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 책 읽는 교실 14

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 책 읽는 교실 14

$13.00
Description
평화롭던 동물 마을을 뒤엎은
수상한 해달 할배의 등장!
보랏빛소 책 읽는 교실 14번째 시리즈,《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는 동물 마을에 나타난 수상한 주민, 해달 할아버지가 동물 주민들과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해달 할아버지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우리 주변의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하는 동화입니다.
동물들이 모여 사는 마을 ‘애니멀 빌리지’에 어느 날 낯선 해달 할아버지가 이사 와 마을을 어지럽히기 시작합니다. 동네 쓰레기를 마구 뒤지는가 하면, 동물 주민들에게 시비를 걸며 온갖 기이한 행동을 벌이지요. 급기야 동물들이 누군가가 파 놓은 구덩이에 갇히는 사건이 일어나는데, 동물들은 해달 할아버지를 범인으로 의심합니다. 동물들의 제보를 받고 달려온 방송국 사람들은 해달 할아버지를 뒤쫓으며 해달 할아버지의 정체를 밝혀내는데……. 해달 할아버지는 대체 누구고, 왜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걸까요?
해달 할아버지가 펼치는 수상하고 비밀스러운 작전을 따라가 보아요. 반전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이야기를 읽는 재미와 감동을 얻는 동시에 환경 문제를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 마을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달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가 얼마나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지 돌아보고, 쓰레기를 줄여 나갈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10. 문학의 향기>
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저자

이주윤

힘든일이지나면신나는일이온다는생각으로『좋은일이생길거예요』를쓰고그렸다.기분이좋지않을때는차를마시거나산책을하며지낸다.여러분도만약기분이좋지않다면걱정말고훌훌털길바란다.『푸른기차의정거장』에그림을그렸으며,『어린이를위한마음공부』,『어린이를위한관계공부』를지었다.

알만한출판사에서책을내봤고,알만한신문사에서칼럼연재도해봤다.하지만매우유명하지는않다.그럼에도불구하고일거리가꾸준하게들어오는이유는맞춤법을잘지키기때문이라고굳게믿고있다.맞춤법하나로대단한사람이될수는없겠지만‘특별한사람’이될수는있다고생각하며『요즘어른을위한최소한의맞춤법』을썼다.그밖에여태껏쓰고그린여러권의책중에서꼭한권만자랑한다면『오빠를위한최소한의맞춤법』,『팔리는작가가되겠어,계속쓰는삶을위해』를나의자랑으로삼을수있기를희망한다.

목차

프롤로그

애니멀빌리지의여름
야유회가는길
정체불명의동물
밀착취재
발자국을따라
긴급수배!
밝혀지는진실
놀라운변화
실시간일상라이브
몇년후

에필로그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특기는투덜대기,취미는쓰레기뒤지기!
사고뭉치해달할배를누가좀말려줘요!

개성만점동물주민들이모여사는애니멀빌리지.분식점을운영하는꼬꼬사장과배달사원앵무새,꼬꼬분식의단골인나무늘보,쇼핑을좋아하는돼지아주머니와낚시를즐기는돼지아저씨까지,때로는서로다투어도모두함께어울려살아가고있었지요.
그런데평화로운애니멀빌리지에어느날새로운주민,해달할아버지가나타나마을을쑥대밭으로만듭니다.꼬꼬사장의분식점손님들을내쫓는가하면,꼬꼬분식앵무새의배달을방해하고,나무늘보앞으로배달된음식물을뺏어가고,쇼핑하는돼지아주머니에게옷이별로라며참견하고,낚시하던돼지아저씨주변의물고기를몽땅쫓아내지요.밤낮으로동네쓰레기를뒤지는일도서슴지않습니다.
도무지이해할수없는일만벌이는고집불통해달할아버지와동물들의사이가나날이나빠져만가던어느날,동물들이모두깊은구덩이에빠져버리는사건이일어났어요!게다가구덩이밖에서누군가가동물들을향해흙을마구퍼붓지뭐예요?자신들을구덩이에가둔범인의정체가해달할아버지라고의심한동물들은해달할아버지를방송국에제보하기에이르고,방송국취재진이드디어마을을찾아오는데…….과연동물들은해달할아버지의정체를밝혀내고,해달할아버지의기상천외한행동들을멈출수있을까요?

해달할배의진짜정체는동물마을의‘환경지킴이’?!

방송을통해해달할아버지의정체를밝히고해달할아버지의이상한행동을고칠수있을거라는기대에부푼동물들.하지만동물들의바람과는달리,사건은전혀다른방향으로나아갑니다.그동안해달할아버지가벌인일들이모두마을의환경을지키기위해서였다는사실이드러나거든요.밤에동네를어슬렁거리며쓰레기를뒤진것은쓰레기를몽땅주워동네를깨끗하게만들기위한것이었고,동물들에게시비를걸었던것은동물들이쓰레기를조금이라도적게버리도록하기위해서였습니다.
게다가해달할아버지가과거에마을의쓰레기때문에상처를겪었다는점도알게되자,동물들은그제야자신들의행동을되돌아봅니다.무심코버렸던쓰레기가얼마나마을과바다를병들게하고있었는지,해달할아버지가이를극복하려얼마나외롭게노력해왔는지를깨닫게되지요.과연동물들은쓰레기로몸살을앓던애니멀빌리지를다시살려낼수있을까요?
겉보기에는사고뭉치지만실은마을의환경지킴이였던해달할아버지의이야기를읽다보면,오늘날우리에게도심각한문제로떠오른쓰레기문제를떠올리게됩니다.우리가버린쓰레기는어디로갈까요?우리가버린쓰레기는지구에어떤영향을끼칠까요?쓰레기문제를해결하기위해우리는어떤노력을해야할까요?해달할아버지와동물들의이야기를통해환경을보호하는방법을생각해보아요.

재미와감동을모두사로잡은새로운환경동화의탄생

《해달할배가왜그럴까?》를쓰고그린이주윤작가님은그림책부터어린이교양서까지다양한작품을넘나들며많은어린이독자의사랑을받아왔습니다.이번신간은이주윤작가님이그간발전시켜온특유의감각이빛을발하는작품입니다.매력적인캐릭터와반전이담긴탄탄한구성의글은이야기의완성도를높입니다.글과어우러지는귀엽고익살스러운그림은이책의주제를어린이독자들의눈높이에맞게효과적으로전달하지요.
특히,흥미롭고감동적인이야기를읽는과정에서여러인물의마음을이해하고,동물주민들과해달할아버지가등장하는마을의모습을현재내가살아가는주변환경과비교하며생각을키워나갈수있을것입니다.가령쓰레기를먹고목숨을잃는해달이나병고리에몸이끼어기형이된거북등은비단책속에만나오는이야기가아니라,지구에서현재벌어지고있는일들이라는점을깨닫게하지요.또한이책은바다의생명체들이쓰레기로인한생명의위협을받지않도록막기위해우리가할수있는방법들을글에녹여냈어요.독자들은‘플로깅’,‘프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등환경을보호할수있는방법들을이야기속에서자연스럽게익히며환경보호의세계로한걸음다가갈수있을거예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