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어깨 위에서

거인의 어깨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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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문학적 성찰로 그린 신순봉의 ‘기본사회 양평’ 보고서
- 12년의 인고, 거인의 어깨 위에서 양평의 길을 묻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는 저자 신순봉이 2011년 고향 양평으로 귀향한 뒤 농사와 정치활동을 병행하며 치열하게 기록해온 현장의 목소리이자 정책 제안서다.
저자는 유마힐 거사의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는 말을 인용하며,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시작점임을 역설한다. 유마힐 거사의 자비와 수운 최제우의 ‘동귀일체(同歸一體)’ 등 동서양 거인들의 지혜를 빌려 오늘날 양평이 처한 난제들의 해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정치적 구호를 넘어선 깊이 있는 행정 철학을 바탕으로 양평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안한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의 날카로운 통찰과 실천적 대안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1부 ‘벌판에서’와 6부 ‘세상에 묻다’에서는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문제, 양평공사 조직 개편, 농민기본소득 등 지역의 핵심 현안을 정면으로 다루며 행정가로서의 실무적 역량을 드러낸다.

2부와 3부에서는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양평지역 3·1 만세운동의 역사를 조명하고, 『주역』과 공자의 가르침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정치적 중심을 잡는 과정을 담았다.
특히 5부 ‘을(乙)을 위하여’는 알바생부터 상가 세입자까지, 우리 사회 약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정책적 고민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저자

신순봉

1962년경기도양평군에서태어났다.석장초·개군중·제물포고·한성대에서공부했다.
서울민통련,동부노동상담소,내일신문,머니투데이대학경제,북토피아닷컴,EBI정보기술등에서일했다.
2011년봄귀향뒤,농사와정치활동을겸하고있다.
2014년정당활동을시작하고2016년,2020년민주당국회의원경선에도전했다.
2017년~2020년양평시민포럼운영위원·상임대표
2018년~2020년경기도기본소득위원회실무위원(기획재정위원회)
2021년~2023년사)기본소득국민운동양평본부상임대표
2023년~2025년사)기본사회양평본부상임대표·경기본부공동대표,더불어민주당경기기본사회위원회부위원장등으로일했다.
2025년~2026년현재더불어민주당경기도당직능위원회수석부위원장,아산시기본사회정책자문위원,부천시기본사회추진단전문위원등을맡고있다.
저자는누구나기본적삶을누리는‘기본사회’실현을꿈꾸며,이를위한정책연구와대중적확산에전념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인간은어떻게고귀한존재가되는가12

1부벌판에서

진실은아주가까운곳에있다17
환호와탄식이교차하는날들20
난데없는매카시망령22
지소미아종료결정을지지한다23
천명(天命)이란무엇인가24
색안경을벗어야세상이제대로보인다26
거짓희망이문제다28
공정한경선을위하여30
가짜뉴스와경제위기론34
자유한국당의극우화를경계한다37
자유한국당은이제파산선고만남았다40
은혜재단사태를논한다43
잇단불출마선언을보며46
양평공사무엇이문제인가49
양평공사조직변경주민설명회에참석하고나서56
2019년농가경제실태와시사점58
정치의일대혁신이필요하다60
행정수도이전을적극지지한다65
이태원참사수사범위확대하라68
‘국민의힘’당의무능한역사70
법가法家는왜71
신상필벌(信賞必罰)과불구기왕(不咎旣往)72
진정성없는행동은혐오의대상이될뿐이다74
원망은이치를따르지않고힘쓰지않기때문이다76
좋은의견(善言)듣기를즐기는후보를뽑자77
때가왔을때결행하지않으면도리어재앙을받는다80
나쁜놈들은왜잘살까?82
복덕불일치(福德不一致)를어떻게받아들여야할까83
억강부약(抑强扶弱)85
우리에게희망은있는가?88
기본소득은공짜가아니다90
서울양평고속도로노선획정위원회구성하자94
서울양평고속도로이대로물건너가나97
정치는인치(人治)다100
그러니까기본소득,기본사회가중요하단말야!102
영화「노회찬6411」104
농민기본소득시행을환영한다105
유럽전통적정당들의위기106
누가이재명을‘룰라’로만들고있나108
김건희특검촉구천만인서명운동을펼치다109
12·3계엄을다시생각해본다110
무엇이제3세계지도자의생사를가르나114
살아서신화가되고싶은사람119
2018년도양평군예산편성설명회를듣고서122
정치하는이는오로지민심을좇을뿐이다124
원칙과소신이안전을지킨다126

2부역사에서지혜를구하다

하늘같은오래된지극한도에관하여129
임시정부의정원이승만을탄핵하다130
대팽두부과강채고회부처아녀손132
상산(常山)의뱀처럼싸우면이긴다135
억울한이없는세상이정의로운세상136
세종은성군이었나,아니었나-1138
세종은성군이었나,아니었나-2141
나라가망했을때선비가취해야할행동은143
매천황현의기개를그리워하다146
천하사람들이여!무엇을생각하고무엇을염려하는가148
의심가는사람은쓰지말아야한다150
떠돌이개보다불행한사람은누구인가152
‘양평지역3·1만세운동’연재를준비하며154
양평지역3·1만세운동-1(서종면1)157
양평지역3·1만세운동-1(서종면2)161
양평지역3·1만세운동-2(청운면,단월면)164
양평지역3·1만세운동-3(양평읍1)167
양평지역3·1만세운동-3(양평읍2)170
양평지역3·1만세운동-4(강상면)173
양평지역3·1만세운동-5(용문면)175
강상·강하·양서·고읍,4개면연합만세시위연재를앞두고177
양평지역3·1만세운동-6(강하면)179
양평지역3·1만세운동-7(양서면)182
양평지역3·1만세운동-8(옥천면)185
양평지역3·1만세운동-9(양동면)188
양평지역3·1만세운동-10(지평면·개군면)191
‘양평지역3·1만세운동’연재를끝내며194
개군산(介軍山)이품고있는비밀196
온전한‘나’는과거와연결되어있어야198
양평에서사라진사람들200
의로운것이이로운것이다203
수곡리이야기204
3·1운동과인천5·3민주항쟁208
아모르파티(amorfati)와생생지락(生生至樂)210
의문투성이가된문화원장선거212
대의가대세가되면이긴다214

