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닫힘, 듀오버스, 연결과 단절
SNS, 휴대폰, 인공지능 컴퓨터,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초연결시대’를 조명하는 치유인문학 공동저서의 5번째 책이다. 연결과 단절, 확장과 갇힘, 동질과 이질, 정상과 병리, 인간과 동물, 인간과 기계, 정신과 신체, 현실과 가상 등이 이 책의 주요 키워드이다.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과학철학, 문예학 전공자들이 그리스신화, 플라톤, 순자에서 정신분석학, 철학실천, 포스트휴머니즘, 정치생태학, 스토리텔링 치료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지혜를 모아 초연결시대를 조망한다.
이 책은 총 6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닫힌 자들, 나르시스와 혈거인’은 갇혀 있음과 거기서 파생된 문제들을 다루고, 제2부 ‘지금, 듀오버스를 말하다’는 현실과 시뮬레이션, 인간과 비인간, 무한 우주와 갇힌 우주 같은 듀오 세계를, 제3부 ‘연결과 단절의 와류’는 자기 스토리의 단절과 연결의 문제로 병리적인 것과 치유를 고찰한다.
김선희의 〈디지털 나르시스 신드롬: 탈-대지화와 탈-신체화〉는 비대면 시대 디지털 나르시스의 염세적 세계에서 빚어지는 시각의 과도한 확장과 촉각의 과도한 절단에 대한 물음을 니체의 21세기적 해석으로써 답한다.
왕훼링의 〈하이퍼리얼리티에 배어들다: 플라톤의 ‘혈거인’〉은 초연결사회의 증후로서 플라톤의 ‘혈거인’을 말하며, 새로운 온라인수업 활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우관쥔의 〈메타버스 안의 초연결성: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양자현실로〉는 휴머니즘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인간(게임 플레이어)이 비인간(논플레이어 캐릭터 혹은 사물)에 대해 갖는 존재론적 우선권(위계)를 타파하고 모든 능동자가 세계 안에서 서로 접촉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지선의 〈무한 우주에서 닫힌 세계 혹은 갇힌 지상으로: 라투르의 정치생태학과 우주주의적 지구론〉은 코로나19 같은 전 지구적 정치생태학적 위기에서 우주주의적 지구론이 어떠한 통찰과 실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민용의 〈프로 이트의 카타르시스 치료와 내러티브 연결 및 스토리텔링 치료〉는 내러티브에 치유적 카타르시스 기능과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고, 내러티브가 스토리 층위와 담화 층위의 연결, 스토리/담화 구성 요소들의 연결로 되어 있음을 확인하며 이에 근거하여 프로이트의 카타리나 치료 사례를 들여다본다.
김여진의 〈단절과 재현 사이에서〉는 예와 법의 이질적인 질서 사이에 놓여 있던 전국시대 말기의 사상가 순자荀子가 ‘이질적인 것’을 다루는 방식을 통해, 이질의 가치를 발굴하고 드러내는 것이 새로운 가치를 인정하는 전제 조건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과학철학, 문예학 전공자들이 그리스신화, 플라톤, 순자에서 정신분석학, 철학실천, 포스트휴머니즘, 정치생태학, 스토리텔링 치료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지혜를 모아 초연결시대를 조망한다.
이 책은 총 6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닫힌 자들, 나르시스와 혈거인’은 갇혀 있음과 거기서 파생된 문제들을 다루고, 제2부 ‘지금, 듀오버스를 말하다’는 현실과 시뮬레이션, 인간과 비인간, 무한 우주와 갇힌 우주 같은 듀오 세계를, 제3부 ‘연결과 단절의 와류’는 자기 스토리의 단절과 연결의 문제로 병리적인 것과 치유를 고찰한다.
김선희의 〈디지털 나르시스 신드롬: 탈-대지화와 탈-신체화〉는 비대면 시대 디지털 나르시스의 염세적 세계에서 빚어지는 시각의 과도한 확장과 촉각의 과도한 절단에 대한 물음을 니체의 21세기적 해석으로써 답한다.
왕훼링의 〈하이퍼리얼리티에 배어들다: 플라톤의 ‘혈거인’〉은 초연결사회의 증후로서 플라톤의 ‘혈거인’을 말하며, 새로운 온라인수업 활동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우관쥔의 〈메타버스 안의 초연결성: 시뮬레이션 우주에서 양자현실로〉는 휴머니즘 정치철학의 관점에서 인간(게임 플레이어)이 비인간(논플레이어 캐릭터 혹은 사물)에 대해 갖는 존재론적 우선권(위계)를 타파하고 모든 능동자가 세계 안에서 서로 접촉하고 탐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지선의 〈무한 우주에서 닫힌 세계 혹은 갇힌 지상으로: 라투르의 정치생태학과 우주주의적 지구론〉은 코로나19 같은 전 지구적 정치생태학적 위기에서 우주주의적 지구론이 어떠한 통찰과 실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이민용의 〈프로 이트의 카타르시스 치료와 내러티브 연결 및 스토리텔링 치료〉는 내러티브에 치유적 카타르시스 기능과 효과가 있음을 강조하고, 내러티브가 스토리 층위와 담화 층위의 연결, 스토리/담화 구성 요소들의 연결로 되어 있음을 확인하며 이에 근거하여 프로이트의 카타리나 치료 사례를 들여다본다.
김여진의 〈단절과 재현 사이에서〉는 예와 법의 이질적인 질서 사이에 놓여 있던 전국시대 말기의 사상가 순자荀子가 ‘이질적인 것’을 다루는 방식을 통해, 이질의 가치를 발굴하고 드러내는 것이 새로운 가치를 인정하는 전제 조건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초연결사회의 증후들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