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 워커 : 좋아하고, 잘하고, 의미 있는 나만의 일 만들기 - 북저널리즘 61
Description
회사에서, 회사 밖에서 독립적으로 일하기.
좋아하고, 잘하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

인디펜던트 워커(independent worker)는 개인으로서 원하는 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다. 회사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개인의 목표에 따라 일하고, 나의 일을 스스로 정의한다. 인디펜던트 워커 9인을 만났다. 프리랜서 마케터 정혜윤, 오늘의집 콘텐츠ㆍ커뮤니티 매니저 겸 작가 무과수, 영감의 서재 창업자 박지호, 유튜버 겸 작가 김겨울, 음악 평론가 차우진, 취향관ㆍ더키트 공동 대표 고지현ㆍ박영훈, 오롤리데이 대표 겸 밑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신후, 프로젝트 썸원 콘텐트 오너 윤성원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인디펜던트 워커들이 각자의 일을 찾은 과정에서 나만의 일을 만드는 방법,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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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저널리즘은 북(book)과 저널리즘(journalism)의 합성어다. 우리가 지금,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룬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사유의 운동을 촉진한다. 현실과 밀착한 지식, 지혜로운 정보를 지향한다. bookjournalism.com
저자

정혜윤,무과수,박지호,김겨울,차우진,고지현,박영훈,박신후,윤성원

저자:정혜윤,무과수,박지호,김겨울,차우진,고지현,박영훈,박신후,윤성원
회사소속여부와상관없이독립적으로일하고,원하는방향대로일을만들어가는인디펜던트워커들을만났다.프리랜서마케터정혜윤,오늘의집콘텐츠ㆍ커뮤니티매니저겸작가무과수,영감의서재창업자박지호,유튜버겸작가김겨울,음악평론가차우진,취향관ㆍ더키트공동대표고지현ㆍ박영훈,오롤리데이대표겸밑미크리에이티브디렉터박신후,프로젝트썸원콘텐트오너윤성원을인터뷰했다.2021년1~2월북저널리즘의소희준,이세영,전찬우에디터가인터뷰를진행했다.

목차

북저널리즘인사이드;답이아닌질문을찾는여정

1_정혜윤;레퍼런스가되는삶
좋아하는게많아도괜찮아
회사에서쌓은내공
‘영혼있는’브랜딩
혼자지만혼자가아닌
재미와멋

2_무과수;점을선으로연결하는행동의힘
브랜드가된취향
시간이만드는궤적
회사의의미
능력의믹스앤매치
평생하고싶은일엔균형이필요하다
시도하고,실패하고,기록하기

3_박지호;주관의매력을객관의상품성으로
콘텐츠메이커의실험
혼자,또같이일합니다
연결하는전문성
좋아하는일,잘하는지알고싶다면
확신은경험에서나온다
일하면서쉬고쉬면서일하기

4_김겨울;안되는일을되게만드는방법
뭔가를만드는사람
불안하지만,하고싶으니까
우회로를찾다
멈추는힘,지속하는힘
일은하지않으면끝나지않는다
나를알아야나를팔수있다

5_차우진;집중하기위해산만해진다
평론가의자격
어쩌다보니독립
시도했다면마침표를찍어라
자존감과사명
달라야멋있다
인생에는일보다중요한것이있다

6_고지현,박영훈;우리가일하는이유는더명확해야한다
오늘은제작자,내일은마담
회사에서발견한진짜나의일
우리가함께일한다는건
어디까지달려어디에서내리고싶은가요
본질을찾아서

7_박신후;잘하는일을사랑하게될때
기업가의조건
실패하면뭐어때
비전은개인에게도필요하다
나에게해주고싶은말
몰입해야내것이된다

8_윤성원;가장가벼운것부터,가벼운마음으로
콘텐트오너
좋아하는일과잘하는일의선순환구조
초라함이라는동력
솔직하게공유할때
진심으로일하는1분이쌓인다면

출판사 서평

혼자일하는사람이늘고있다.프리랜서,디지털노마드,1인기업등혼자일하는사람들을지칭하는표현도많아졌다.혼자일하는것의의미는달라지고있다.개인자격으로일하지만,회사의팀처럼프로젝트를함께할사람을모아협업하는형태가등장했다.일본의도쿄R부동산은회사에속하되자유롭게일하고보상은성과에따라받는프리에이전트(freeagent)방식을개발했다.혼자일한다는의미는회사안에서,밖에서주도적으로프로젝트를만들고,실행하는것으로진화하고있다.이렇게새로운방식으로일하는사람들은스스로를인디펜던트워커(independentworker)라고부른다.

인디펜던트워커들은회사에소속되지않고자유롭게계약을맺는다는의미의‘프리랜서’와는다르다.구분하는몇가지기준이있다.첫째,독립적으로일한다.스스로일을주도한다면회사에소속돼있어도독립적일수있다.대신회사나직무만으로일을정의하지않고,각자의선택과역량에따라개인화된일을만들어간다.둘째,개인의비전을갖고일한다.혼자일하지만같은목표를가진사람들과함께한다.요청받은작업을수행하는것이아니라,원하는일을실행하는데필요한사람을모으고협업하는것이다.셋째,좋아하는일을잘한다.원하는일에서전문성을만들고,시장의흐름을읽는다.변화하는시장에맞게능력을재편하거나,전문성을바탕으로새로운시장을만들어간다.

새로운일을구상하고,실행하는이들을만나왜독립을택했는지,어떻게독립할수있었는지를물었다.조직에의지하는대신혼자일을해나가기로선택한이유,어떤과정을거쳐야개인으로서전문성을쌓고일을주도할수있게되는지답을찾고싶었다.하지만인디펜던트워커들과만나이야기를나누면서,이들의힘은답이아닌질문에있다는사실을깨닫게됐다.‘왜일하는가’,‘나는누구인가’.인디펜던트워커들은두가지질문을끊임없이스스로에게던지고있었다.답을찾기위해작은일이라도시도하고실패도해보면서단단한확신을만들고,개선점을찾아나가고있었다.혼자서,독립적으로일하는지금의모습은질문을던지는과정에서자연스럽게만들어진결과였다.

이책은혼자일하는방법을알려주는교본은아니다.자기를지키면서,더나은일과삶을향해나아가는사람들의여정에대한기록에가깝다.본질적인질문을던지고,끊임없이시도하는과정은일과삶에서자신만의리듬을찾는과정이기도하다.

일의방식은분명히바뀌고있다.일하는개인으로서도,사회의일원으로서도변화를읽고준비해야한다.새로운일의방식을최전선에서실험하고,경험하는인디펜던트워커들의이야기는변화에대응하는단초를제공한다.나는어떤세상에서,어떤방향으로가고싶은가.가장근본적인질문을던져보라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