3부고전에서지혜를구하다

대동사회,소강사회,기본사회217
두번이면된다!(再斯可矣)220
나라에도가있으면,나라에도가없으면222
어떤사람들이정치를해야좋을까?224
공자의방편설법226
윤석열이망한이유「계사전」이답하다231
정변(政變)은어느때일어나는가234
이천식천(以天食天)세계관238
나의도는넓지만간단하다241
누가천하의도(天道)를받들것인가242
해월최시형선생의괴질대처법244
어느때도가세상에드러나겠습니까?246
늙은향나무도지극히성(誠)을다한다248
‘안다는것’은과연무엇일까요?249
인의를해친임금은필부에불과해250
공자사상의현대성을읽다253
공자가소정묘(少正卯)를죽인까닭은254
『주역』을읽으며256
화천대유와천화동인,대동세상258
정자산(鄭子産)261
『도올주역강해』를읽으며264
건강함과상식이먼저다266
궁즉변변즉통통즉구(窮卽變變卽通通卽久)268
혁(革)의도는자기혁신을전제로한다272
2023년의사자성어274
순자(荀子)276
덕(德)이란무엇일까278
오직자주(自主)만이살길이라는전략280
언변과외모는세상살이와상관관계가있을까282
성인·군자되는데외모가무슨상관이랴285
절실히묻고가깝게생각하라288
시(詩)는어째서경(經)이되었나290
소크라테스는정말‘악법도법이다’라고말했을까293

4부그아이는어디에있을까

살아있는모든것은행복하여지이다299
색즉시공공즉시색(色卽是空空卽是色)302
게으른사람이나부지런한사람이나304
나의독서편력-1306
나의독서편력-2309
나의독서편력-3311
나의독서편력-4313
나의독서편력-5315
나의독서편력-6317
나의독서편력-7319
나의독서편력-8321
나의독서편력-9324
나의독서편력-10326
나의독서편력-11328
영화「1987」330
양심을따를것인가,이익을좇을것인가332
오색딱따구리333
어린이는어른의아버지334
이재명대통령과의만남336
ChatGPT,나에대해말해줘!339
나였던그아이는어디에있을까342
어머니는인내심많은교육자344
인생의로또를기대하지말지어다346
진달래꽃348

5부을(乙)을위하여

‘알바’들이꼭알아둬야할것들353
‘갑’에맞선‘을’의승리,가능하다356
‘상가권리금’받을수있을까358
양평군은‘을’과의합의지켜야360
‘직영’이가장나은안전장치다362
‘갑질’의극치보여주는정부·공공기관364
근로계약과실제가다를때는?366

6부세상에묻다

농업의가치와농민수당371
누워있는민주주의,정당민주주의374
왜청년노동자의죽음은계속되는가377
여기가로두스다.여기서뛰어라!380
세상을떳떳하게살아야하는이유383
DMZ평화인간띠잇기를마치고386
일제불매운동은애국운동이다389
장애인기본소득제를제안한다392
아리랑고개는어디에있는가395
투표의시대가열렸다398
SRF발전소뒤에고수익사모펀드있다401
도구의살인적,반생명적속성404

에필로그
매미애벌레의시간407

출판사 서평

공동체의운명을고민하는비전제시가의분투기


1.고전이라는거인의어깨위에서바라본새로운세상

많은정치인이미래를이야기하지만,과거의지혜를제대로길어올리는이는드물다.저자는프롤로그에서“중생이아프니나도아프다”는유마힐의병을인용하며,타인의고통을자신의것으로느끼는‘동병상련’의마음이야말로정치가회복해야할본질임을일깨운다.공자와맹자,사르트르와체게바라를넘나드는저자의인문학적서사는읽는이로하여금정치라는영역이얼마나숭고한휴머니즘에뿌리를두어야하는지다시금생각하게한다.

2.양평의역사와현안을관통하는실천적지혜

이책의가장큰미덕은관념적인담론에머물지않는다는점이다.저자는양평지역3·1만세운동의역사를각면단위별로상세히기록하며지역의정체성을세우는동시에,서울양평고속도로노선문제,양평공사조직개편,농민기본소득등지역의뜨거운현안에대해명확한소신과대안을밝힌다.특히5부‘을(乙)을위하여’에서보여주는노동자와소상공인을향한따뜻한시선은그가지향하는행정이어디를향하고있는지분명히보여준다.

3.12년의인고,이제는날아오를매미의시간

에필로그「매미애벌레의시간」은이책의백미다.저자는지난12년의정치활동을땅속에서긴시간을견디는매미애벌레에비유한다.“절벽끝에선나무가자신이뿌리내린땅을결코탓하지않는다”는저자의고백은,양평이라는지역공동체에대한무한한책임감과애정을드러낸다.
결국이책은‘어떻게하면인간이고귀해질수있는가’라는질문에서시작해‘어떻게하면우리가함께잘살수있는가’라는실천적해답으로끝을맺는다.지방자치의새로운모델을고민하는독자들과양평의미래를염원하는주민들에게이책은거인의어깨위에서더멀리내다볼수있는든든한디딤돌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