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한 접시, 손 편지 한 장

군소 한 접시, 손 편지 한 장

$16.00
Description
40여 년 검사와 변호사로 일했던 법조인의 삶과 세상에 관한 시선
문영호 에세이 모음집
“돌아보면 평생 글쓰기로 먹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검사로 일할 때는 공소장, 신문조서 등을,
변호사로 일할 때는 의뢰인을 대변하며 변론요지서, 항소이유서 등을 쓰며 머리를 싸매고 끙끙댔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글이 아니라 부드럽고 향기 나는 글을 언젠가 꼭 써보고 싶었습니다. (중략)
시사성 있는 현안懸案에 대해 목소리를 내보겠다는 충동도 글쓰기에 한몫했습니다. 본말을 혼동해 곁가지를 붙잡고 죽자고 달려들거나, 진영 논리에 휘둘려 막무가내로 상대 쪽을 매도하는 사람을 볼 때마다 그냥 있을 수 없었습니다. 뭔가 가닥을 잡아주고 열기를 가라앉혀주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 들었습니다. 수필의 형식과 다른 시론時論 형식의 글을 간간이 쓰게 된 건 그런 연유입니다.” - 책 속에서
저자

문영호

1951년부산에서태어나1974년서울대법학과를졸업했다.1978년부산지검검사로발령받아대검중앙수사부1·2과장,서울지검특수1·2부장을거친후창원·부산·수원등지의지방검찰청에서검사장을역임했다.2007년검찰을떠나현재까지법무법인태평양에서변호사로일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
책을내며

1삶
아침맞이
손편지한장
산이마음을열다
군소한접시
신뢰가깃든기다림
스위스의지난날
미국초등학교선생님
달항아리한점모셔두고
일본을다시생각하며
와인한잔
나이를훈장처럼가슴에달면

2일
성공한변호사
판사와검사
조서도감동적일수있다
이름을거는것과이름을떨치는것
나는이로운인연이었을까
경찰과검사,이제협업하지말라는건가
검찰총장이양복저고리를흔들었다
수사와기소의분리로일어날검경갈등
압수수색남용시비
피의자자살은막을수없는가
정치권으로간검사들
누가용기있는검사인가
골짜기가깊으면산이높다했으니

3세상
검사와기자,가깝고도먼사이
진실을품은자의당당함
정의의이름으로
추징금17조원에담긴불편한진실
검찰총장임기제에담긴뜻
진술거부권행사로얻는게있을까
윤석열총장몰아내기와법치주의
나쁜놈잡고범죄를따라갈뿐
김영란법들여다보기
공수처와표적수사
검찰과경찰의수사권조정
1심재판의만족도를높이라
생명존중의무게감를생각하며

인터뷰|전직대통령에게칼날휘두를땐금도를지켜야한다

출판사 서평

법조인으로일하며얻은삶의지혜와휴머니티
검사,변호사,판사.알고보면작가만큼글쓰기에밀접한직업이다.검사는공소장,신문조서,변호사는의뢰인을대변하며변론요지서,항소이유서,판사는판결문등을일상적으로작성한다.직업인으로서딱딱하고무미건조한글을쓰던저자가법조인이자자연인으로서경험했던삶의이야기를따뜻한글로풀어냈다.검사장시절230여명의식구들에게손편지를썼던에피소드를비롯해등산,도자기,술자리등인간미넘치는글들은,문필가의수필처럼독자의마음을따뜻하게한다.
동시대의굵직굵직한현안을바라보는혜안
저자는10여년넘게주요일간지에칼럼을연재했고,현안이있을때마다시론을게재하거나인터뷰에응했다.본말을혼동해곁가지에매달리거나진영논리에휘말려상대를매도하는것을보며수수방관하지않고사회적책임감으로의견을낸것이다.책에추려실은시론들,압수수색시비,대선자금수사,김영란법등동시대현안에관한글들이세상을바라보는사고의균형감을갖게한다.
법조인이지녀야할책임감과자세에대하여
검사와기자어떤관계일까.검사라는직업의묘미는무엇일까.정제된진실이아닌생생한진실에좀
더가까이갈수있는것은검사의특권아닐까.변호사는의뢰인에게어떤마음으로임해야할까.판사가선고를그냥듣기만할뿐변호사의역할이없는것일까등수십년현장에서얻은법조인의경험담을진솔하게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