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열두 살 - 책 읽는 교실 13

너와 나의 열두 살 - 책 읽는 교실 13

$13.00
Description
“나는 요즘 미친 것 같다.
그 아이의 뒷모습만 봐도 심장이 뚝 떨어진다.”

풋풋하고, 뜨겁고, 때로는 아릿한
열두 살의 사랑을 비추는 동화
보랏빛소 책 읽는 교실 13번째 시리즈 《너와 나의 열두 살》은 사랑이라는 낯선 마음을 처음 겪는 열두 살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입니다.
주인공 의현이는 가장 좋아하는 것이 축구였습니다. 수선화를 닮은 아이, 도경이가 마음속에 들어오기 전까지는요. 의현이는 도경이의 아주 작은 것까지도 궁금하고 신경이 쓰입니다. 하지만 도경이 곁에는 늘 유철이가 있는 데다, 의현이는 지원이와 한 쌍으로 엮이면서 도경이에게 다가가기 어려워지지요. 의현이는 도경이를 향한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도경이를 향한 의현이의 마음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첫사랑을 통과하는 열두 살 주인공의 달뜬 마음을 풋풋하게 그려 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다채로운 마음을 진솔하게 비춰 보이는 책입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란 무엇인지 떠올려 보고, 좋아하는 상대방을 알아가고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생각해 볼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박서진

2002년[전북도민일보]신춘문예단편소설부분에당선되었고2009년에는[대전일보]와[경상일보]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었습니다.2014년에는『고민있으면다말해』로푸른문학상을받았습니다.지은책으로는『세쌍둥이또엄마』,『남다른은남달라』,『말과글이친구를아프게해요』,『숙제해간날』,『변신』,『건수동생강건미』,『마지막퍼즐조각』,『남다른상을드립니다』,『빨리빨리모범생』,『고양이가된고양이』등이있습니다.

목차

창밖의수선화
운동장축구
모든게궁금해
이게아닌데
달라진나
따라하기
진실게임
내가괜찮다고?
미안한고백
너를좋아해
맹세문쓰기
우리는커플
엇갈린마음
날아가고싶어
유철이가뭐라고
거짓말
이제는끝이야
너무많은나
소중한경험
붙잡지못한마음
새로운문을열고

출판사 서평

다채로운마음을지나며성장하는
우리들의사랑이야기

나에서너로번져가는,
사랑이라는신비한세계

열두살에접어든의현이는부쩍자라난키만큼마음에도커다란변화를겪기시작합니다.언젠가부터같은반친구인도경이로머릿속이가득찼기때문이지요.눈으로는도경이를좇고,몸은도경이를향합니다.온감각이오로지한사람을향하는새로운경험을통해의현이는처음으로사랑이라는세계로들어섭니다.그세계는‘나’에서‘너’로점차뻗어가는세계입니다.
의현이는도경이에관한모든것에관심을갖고알아내려합니다.도경이가평소에누구와함께다니고,어떤행동을하는지,무엇에관심이있는지등하나부터열까지살피지요.도경이와늘붙어다니는유철이가마음에걸렸던의현이는유철이의멋진머리와옷스타일을따라해보기도합니다.하지만정작도경이앞에는다가가지못한채애만태우지요.
그러던수학여행날,좋아하는사람을밝히는‘진실게임’에서의현이가말할차례가다가옵니다.하지만의현이는도경이가아닌지원이라는다른아이를좋아한다고말해버리고는후회하는데…….의현이는솔직한마음을표현할수있을까요?설레고벅찬마음을지나,답답하고쓸쓸한마음을건너기까지,사랑을처음으로경험하는의현이의마음이어떻게흘러가는지들여다보아요.

껍질을한단계벗고
새롭게나아가는아이들

누군가를좋아한다는건,또누군가를사귄다는건어떤것일까요?서로만바라보고,서로가원하는것을들어주는것일까요?그러면서로의좋아하는마음이변치않고영원할까요?
의현이는고민끝에지원이에게마음을속여말한것을털어놓고사과합니다.지원이는의현이를좋아하고있었지만의현이의마음을존중해주지요.드디어의현이는도경이에게좋아한다고전할수있게됩니다.곧이어서로좋아하는마음을확인한의현이와도경이는사귀기시작합니다.의현이는도경이와함께있는모든순간이꿈만같고행복해날아갈것만같습니다.
하지만영원할것만같던두사람의마음은조금씩달라져갑니다.사소한문제로다투고오해가쌓여가면서엇갈리기시작하지요.도경이와멀어진동안의현이는누군가를좋아하는일에대해다시생각해봅니다.사랑에빠질때는‘나’에서‘너’로관심을옮겼지만,언젠가부터‘너’가아닌‘나’의생각에빠져있었다는것을차츰돌이켜보게되지요.그렇게어느덧열세살을앞두게된의현이는어떤답을찾아낼까요?
어른들은아직어린시기로치부할수있지만정작아이들은이미다커버린것처럼느껴지는나이,열두살.그런열두살에처음겪는사랑을통해책속인물들은저마다자신도모르는사이단단해져갑니다.서로부딪히고적응하면서자신에게맞는관계를만들어가지요.껍질을한꺼풀벗듯한단계앞으로나아가는인물들의모습을지켜보며,누군가를좋아하고사귄다는것에대해돌아볼수있는동화입니다.무엇이든빠르게변하고가볍게소비되는이시대에진심으로상대에게다가가는마음과태도를생각하는계기가될것입니다.

솔직담백한매력의글과
설레는감동을전하는그림

이책을쓴박서진작가님은그간다양한동화로많은어린이독자의사랑을받아왔습니다.이번신간《너와나의열두살》에서는첫사랑에빠진열두살의현이의무심한듯섬세하고,단순한듯복잡한시선을표현했습니다.사랑에갈등하며성장해가는주인공의현이의변화무쌍한심리를솔직한문체로담아냈지요.의현이뿐만아니라도경이와유철이,지원이등인물들의개성이뚜렷해,사랑에빠진아이들의다양한시선이교차하는지점을들여다볼수있을거예요.
여기에특유의감각적인그림체로인물들의심리를포착한문인혜작가님의그림이더해지며열두살의설레는사랑을실감나게전달합니다.좋아하는아이의얼굴을떠올리는표정,관심이있는아이의반응을궁금해하는표정,서운한감정이밀려드는표정등상황에맞는다양한얼굴을인물들에덧입혀글의내용을보다풍부하게감상할수있도록돕지요.수채화처럼번지는사랑의면면을담아낸글과그림을통해책속이야기에푹빠져보세요.

*초등교과연계
5학년1학기국어<2.작품을감상해요>
6학년2학기국어<1.작품속인물과나>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