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보통의 속도로 걸어가는 법

$14.50
Description
“삶의 속도를 늦추자 스쳐 가던 일상이 빛나기 시작했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나만의 속도로 살아간다는 것
오늘날 사람들은 하루하루 너무나 바쁘게 살아간다. 그저 남들처럼 살아가느라 지금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속도가 자신에게 맞는지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 하지만 거센 바람 앞에서는 작은 풀잎도 날카로운 칼날이 되듯 너무 빠른 삶의 속도로 살아가는 사이 우리는 계속해서 마음에 생채기를 입는다. 이 책은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따뜻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의 작가 이애경이 들려주는 삶의 속도에 대한 스스로의 고백이자 다짐이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삶의 속도를 잃어버린 채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위로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맞춰 살아가는 대신 조금 느릿하게, 혹은 느긋하게 살기 위해 제주의 삶을 택한 작가는 그곳에서 사람마다 자기에게 알맞은 속도가 있음을, 자신이 그동안 너무 빠르게 달려오느라 삶의 많은 부분을 놓쳐버렸음을 깨달았다. 이후 굳어있던 마음의 속도계를 조금씩 풀어내고 자기만의 속도를 찾아가면서 발견한 일상은 기쁨과 설렘이 가득한 기적의 순간들이었다.
이애경 작가는 자기 마음의 보폭에 맞는 속도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행복을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노래한다.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나에게 맞지 않는 속도에 비틀거리는 우리 역시 각자에 맞는 ‘보통의 속도’를 찾기 바라면서.
저자

이애경

하루하루숨가쁘게보내던서울살이를정리하고제주로내려가면서삶의속도를정하는문제와마주하게되었다.치열하고복잡했던삶을내려놓고조금천천히,조금느리게살고싶었고,제주는그런바람을이루기에알맞은곳이었다.섬이라는특성으로인한반강제적인느림이있는곳,모든것이느리고느린곳이제주였다.하지만갑작스러운속도변화는쉽게적응할만한것이아니었고,익숙하지않은삶의시차에멀미를겪던중깨달았다.세상에는빠른것과느린것,두종류만있는게아니라는것을.사람마다자신에게맞는적당한삶의속도가존재한다는것을.바쁘게살아가느라잃어버렸던나만의속도,너무빠르지도너무느리지도않은보통의속도를찾는순간일상은더욱소중하고아름다워졌다.이제우리모두‘빠름’에서벗어나자기마음의보폭에맞는속도를찾기를,나만의속도로살아가는행복을얻기를소망한다.

여성들의섬세한심리변화를감각적이고솔직하게표현해내는에세이스트.글에는치유의힘이있다는것을,생각을변화시키는기적이담겨있다는것을알기에희망을갖고오늘도글을쓴다.연예·음악담당기자를거쳐조용필의‘기다리는아픔’,‘작은천국’,‘꿈의아리랑’,윤하의‘오디션’,‘Mysongand…’,‘Someday’등다수의곡에노랫말을붙였다.지은책으로『눈물을그치는타이밍』,『그냥눈물이나』,『떠나지않으면안될것같아서』,『나를어디에두고온걸까』,『너라는숲』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_나에게맞는속도를찾는시간

Ⅰ.‘빠르게’와‘느리게’사이,보통의속도로걷다

그저발을뗀다는것만으로도│몸과마음에탈이나지않게│일탈│인생의숨을고르는타이밍│오롯이나를드러내는계절│달리생각하면│일상의아이러니│끝의너머에도세상은계속된다│지금할수있는만큼만│숲에겨울을더하면│앞으로나아가지못하는이유│피하지못하는일이있다│힘들지않은사람들만만나도괜찮아│버리니까소중해지는것│마음에도근육이필요하다│어둠이나를집어삼키려할지라도│인생도아메리카노처럼│얼마나더│모든것을겪어보기전에는모든것을알지못한다│항아리를깨버릴작은용기하나│손을잡아준다면│호우경보

Ⅱ.서서히스며들듯이,보통의속도로사랑하다

예쁘다│사박사박눈내리는밤│할거라면│Kiss│사랑은무심하고시크하게│사랑에사로잡히다│사랑받는다는건│단짠단짠,사랑의레시피│너의목소리가들려│내마음이일렁이던건│당신이라는바다에묻는다│나의봄은너무어렸다│사랑의도수│우리가만나야한다면│밤이라서│사랑의냄새│가을,두사람│불협화음│나쁜남자│나에게맞는신발을찾아가듯│연애와결혼의차이│동백꽃질무렵│Love/Lost│사랑의속도│사랑이동행이된다는것

Ⅲ.아쉽지도아프지도않게,보통의속도로멀어지다

너의마음이저무는곳│너라는바다│아픈것에집중하지않는다면│시차│그건사랑이었을까│열망의뒷면,절망의앞면│HideandSeekLove│그리움이닿다│이별도운명이라면│오늘의날씨│네가하지않은질문│머리와마음사이│이별처방전│지난사랑을잊지못하는그대에게│나와비슷한누군가의이야기│잊는것과기억하지않는것│마음이가난한사람의사랑│입술끝의네이름│보이는것보다가까운│너무깊은마음│너를많이기억했어│끝난사랑처리법│이제잊어도되겠다│이별의속도

