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소설)

누가 봐도 연애소설 (이기호 소설)

$13.80
Description
오늘도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이기호만이 쓸 수 있는 누가 봐도 ‘진짜’ 연애소설
소설가 이기호의 첫 번째 연애소설『누가 봐도 연애소설』.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모든 이들을 위해 재기발랄 이야기꾼 이기호가 쓴 사랑 이야기 30편을 모았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가 봐도 평범한, 게다가 하나같이 어딘가 아픈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보다 더 아픈 사람을 바라보며 “자꾸만 마음이 아파오는 것을 어쩔 수 없어” 한다. 도무지 사랑할 구석도, 사랑할 여유도 없어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각자의 삶 속에서 각자의 최선으로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 얼핏 보면 이게 무슨 사랑이냐고 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하지만, 이기호는 말한다. 그것이 삶이라고. 누가 뭐래도 사랑이라고. 이기호 특유의 재기 넘치는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 능청스러운 유머, 애잔한 페이소스까지, 이 소설은 이기호만이 쓸 수 있는 누가 봐도 ‘진짜’ 연애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누가 봐도 평범한 사람들이다. ‘카라멜콘땅콩’의 땅콩 개수가 줄었다고 분개하거나 편의점에서 1+1 물품에 집착하는, 그냥 우리 옆집에 살 것 같은 사람들이다. 게다가 하나같이 어딘가 아픈 사람들이다. 암에 걸렸거나 치매에 걸렸거나 애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았거나 시험에 떨어졌거나 이혼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보다 더 아픈 사람을 바라보며 “자꾸만 마음이 아파오는 것을 어쩔 수 없어” 한다. “거기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친구도 한 명 없는”, “형제도 없고, 말을 거는 사람도 거의 없는”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아픈 사람의 “상처를 보고 나서” 사랑에 빠져든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사랑의 아이러니를 경쾌하고 유쾌하게 담아낸다. 작가의 이름을 지운다 해도 누가 봐도 이기호가 쓴 소설이라고 할 만큼 그의 독보적인 장점이 유감없이 발휘된 연애소설로, 독자들의 웃음보와 눈물샘을 쥐락펴락하며 어김없이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뽑아낸다. ‘작가의 말’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아끼는 마음이 절반”이라고 밝히듯, 이 책에는 세상을 향한 그의 애정 가득한 시선이 담겨 있다.
저자

이기호

1972년강원도원주에서태어났다.1999년현대문학신인추천공모에단편「버니」가당선되어등단했다.짧은소설『웬만해선아무렇지않다』『세살버릇여름까지간다』,소설집『최순덕성령충만기』『갈팡질팡하다가내이럴줄알았지』『김박사는누구인가?』『누구에게나친절한교회오빠강민호』,장편소설『사과는잘해요』『차남들의세계사』『목양면방화사건전말기』등이있다.동인문학상,이효석문학상,김승옥문학상,한국일보문학상,황순원문학상등을수상했다.현재광주대학교문예창작과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녹색재회
만추
세상이우리를갈라놓으려하더라도
삼각김밥보단따뜻한
뭘잘모르는남자
내인생의영화
어떤별거
개만도못한
재난지원금사용법
이별택시
독감
사랑은그렇게
여수에서
학자의사랑
발연기일인자
그의구매내역
엇비슷한것같으나모두가다른사랑
출국
치킨런
그의노트북

102호그여자,302호그남자
벚꽃의성격
식혜같은내사랑1
식혜같은내사랑2
차마전할수없는
사랑과상담사이
아빠의짝사랑
미소년장군님
남편은왜?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누가봐도별볼일없는사람들의누가뭐래도특별한사랑이야기

재기발랄이야기꾼이기호가사랑때문에울고웃는모든이들을위해쓴사랑이야기『누가봐도연애소설』이위즈덤하우스에서출간되었다.이기호작가는1999년등단이후20여년간동인문학상,이효석문학상,김승옥문학상,한국일보문학상,황순원문학상등거의모든문학상을휩쓸만큼문단과독자들의사랑을한몸에받아온명실공히대한민국대표소설가다.이번책은그가쓴첫번째연애소설로,제목부터작정한듯『누가봐도연애소설』이다.사랑을주제로재미와깊이를모두갖춘짧은소설30편을담았다.
이소설에등장하는인물들은누가봐도평범한사람들이다.‘카라멜콘땅콩’의땅콩개수가줄었다고분개하거나편의점에서1+1물품에집착하는,그냥우리옆집에살것같은사람들이다.게다가하나같이어딘가아픈사람들이다.암에걸렸거나치매에걸렸거나애인에게이별통보를받았거나시험에떨어졌거나이혼을했다.하지만그들은자신보다더아픈사람을바라보며“자꾸만마음이아파오는것을어쩔수없어”한다.“거기있는지아무도알지못하는”,“친구도한명없는”,“형제도없고,말을거는사람도거의없는”사람들이자기보다더아픈사람의“상처를보고나서”사랑에빠져든다.
매일유통기한이지난삼각김밥을먹는편의점알바에게자신이직접만든따뜻한김밥을가져다주는김밥집청년,긴급재난지원금을받은후좋아하던대학동기를만나큰맘먹고돼지갈비를사주고는안절부절못하는남자,이혼하고고향에도망치듯내려온첫사랑을도와주는시골노총각,독감에걸린여자친구와같이아프고싶어서마스크를빌려간초등학생…….도무지사랑할구석도,사랑할여유도없어보이는,모두가어쩐지짠해보이는사람들이지만,각자의삶속에서각자의최선으로누군가를사랑하고있다.이책에는귀에서종소리가들리는듯한아름다운로맨스도,손발이오그라드는사랑표현도없다.얼핏보면이게무슨사랑이냐고할수있는이야기로가득하다.하지만이기호는말한다.그것이삶이라고.누가뭐래도사랑이라고.

“모두,아무도,아프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2000년대문학이선사한가장‘개념있는’유쾌함”(문학평론가신형철)이라는평가를받은이기호작가는『누가봐도연애소설』에서사랑의아이러니를경쾌하고유쾌하게담아낸다.작가의이름을지운다해도누가봐도이기호가쓴소설이라고할만큼그의독보적인장점이유감없이발휘된연애소설로,독자들의웃음보와눈물샘을쥐락펴락하며어김없이웃음과눈물을동시에뽑아낸다.‘작가의말’에서“소설을쓴다는것은누군가를그리워하고아끼는마음이절반”이라고밝히듯,이책에는세상을향한그의애정가득한시선이담겨있다.
상처받은사람들의이야기를이토록유쾌하게풀어내다니!궁상맞고지질한,어딘가좀모자라고어리숙해보이는소외된사람들,그어수룩함이만들어낸우여곡절들이때로는우스꽝스럽게,때로는가슴짠하게펼쳐진다.이기호작가는누가봐도별볼일없는비루한존재들의삶에서기어코사랑을건져올리고만다.그게무슨사랑이냐고,그냥이용당하는거라고,사기라고,멍청하게속지말라고말하는세상을향해“자신의무엇이잘못되었는지,그것조차모르는”‘연애무식자’들은당당하게외친다.“사기라도좋고속아도좋다고”,“아,씨발,내가사랑한다구!내가사랑해서이러는거라구!씨발,내가사랑해서식혜를팔든수정과를팔든,뭐가문제냐구!”특유의재기넘치는문체,매력적인캐릭터,능청스러운유머,애잔한페이소스까지,『누가봐도연애소설』은이기호밖에쓸수없는,이기호만이쓸수있는누가봐도‘진짜’연애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