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자고일어난순간부터저녁에잠자기직전까지
아이의모든일상에적용되는―ABA육아법
한상민저자는대부분의ABA전문가들이그렇듯이둘째인아들이27개월때자폐진단을받은후,치료를위해ABA를공부했다.아들이말을하지않자,병원에데려갔고,전혀생각지도못했던진단을받고좌절할수밖에없었다.그때만해도국내에는자폐아를위한치료법이지금처럼알려지지않았다.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를졸업한저자는해외에서자료를찾다가미국에는자폐아를위한ABA치료가활성화되어있고,그효과가좋다는걸알게되었다.지금도ABA센터의대기시간이길지만,그때는아예센터를찾는것조차힘든상황이었다.결국직접공부하여,국내에서14번째로행동분석가(BCaBA,학사레벨)가되었다.그후석사를거쳐,박사과정을마쳤다.
ABA전문가중에BCaBA는1,000시간을,BCBA가되려면1,500시간의ABA치료실습,즉임상경험이있어야시험치를자격이주어진다.그래서전문가들은정말수많은자폐아와부모를만난다.저자는그때마다부모들에게집에서할수있는가이드가없는것이안타까웠다.딱히추천할도서도없었다.시중에나와있는ABA관련서적은주로전문가중심이어서,ABA를생전처음접한부모들이이해하기에는어려움이많았다.
사실ABA치료는센터든집이든,아이가아침에자고일어난순간부터저녁에잠자기직전까지모든일상에서이루어져야한다.당연히일주일에2~3회센터에서치료받는시간보다집에서부모와있는시간이훨씬많다.그만큼부모의역할이중요하고,ABA를알아야하는이유다.ABA치료시간이주당40시간이라고말하는것도일상의모든시간을포함하고있다.
이런상황을누구보다잘아는저자이기에이책에부모의마음과전문가의경험을오롯이쏟아부을수있었다고한다.국제행동분석가(BCBA)이자성남시한마음복지관평생지원센터의이도영센터장도“꼭필요한지식이다양한경험속에녹여져빠짐없이기록되어있다”라고말하면서“충분한임상경험과진심이있었기에가능했다고생각한다.저자의내공이정말놀랍다”라고추천한다.
서두르지않고,꾸준히,인내심을갖고
일관되게,내아이의발달속도에맞춰서
그렇다고모든부모가ABA전문가가될수는없다.전문가의관리하에부모가참여하면된다.즉일상에서ABA육아를하면된다.ABA육아가기존의육아와가장다른점은‘관점’이다.원리는간단하다.자폐아이의특성에맞추면된다.문제는자폐아이를일반아이기준에맞추기때문이다.대표적인예로,일반아이는모방을통해스스로배우지만자폐아이는모방하지않기에배우지도않는다.배울필요성조차느끼지못한다.
그러기에부모가ABA를통해아이가스스로배울수있도록일상에서도와주다가,차츰차츰도움의손길을줄여가야한다.이때부모는서두르지않아야하고,꾸준히인내심을갖고일관되게,아이의발달속도에맞춰야한다.
따라서아이의발달이느려서‘설마’하는생각이들었다면,바로ABA육아를시작하기를권한다.
부모가반드시알아야하고일상에서꼭적용해야할
―ABA실천포인트32가지를배우다
이책은ABA육아법을총3파트로나눠서설명한다.첫번째파트는자폐자가진단부터일반아이와의다른점까지자폐에대해꼭알아야할사항들을알려준다.이는아이가자폐든아니든상관없이일단자폐가무엇인지부터제대로알아야,이에맞춰대응할수있어서다.
이책의핵심인두번째파트는ABA육아의기본기다.부모가반드시알아야하고일상에서꼭적용해야할실천포인트32가지를배울수있다.이기본기를익히지않은상태에서아이를치료하면성공률이그만큼낮아진다.
마지막세번째파트는기본기를응용한전문가의실전노하우를가르쳐준다.특히평소쉽게대처하기힘든문제행동을다루는기본적인방법과분노발작(탠트럼)대응법은일상에서매우유용하게활용할수있다.
전문가는물론,부모들까지많은분이이책을추천!
“여건이안되어서ABA치료를할수없는부모에게
이책은정말단비와도같다”
무척이나기다렸다는듯이전문가는물론,부모들까지많은분이이책을추천하였다.
“ABA전문가이면서발달장애를둔부모가정성껏만들어건네는이책은혼란과불안에빠진부모들의허기와갈증을분명해소하리라믿는다”―정유진(BCBA)
“앞으로추천해도손색이없을책이나와서너무나기쁘다”―서동수(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ABA실천포인트는집은물론학교에서도활용하기에충분하다”―송주영(BCBA)
“이방법들을숙지하고실전에서활용한다면느린언어발달이향상되고더나아가주변사람들과의의사소통을통한사회적발달까지할수있을것이다”―박주현(특수교사)
“가장기초부터구체적인실행방법까지이해하기쉽게단계적으로알려주고있다”―윤지은(BCBA)
“발달장애아동의부모교육을업으로삼고있는사람으로서,이런책이나타나길늘고대해왔다”―이도영(BCBA)
“조기진단과조기치료는정말중요하다.그때이책이큰도움을줄것이다”―허은정(만3세자폐아의부모)
“여건이안되어서ABA치료를할수없는부모에게이책은정말단비와도같다”―신수경(만11세아이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