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이 요요 - 초록 자전거 6

끈적이 요요 - 초록 자전거 6

$12.50
Description
‘끈끈한 우정을 뽐내는 반’ 만들기 대작전!
고봉이는 흔들리는 우정을 잘 붙들 수 있을까요?
《끈적이 요요》의 주인공 ‘최고봉’은 학급 회장 선거 공약으로 ‘끈끈한 우정을 뽐내는 반’을 내세웁니다. 회장에 당선된 고봉이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고봉이네 반에는 앙숙이 여럿 있었거든요. 서로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기 바쁘지요. 거기에다 무시무시한 소문의 주인공 ‘도토리’가 있거든요. 아무리 봐도 선거 공약을 지키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그러던 어느 날 고봉이는 우연히 콜라를 좋아하는 요요 ‘끈적이’를 만나게 됩니다. 끈적이에게 콜라만 주면 신기한 요술을 부려 앙숙들 사이를 끈끈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렇게 고봉이는 차근차근 선거 공약을 지켜 나갑니다.
고봉이가 선거 공약을 완벽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이제 1반 공식 외톨이, 토리의 오해를 풀어야 해요. 끈적이의 실수로 고봉이와 토리는 요요 줄에 반쯤 감겨 버리지요. 덕분에 둘은 가까워지고 무시무시한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친구 사이에서 흔히 겪는 갈등들은 작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들이 많아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편견, 또는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을 이 책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될 거예요. 끈적이의 활약과 더불어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성장하고, 더 단단해지는 고봉이와 반 친구들. 이들이 흔들리는 우정을 잘 붙들기 위해 헤쳐 나가는 모습을 같이 지켜볼까요?

여러분 마음속의 끈적이를 찾아보세요!
아이들의 우정을 응원하는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

《끈적이 요요》는 무시무시한 거짓 소문의 주인공 ‘도토리’와 반 친구들이 ‘끈적이’ 덕분에 오해를 풀고, 줄다리기 대회를 매개로 마음을 열고 서로 보듬어 주는 따뜻한 성장담입니다. 주인공 고봉이에게는 요요 끈적이가 있듯이, 여러분 마음속에도 이미 끈적이가 있을지 몰라요. 가까워지고 싶은 친구에게 먼저 마음속 끈적이를 던져 보세요. 아마 찰싹 달라붙어 둘도 없는 친구가 될 거예요.
학교생활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소통과 따돌림 문제를 신은영 작가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함을 담아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여러분의 끈적이를 찾아보길 바라는 작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지요. 촘촘하고 흡입력 있는 전개에 익살맞은 표정의 아이들과 당당한 눈빛의 끈적이를 표현한 이승연 작가의 그림 또한 재미있는 볼거리입니다. 두 작가가 아이들의 우정을 응원하는 마음을 이 책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저자

신은영

저자:신은영

제14회동서문학상아동문학부문은상을수상하고본격적으로동화를쓰기시작했어요.세상의어린이들에게위로가되는글을쓰고싶어요.톡톡등을두드려주며‘넌혼자가아니란다.’라고말해주는글말이에요.그런따뜻한글을쓰기위해저는오늘도묵묵히이야기한자락을채워가고있답니다.지은책으로는《단톡방을나갔습니다》,《기억을파는향기가게》,《숲의아이,스완》,《표절이취미》,《링안티카페》,《감정레스토랑》,《상자속도플갱어》등이있습니다.



그림:이승연

대학에서가구디자인을공부했으며,지금은어린이들이좋아서어린이책에그림그리는일을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우리가족은덕질중》,《사춘기대갱년기》,《사춘기대아빠갱년기》,《아이들이사라지는학교》,《로봇반장》,《거인의나라로간좌충우돌탐정단-동북유럽편》,《비상!바이러스의습격-바이러스의모든것》,<고구마탐정>시리즈등이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

1.회장선거
2.잠복
3.학급회의
4.귀신요요?
5.끈적이
6.또다른소문
7.진짜였어?
8.끈적이의실수
9.줄다리기전략
10.토리의초대
11.완벽하게지킨공약

출판사 서평

여러분마음속의끈적이를찾아보세요!
아이들의우정을응원하는작가의따뜻한메시지

《끈적이요요》는무시무시한거짓소문의주인공‘도토리’와반친구들이‘끈적이’덕분에오해를풀고,줄다리기대회를매개로마음을열고서로보듬어주는따뜻한성장담입니다.주인공고봉이에게는요요끈적이가있듯이,여러분마음속에도이미끈적이가있을지몰라요.가까워지고싶은친구에게먼저마음속끈적이를던져보세요.아마찰싹달라붙어둘도없는친구가될거예요.학교생활을현실적으로그리며아이들사이에서벌어지는소통과따돌림문제를신은영작가특유의유쾌함과따뜻함을담아이야기로풀어냈어요.여러분의끈적이를찾아보길바라는작가의따뜻하고섬세한마음이가득담겨있지요.촘촘하고흡입력있는전개에익살맞은표정의아이들과당당한눈빛의끈적이를표현한이승연작가의그림또한재미있는볼거리입니다.두작가가아이들의우정을응원하는마음을이책에서오롯이느낄수있을거예요.

책속에서

그때갑자기뒷문이열렸다.아이들은모두뒷문을바라보았다.도토리가커다란어깨를움츠린채교실로들어왔다.
‘왜하필지금들어오는거야.’
고봉이는도토리가못마땅한듯눈썹을찡그렸다.
“그러니까제말은,우리반모두가끈적한,아주끈적한우정을뽐낼수있도록……”
“끈적한우정?끈끈한우정아니고?”
---p.14

고봉이눈이휘둥그레졌다.걷어올린소매아래가새카만문신으로뒤덮여있었다.
“우,우리빨리집에가는게좋겠어.”
“우리가잠복한걸들키게되면,무슨일이벌어질지몰라.”
잔뜩겁을먹은고봉이가바닥에몸을바짝낮춰엉금엉금기어가려던순간이었다.
---p.22~23

요요가손으로배를문지르며고봉이를흘겨봤다.
“너때문에콜라를조금밖에못마셨잖아.”
“콜라를마셨다고?그래서내컵에들어갔던거야?”
“당연하지!자판기옆에서여유롭게식사중이었는데,누가방해하는바람에배가엄청고팠다고.”
---p.39

끈적이가힘차게날아가푸름이와정민이다리를휘리릭묶었다.푸름이와정민이몸이바짝붙더니둘이소곤소곤귓속말을주고받았다.둘도없는절친처럼서로를보며정답게웃기까지하자아이들모두깜짝놀라입을쩍벌렸다.
“앙숙이갑자기왜저래?”
“예선탈락이라충격이심했던거아닐까?”
---p.59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