하면 된다.
저자

프랑수아라세르

작가이자교육자,환경운동가이다.프랑스에서곤충환경보호사무국(OPIE)과자연과환경교육을이끄는그렌일드프랑스(GRAINEIdF),과학대중화모임(TRACES)단체에서회원으로활동중인그는인간의삶에긍정적인영향을미치는곤충의중요성을알리기위해노력하고있다.또한환경과인간사이의중재자를자처하며우리주변에서살아가는모든생물들을더평온한마음으로따뜻하게받아들여야한다고조언한다.

목차

머리말

양집게벌레│항라사마귀│어리줄풀잠자리│유럽별노린재│반점노린재│풀노린재│북방허리노린재│아를레키노홍줄노린재│잠두진딧물│밑들이│황갈색정원바퀴벌레│핏빛거품벌레│큰녹색수풀여치│초원애메뚜기│점박이여치│유럽여치│잿빛여치│유럽초원귀뚜라미│유럽땅강아지│북방아시아실잠자리│푸른별박이왕잠자리│유럽대모잠자리│왕붉은실잠자리│대륙좀잠자리│콜로라도감자잎벌레│로즈마리잎벌레│녹색장미풍뎅이│유럽호랑꽃무지│유럽검은길쭉먼지벌레│황금딱정벌레│유럽붉은다리머리먼지벌레│유럽알락꽃하늘소│초록비단바구미│유럽줄범하늘소│우울넓적송장벌레│정원긴몸방아벌레│칠성무당벌레│무당벌레│이십이점무당벌레│유럽사슴벌레│유럽왕사슴벌레│유럽금테비단벌레│붉은병정산병대벌레│유럽대왕검정반날개│유럽검정풍뎅이│유럽알통다리하늘소붙이│왕자루맵시벌│사치청벌│유럽뿔가위벌│장미나무가위벌│잿빛애꽃벌│담쟁이어리꿀벌│양봉꿀벌│서양뒤영벌│붉은꼬리뒤영벌│유럽초원뒤영벌│보라어리호박벌│독일땅벌│유럽말벌│등검은말벌│멕시코조롱박벌│린네잎벌│고동털개미│체크무늬쉬파리│금파리│호리꽃등에│띠모양대모꽃등에│꽃등에│빌로오도재니등에│마르코털파리│배추각다귀│빨간집모기│꼬리박각시│초원갈색뱀눈나비│산호랑나비│큰배추흰나비│불칸멋쟁이나비│작은멋쟁이나비│산네발나비(악마로베르나비)│쐐기풀나비│공작나비│연푸른부전나비│멧노랑나비│얼룩무늬그늘나비│끝노랑갈고리흰나비│터리풀육점알락나방│유럽붉은태극나방│노부인밤나방│거세미나방│딱총나무제비가지나방│큰공작나방│흰깃털날개나방│비녀은무늬밤나방│소나무행렬털나방│장님거미│유럽정원왕거미│긴호랑거미│쥐며느리│갈색돌지네│노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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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100여점의일러스트와함께만나는100종의작은이웃
우리의정원을가꾸고,지구생태계를순환시키는작지만그들만의
큰삶들
《세밀화로본정원속작은곤충들》은100점의아름다운일러스트와함께우리의작은이웃100종을소개한다.무당벌레,말벌,메뚜기,호랑나비등우리눈에익숙한친구들도있는반면밑들이,집게벌레,노린재등조금낯선친구들도있다.모기나지네처럼그다지호감을사지않는이웃들의모습도보인다.생생한사진대신아름다운그림으로소개되는이들의모습은한폭의수채화를감상하는듯한느낌조차들게한다.
일러스트곁에설명되는이들의생태는우리정원속어디에서이작은친구들을찾을수있는지알려주며,이들의천적과먹이정보도제공한다.일상속작은정원에서이들을만나기위해서는어떤환경을조성해야할까?추운겨울을나기위해이들은어떠한곳을찾을까?이러한정보들을하나하나배워가며우리는이작은곤충들이짧은삶을완성하기위해얼마나많은노력을기울이는지깨닫는다.짝짓기를위해대륙을넘나들고,겨울을나기위해단단한집을만들고,새끼를먹이기위해끝없이비행하는이들의삶은우리눈에보이지않더라도한없이치열하다.그리고이들은그과정에서지구생태계를순환시킨다.생물다양성의중심에있는이들의생은,그야말로작지만매우크다.

지구생태계를지탱하는작은이웃과공존하기위해
우리가알아야할것들
《세밀화로본정원속작은곤충들》의머리말에서인류및생물다양성협회장베르나르슈바쉬오루이는“그들을관찰하고,이름을알고,자리를마련해주는것만으로도”이들과의사귐을시작할수있다고말한다.거창하게시작할필요없이그저그들이거기있음을알고,관찰하고,그들을쫓아내지않는것만으로도우리는작은이웃과의관계를발전시켜나갈수있다.
모기에게물려불쾌했던경험,알수없는무언가가수풀에서팔위로옮겨와기어가던기억등우리가이들과멀어지는이유는많다.그저익숙하지않기때문에,작은무언가가움직인다는이유로곤충을싫어하는이들도많다.그러나자세히들여다보면이들의생김새는그다지불쾌하지도않으며,심지어아름답기까지하다.우리와는다르다는이유로그저이들을멀리한다면,이이웃들이지구생태계를순환시키기위해수행하는수많은작업들을모른척하는것과같다.어려운환경보호를실천하기보다는그저바로옆의이작은이웃들을아껴준다면어떨까.이들을자세히살피고,생김새와생태를이해하고,이들의역할을아는사이에이곤충들은불쾌한무언가가아닌친근한이웃이되어우리에게다가올것이다.우리가모르는새에발밑에서,머리위에서,바로눈앞에서삶을영위하는다양한생명의이름을아는것만으로도우리는이과정을시작할수있다.《세밀화로본정원속작은곤충들》을펼치고이들과의더나은공생을시작해보자.100명의새로운친구를사귀는데이보다더좋은방법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