Ⅳ.마치여행자처럼,보통의속도로살아가다

일상을여행처럼│봄의속도로살아가기│생의찬가│정해진시간표를버리다│응,그러려고제주에왔겠지│소소익선│조금느리게,좀더여유롭게│가끔은,배달도좋잖아│낯선서울의풍경│이번생에안된다면│섬밖은위험해│눈에보이는그대로│쓰레기가되어버린‘언젠가’들│욕실에서찾은미니멀리즘│Lifeis│게을러지기연습│꽃의시간을속이는방법│점멸등에익숙해지면│반짝인다고해서│조금덜편해도괜찮아│찬란한청춘의속도│생과사의사이,일상이있다│마음을다해대충사는삶

Ⅴ.조금씩천천히,보통의속도로어른이되다

사막에서도자라나는나무처럼│그무엇에도휘둘리지않는사람│어제보다조금더무뎌진마음으로│선명한것은아무것도없다│겨울이온다│겨울이되어서야드러나는것들│조금덜달더라도귤이니까│‘선배’라는자리│흑과백│아픔을이겨낸흔적들│어른의시력│마음이아닌몸의속도에맞추어│태풍이지나가던날│소심해도이해하세요│타인의계절│긴비행의기술│답하기어려운질문을피하는법│채점기준│같은문제,달라진풀이│남은청춘의날들│인터미션│날이서있는사람

출판사 서평

“세상에는‘빠른것’과‘느린것’,그사이의시간이있다”
빠르게살아가느라놓치고있던반짝이는순간들을위하여

오랜시간일과사람에치이는기자생활을하며누구에게뒤지지않을만큼바쁘게,빠르게살았던이애경작가는정신없이돌아가는도시생활을뒤로하고제주로터전을옮기면서처음으로‘삶의속도’를정하는문제에맞닥뜨린다.지금까지치열하게살아왔으니이제는좀천천히가자,마음먹고스스로제주로온것이건만천천히산다는것은생각보다훨씬어려웠다.섬이라는제약으로인해제주는모든것이느렸고,예상보다더욱느렸다.익숙하지않은빠르기로굴러가는제주살이에몇번이고마음의멀미를겪으며지금까지살아온속도가자신에게맞는속도보다훨씬빨랐다는사실을인정하자비로소삶의방향과속도를되돌아볼여유를얻을수있었다.
세상에는‘빠른것’과‘느린것’,두종류만있는게아니라각자에게맞는다양한속도가있음을알게된작가는스스로에게맞는삶의속도를찾아냈다.그리고지금껏너무빠르게살아가느라놓쳐버린소중한순간들의아쉬움과새롭게발견하게된반짝이는순간들의즐거움을이야기한다.

조금천천히,내마음의보폭에맞는속도로
걸어가고살아가고사랑하고이별하는법

조금천천히달린다고해서길을잃는것은아니었고,오히려하루하루의삶이더욱풍성해졌다.너무빠르지도느리지도않게,보통의속도로걸어가고살아가는삶,서서히스며들듯이사랑하고너무아프거나아쉽지않게멀어지고이별하는삶.그런삶을살아갈때우리는많이지치지않고크게상처받지않는다.
보통의속도에익숙해질수록예전에는상처로다가왔을일이가볍게웃어넘길만한에피소드가된다.천천히걸어도길은사라지지않고길끝의너머에도세상은계속된다.지금이추운겨울같다면다가올계절은따뜻한봄이다.남의기준에맞춰걷는대신내마음의보폭에맞는속도로걷는다면인생은언제나내가좋아하는계절이된다.

“수고했어요.우리이제조금만천천히걸어요.”
나에게맞는속도를잃어버린당신에게건네는따뜻한위로

세상은빠르게돌아가고사람들은세상의속도에따라바쁘게살아간다.혹여나만뒤처질까두려운마음에빠르고바쁜삶을정신없이살다보면자꾸만몸과마음에병이난다.왜아플까생각할틈도없이치열하게살아가다문득돌아보면남은것은언제다쳤는지도모르는상처의흔적들이다.이모든것은우리가자기자신에게맞는삶의속도를잃어버렸기때문이다.빠르게사는사람은더멀리갈수있지만속도에쫓겨풍경을제대로보지못한다.천천히사는사람은더멀리가지는못하더라도인생의소중한순간,소중한사람,소중한마음을놓치지않는다.
이책은우리가각자마음의보폭에맞는속도,자기자신만의속도로살아가게되기를바라는작가의따뜻한위로와격려로가득하다.특유의섬세한감수성을담아낸글과어울리는사진은그녀가세상을바라보는속도를느끼게한다.사소한것들의소중함을알려주는따뜻한이야기를통해너무빠르게살아가느라미처보지못했던풍광들,느끼지못했던감정들,제대로치유하지못했던아픔들을돌이켜보기를,더이상지치지않고상처받지않고꾸준히나아갈수있는보통의속도로걸어가는법을알게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