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 수영장 - 보랏빛소 그림동화 20 (양장)

달밤 수영장 - 보랏빛소 그림동화 20 (양장)

$13.52
Description
무더운 밤에 만나요!
달과 별이 쏟아지는
환상적인 물놀이 그림책
“오늘 밤 12시까지 오세요.”
여름밤에 열리는
특별한 수영장 이야기

보랏빛소 그림동화 시리즈의 20번째 책 《달밤 수영장》은 둥근 달이 비추고 별이 총총히 빛나는 여름밤을 배경으로, 무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달밤 수영장’에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느 마을에 동물들이 몹시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햄스터는 햇볕을 피해 톱밥 속에 폭 숨고, 아기 돼지는 진흙 목욕을 하며 열을 식혀 보고, 앵무새는 물통에 발을 담가 보지만 영 마땅치 않습니다. 강아지는 헉헉거리며 물놀이하는 상상에 빠져 있었지요. 그때, 어디선가 종이비행기 초대장이 날아옵니다. 〈달밤 수영장에 초대합니다. 오늘 밤 12시까지 초록지붕 집으로 오세요. 고양이가.〉
반가운 소식에 동물들은 그날 밤 주인 몰래 집을 나서요. 과연 동물들은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밤이 되면 펼쳐지는 동물들의 작은 일탈을 지켜보아요. 재치와 반전이 담긴 이야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진답니다. 톡톡 튀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책과 함께라면 한여름의 무더위도 씻은 듯이 날아갈 거예요!
*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 영역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자연탐구 영역 - 〈자연과 더불어 살기〉

저자

간장

친환경사회적기업등에서그래픽디자이너로일하다가현재는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중입니다.쓰고그린책으로『엉덩이올림픽』『달밤수영장』『엉뚱한문방구』『쌀이말했어』가있고,『슬기로운공부사전』『오리부리이야기』『오늘은용돈받는날』등에그림을그렸습니다.오랜시간뒤에도그림을그리는할머니가되는것이꿈이다.

출판사 서평

우리도물놀이갈래요!
동물들의한밤중탈출작전

*누리과정연계
의사소통영역-<책과이야기즐기기>
자연탐구영역-<자연과더불어살기>

오늘밤열두시에고양이네집에서수영장이열린대요!반가운초대장을받고,동네동물들이시원한수영장에서물놀이할생각에몹시들떴어요.모두밤이되자기다렸다는듯주인몰래살금살금집을빠져나오지요.
기발한방법으로겨우탈출에성공했지만,고양이네집까지가는길은험난하기만해요.뒤에서누군가의소리가들려오기도하고,뒤에서검은그림자가뒤를덮치기도하는데…….대체무슨일일까요?과연동물들은사람들의눈에띄지않고무사히달밤수영장에도착할수있을까요?
달밤수영장에가겠다는일념으로용감히탈출하고,어둠을헤치며앞으로나아가는동물들의모습이사뭇비장하고흥미진진합니다.과연동물들이잘도착할수있을지,우리도동물들과함께길을나서볼까요?간절한노력끝에마주할수영장장면이더욱더짜릿하고시원하게느껴질거예요.


햄스터가퐁!강아지가첨벙!
달과별이물속으로쑤~욱!
작은대야에서펼쳐지는환상의세계

우여곡절끝에도착한수영장.동물들은눈을반짝이며너도나도일렁이는물속으로뛰어들어요.햄스터는퐁!앵무새는촤악~!강아지는첨벙!그리고아기돼지는푸웅~덩!그런데달밤수영장에는반전이있습니다.바로수영장이평범한‘고무대야’라는사실!동물들을모두담기에는비좁아보이는작은대야지만,어느수영장보다도재밌고신나는물놀이가기다리고있습니다.
고양이가하늘을가리키자하늘에서빛나던달과별이거짓말처럼쑤~욱,물속으로들어오는게아니겠어요?동물들은달과별과함께신나게물놀이를시작해요.달을주고받으며공놀이를하고,바닷속같은물속에서빛나는‘별가사리’를줍는등,쉴틈없이다양한물놀이를하지요.실컷놀다보니어느새여름밤의무더위도싹가셨어요.물놀이가끝난뒤,고양이는달밤수영장의손님들에게반짝반짝빛나는특별한선물을건네줍니다.고양이의선물은대체무엇일까요?
고무대야라는평범하고자그마한공간에서시작되는무한한상상의세계를만나보세요.보잘것없어보이는현실과누구나한번쯤꿈꿔봤을법한이상을절묘하게어우러지도록표현한상상력이돋보인답니다.현실과이상의경계를넘나드는장면들을통해특별하고풍부한경험을할수있을거예요.


이렇게더운날,동물들은어떨까요?
달처럼마음을환히밝히는이야기

《달밤수영장》은간장작가가쓰고그린두번째그림책입니다.평소자연과동물에관심이많았던간장작가는,이번에는동물들에게작은일탈을선물해주고싶다는생각으로시원하고짜릿한동물들만의수영장이야기를지었어요.
이책은‘사람도견디기힘든무더운여름,동물들은어떨까요?’라는작은물음에서시작돼요.햄스터도,돼지도,앵무새도,강아지도흔히사람의필요로사람곁에서살아가는동물들이지만,사람의도움없이스스로시원하고쾌적하게지내기란어렵습니다.비좁은곳에갇혀있다가잠깐이나마박차고밖으로나오는이야기속동물들의모습에통쾌하다가도,한편으로는사람들의눈에띌까노심초사밤길을걸어가는동물들의모습을바라보며안타까운마음이드는건그때문이겠지요.
특히,마지막장면에는어둠속을구석구석비추는달빛처럼세상곳곳에있는동물들의안녕을궁금해하고살피는작가의다정한마음이드러나있어요.이세상어떤동물들이어느곳에있든,모두편안하고행복한하루를보내기를바라는마음이고스란히전해져오는것만같답니다.누구나시원한물놀이의세계로환상적인여행을떠날수있는곳,달밤수영장으로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