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 않아! (양장본 Hardcover)

죽고 싶지 않아! (양장본 Hardcover)

$12.76
Description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삶의 희망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그림책

“있잖아요, 나, 죽고 싶지 않아요.
그건 너무 어둡고, 춥고, 외롭잖아요…”
죽음을 무서워하는 아이의 마음에
다정한 목소리로 응답하는 그림책
보랏빛소 그림동화 시리즈의 22번째 책 《죽고 싶지 않아!》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아이가 어른과 진지하고 따듯한 대화를 나누는 그림책입니다.
어느 날, 문득 아이가 어른에게 얘기합니다. “있잖아요, 나, 죽기 싫어요.” 그러면서 죽고 싶지 않은 이유를 하나둘씩 덧붙입니다. 어두운 게 싫어서, 추운 게 싫어서, 혼자는 외로우니까…. 아이의 갑작스러운 말에 어른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털어놓는 아이와 그런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어른의 진솔한 대화를 들여다보아요.
이 책은 누구나 언젠가는 겪게 될 죽음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루어 아이와 어른 모두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기회를 선사해요. 《아나톨의 작은 냄비》로 소르시에르 상을 수상한 그림 작가 이자벨 카리에의 단순하면서 부드러운 그림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한결 다정하고 포근하게 풀어내지요. 죽음은 무섭고 두려운 것이지만, 그럴수록 우리가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지내자는 메시지를 통해 잔잔한 울림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될 거예요.
누리 과정 연계
의사소통 영역 - <듣기와 말하기>
사회관계 영역 - <더불어 생활하기>
저자

안느-가엘발프

Anne-GaëlleBalpe
1975년에태어나파리에살고있습니다.어린시절부터책과글쓰기에매료되어작가가되었어요.
대학에서철학과멀티미디어를공부했고,유치원교사로일하는틈틈이글을쓰며60여종의책을냈습니다.우리나라에서출간된책은『고약한결점』,『이렇게될줄몰랐어』등이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두운게싫어서,혼자는외로우니까…
죽음이정말정말싫어요!

*누리과정연계
의사소통영역-〈듣기와말하기〉
사회관계영역-〈더불어생활하기〉

어느날아이가‘죽음’에대해묻는다면뭐라고대답할수있을까요?《죽고싶지않아!》는아이가느닷없이“죽기싫다”는말을하며시작됩니다.얼핏보면아이가갑자기이야기를꺼낸것처럼보이지만,아이의말들을찬찬히살펴보면아이가그동안죽음에대해얼마나많이고민했을지짐작할수있어요.이책은아이의솔직한생각을통해,‘죽음’이라는무거운주제를어떻게대해야할지차근차근풀어나갑니다.
죽으면어두운곳에가게될테고,어두운곳은앞이깜깜해아무것도보이지않고무엇도할수없으니까,죽어서추워지면코끝이시리고몸이덜덜떨리니까,죽어서곁에아무도없다면혼자서외롭고쓸쓸하니까,죽음은너무나도길고긴건무척지루하니까….죽게되면좋지않은일들이이렇게나많다는걸그동안마음속으로짚어보았을테니얼마나죽음이싫고무서웠을까요.
그러다드디어자신이가장사랑하고신뢰하는어른에게자신의고민을털어놓은것이지요.(이어른은엄마인지,할머니인지,구체적으로드러나있지않아요.독자어린이들은각자자신이사랑하는어른을떠올리며책을읽을수있답니다.)이어른은아이의마음을충분히헤아린다는듯,아이에게최선의답을하며아이를안심시킵니다.과연어른은어떤말로아이를안심시킬까요?두사람이나누는대화속으로들어가볼까요?

“오늘너는이렇게살아있잖니.
앞으로도오랫동안그럴거야.”
아이의두려움을다독이는다정한목소리

이책은아이와어른이주고받는이야기의반복을통해,자연스레아이와어른의대화가어떻게이루어지는지를살펴보게되는책입니다.어둠이싫어서죽고싶지않다는아이의말에어른은먼저공감을건네요.“그렇구나.”그러면서조금다른시선으로바라봐도괜찮다고안심시키지요.“그런데어두우면잠도잘자고,꿈도꿀수있어.하늘이깜깜해야별도잘보인단다.”아이가떠올린부정적인생각보다는긍정적인현재에초점을맞출수있도록이끌기도합니다.“오늘너는이렇게살아있잖니.눈을뜰수도있고,불을켤수도있지.앞으로도오랫동안그럴거야.”
어른의답에아이는잠시미소를되찾은듯했지만,다시금어두운표정으로그래도여전히죽음이싫다고이야기합니다.죽음이싫은이유가아직더남아있어서두려움이가시지않은것이지요.계속되는아이의두려움을어떻게달래줄수있을까요?이불을덮어주며폭안아주면될까요?심장이쿵쾅쿵쾅뛰도록함께뛰어보면될까요?
이야기를읽어나갈수록결국아이의마음을움직이는건완벽한‘해결책’보다는아이의생각에공감하는진심어린‘태도’란것이드러나요.아이의두려운마음을충분히이해하고보듬어주는상호작용이있다면,아이가어떤어려운문제나고민을스스로다룰수있다는자신감을심어줄거예요.진솔하고다정한대화가지닌위대한힘을느낄수있는그림책이랍니다.

소르시에르상수상작가,
이자벨카리에의간결하고따스한그림

이책은《아나톨의작은냄비》로2010년소르시에르상을수상한작가이자벨카리에의그림으로더욱빛을발합니다.이자벨카리에는《죽고싶지않아!》를읽을한국독자들에게이런말을남겼어요.
“글을처음받았을때,아이의깊이있는질문과어른의긍정적인반응이번갈아이어지는대화에깊은감명을받아작업하기시작했어요.그렇지만무거운주제와감정의변화를그림에서애써강조하지않으려노력했습니다.모든페이지에힘을싣기보다는,어느페이지는채우고어느페이지는비우며최대한부드럽고가벼운이미지로글의내용을표현하고자했지요.”
이자벨카리에의그림은글에나타나는분위기를가볍게뒷받침함으로써독자들이스스로균형을잡고글의내용을충분히감상할수있도록여지를남깁니다.이는이자벨카리에의작품전반에서나타나는기법이기도합니다.간결한선과단순한색상으로선택과집중을하고,그러면서도각장면의미세한차이를통해분위기의흐름을직관적으로보여주는점이돋보이지요.
《죽고싶지않아!》속마지막장면은소파,담요,꽃병,책등안락한소품들로채워진그림으로마무리됩니다.머나먼죽음에대한상상으로부터결국일상적인삶으로돌아오는과정을표현한의도가담겨있어요.섬세하게배치된그림과함께이야기를읽는즐거움을누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