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회도 살인사건(큰글자도서) (윤혜숙 장편소설)

계회도 살인사건(큰글자도서) (윤혜숙 장편소설)

$30.00
Description
‘계회도’를 그린 후 의문의 죽임을 당한 아버지,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려는 진수,
계회도와 아버지의 죽음에 감춰진 비밀은?
3년 전 왕의 어진을 그릴 어진화사 모임의 그림(계회도)을 그린 뒤 진수 아버지는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검계들의 우발적 살인으로 결론 난 그 일 이후 소년 진수는 화원 집안으로 유명한 장 화원이 운영하는 광일화원에서 일한다. 그리고 서화 거간꾼으로 일하며 화원에 드나들던 인국은 그런 진수를 친동생처럼 챙긴다. 그런데 3년 전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으로 인국이 잡혀가는 일이 일어나면서, 억울한 누명을 쓴 인국을 대신해 진범을 밝히려는 진수와 친구들은 그날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 간다.
그러던 중 포도청에 갇힌 인국은 진수에게 평소 자신을 아끼던 장 화원이 밀고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날 계회에 모인 사람들 모두 죽거나 다쳤는데 오직 장 화원만이 살아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인국은 장 화원이 가장 위험하면서도 안전한 곳에 계회도를 숨겼을 것이라고 귀띔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수는 인국의 행동을 의심하게 되고, 아버지가 이름 모를 검계의 손에 죽은 것이 아니라 더 큰 비밀에 연루되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평소 능력 없고 세상물정 모르면서 자신의 꿈만 좇는 한심한 사람이라 생각했던 아버지가 왜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부와 명예를 보장해 준다는 양반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는지 알게 되면서 화사로서 아버지를 다시 보게 된다. 과연 아버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아버지는 왜 죽었을까?

큰글자도서 소개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저자

윤혜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신문방송학을공부했고스무해동안책언저리를배회하며이런저런일을했다.글쓰기와함께역사공부를시작했고,이무렵알게된역사이야기로여러스토리텔링공모전에서수상이력을쌓았다.한국콘텐츠진흥원원작소설창작과정에선정되었고,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다.현재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청소년소설분과장으로활동중이다.
장편청소년소설《뽀이들이온다》와《밤의화사들》을썼으며,청소년단편소설집《광장에서다》,《여섯개의배낭》,《내가덕후라고?》,《이웃집구미호》와김유정ㆍ이효석의단편소설이어쓰기에참여해《다시,봄봄》,《메밀꽃질무렵》을함께썼다.
이외에도장편동화《나는인도김씨김수로》,《기적을불러온타자기》,《나의숲을지켜줘》를썼다.

목차

망령의부활
감춰진과거
사실을뒤집다
첫그림
짝사랑
시험에들다
반촌아이범이
해태연적의주인
예고된죽음
미끼
비밀수장고
계회도를모사하다
고소장
진실의이면
거리의화사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조선후기화사들의삶과시대상을보여주는역사추리소설,
소년과아버지,그리고세상과의관계변화를담은성장소설

서해문집청소년문학다섯번째로선보이는이책은《뽀이들이온다》와《밤의화사들》을통해청소년문학계에서역사를소재로이야기를잘풀어내기로이름이널리알려진윤혜숙작가가2014년한우리청소년문학상을수상했던《밤의화사들》의내용을수정하고보완해서펴내는작품이다.
작가는이책에서조선시대화사들의삶을소재로예술과권력,그리고현실의문제에서고뇌하는이들의갈등을치밀하게보여준다.그중에서도조선후기왕의어진을그리는어진화사로추천받기위한화사들과화원집안사이의경쟁과암투를소재로세상이원하는예술과자신이원하는예술사이에서고뇌하는예술가들의모습과,이들을둘러싼이야기를치밀한역사적사실에바탕에두고풀어낸다.특히작가는추리소설의긴장감을가미해사건을풀어냄으로써독자들의눈길을사로잡는것은물론,아버지의죽음에대한진실을파헤치면서아버지와의관계를재정립해가는소년의모습을보여줌으로써잔잔한감동을전한다.

역사소설이지만다른작가들이많이다루지않았던영역을치밀하게묘사하였고,처음부터끝까지단숨에빨려들정도로강력한흡입력을가지고있다.
_한우리청소년문학상심사평중

돈깨나주무르는역관ㆍ의원ㆍ화원ㆍ시전상인들은북촌양반들보다더넓은집을짓고,정원에다진귀한나무를심고누각을지어올렸다.장화원이라고다르지않았다.세해전아버지가계회도에남긴곳도궁궐만큼이나잘꾸며진후원이었다.
_본문88쪽

사는동안아버지에게는손톱만큼의마음도내줄일은없을것이라고생각했다.나를이렇게만든건순전히아버지탓이라고,아버지에대해서는언제나연민보다는원망이앞섰다.
_본문240쪽

“화원으로서의명성도,부도갖지못했지만아버지는누구를위해그림을그려야하는지알았고,평생그것을지키면서사셨어요.아버지는양반들의눈요기를위해서도,벼슬아치들의권세를위해서도그림을그리지않으셨어요.”
_본문29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