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서쪽으로 가다

다시, 서쪽으로 가다

$18.00
Description
명소를 누리는 지혜와 보석처럼 숨겨진 장소까지
풍경과 음식, 안전과 편의를 챙기며 미국을 여행하라
미국 여행을 간다면 어느 시기에, 어디로 가면 좋을까? 저자는 망설임 없이 9월 초순에서 10월 중하순, 요세미티 국립공원, 몬태나, 소노마, 힐즈버그, 멘도시노 등에 가라며 명소부터 생소한 지명까지 줄줄 꼽는다. 거기에 덧붙여 그랜드캐니언은 붐비는 사우스림이 아닌 한적한 노스림에서 조망할 것, 포틀랜드 대신 후드리버에 들를 것, 어느 식당은 창가 바에 앉을 것, 아침 식사를 하며 점심 도시락을 사야 할 동네, 차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 탁월한 풍경의 시닉로드 등 다년간 경험에서 저자 특유의 꼼꼼함으로 찾아낸 여행 팁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저자

오남수

전아시아나컨트리클럽대표,금호아시아나그룹전략경영본부사장.휘문고등학교를거쳐고려대학교를졸업했고,2008년국민훈장동백장을수상했다.어린시절책꽂이에서찾아낸<김찬삼의세계일주무전여행기>를보고자란소년은초등학교6학년때고향을떠나서울에서긴여행을시작했고,30대에로스앤젤레스에서5년여,런던에서2년여동안주재원으로일하며여행의참맛을알았다.미국을수도없이드나들던사람들,심지어그곳에살던사람들도저자의여행에서여태껏보고느끼지못한감동을받는다.그는여전히종이지도를펼치고설레는마음으로여행을시작한다.그래서그의여행은한결자유롭고감성적이며섬세하다.지도위의낯선길로들어서고,여행지에깃든역사와사연과온갖이야기를궁금해하는저자덕분에우리의여행이한결풍요롭고흥미진진해진다.

목차

추천의글
프롤로그

ROUTE1

몬태나,신의숨결을느끼다,Montana&WyomingState
몬태나를호젓하게누리는때
골드러시를지나소울러시로
월요일에쉬고싶다
천국보다아름다운
미국에서가장쿨한동네,보즈먼
흐르는강물처럼
쿠어달린플로팅그린의추억
잭슨홀과선밸리,미서부최고의럭셔리빌리지
헤밍웨이가사랑한선밸리
보이시,바스크의아픈역사를간직한곳
왈라왈라,나파밸리를잇는새로운와인의성지
자유롭게떠도는일에대하여
OH’STRAVELNOTE
OH’STRAVELTIP렌터가빌리기|주유소이용하기

ROUTE2

보석같은바닷가마을이펼쳐진다,Washington&OregonState
머리위만년설과발아래침엽수림
[트와일라잇]의마을,포크스를지나서
꼭가봐야할곳,캐넌비치
그럼에도아빠는방을구했다
오리건코스트의보석,야하츠
오리건와이너리의젊은부부
LifeisWild
포틀랜드대신후드리버,과일나무사이로
소설가잭케루악이산불감시원으로활약한곳
종이지도를펼치고여행하다
시닉로드를누비는자동차여행의묘미
OH’STRAVELNOTE
OH’STRAVELTIP공항이나주유소에서사지말아야할스낵|워싱턴주와인|오리건주와인

ROUTE3

끝없는원시림을지나미국의끝알래스카와캐나다까지,AlaskaHighway&CanadianRockies
지구에서가장높은고속도로
렌터카는편도로빌린다
캐나디안로키를거치는여정
캐나디안로키에태극기는휘날리고
밴프에는50개의스위스가있다
고향을그리워하는마음,사인포스트포레스트
배추김치가있는뉴도쿄스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떠나며
눈덕분에발견한그림같은마을,스캐그웨이
화이트호스와그주변
모터사이클청년들
WomenareAlwaysRight
디날리국립공원과산악인고상돈
OH’STRAVELNOTE
OH’STRAVELTIP오카나간밸리와인

ROUTE4

휴양지를즐기듯느긋하게,Kalispell&Glacier
이것은우리의일입니다
언제라도아이다호주에갈이유는충분하다
헤밍웨이손녀이름이마고인까닭
I’minLovewithMontana
보즈먼,보즈앤젤레스가되다
인구1인당서점과작가가가장많은동네,리빙스턴
은퇴자들이살고싶어하는마을,해밀턴
높이오르면경건해진다
트리플에이종이지도의매력
OH’STRAVELNOTE
OH’STRAVELTIP아이다호와몬태나의와인

ROUTE5

와인의땅을여행하다,NapaValley&Sonoma
와이너리투어대신와인기차를타고
와인영화들
컬트와인의대명사,할란이스테이트
소노마의숨은보석,힐즈버그
미국의알자스,앤더슨밸리
시간을잊은멘도시노
서부영화속목조건물
아주좋은와인을주문했군요
알록달록글라스와멘도시노식물원
OH’STRAVELNOTE
OH’STRAVELTIP캘리포니아와인

ROUTE6

무작정달려도,모두아름답다,NorthernCalifornia
레드우드국립공원의검푸른숲속으로
해발2000미터고지,유리알처럼맑은타호호수
제임스딘이묵었던바닷가호텔,리틀리버인
영화감독들이사랑한바닷가
땅위에서가볍게산다
OH’STRAVELNOTE
OH’STRAVELTIP미국국립공원여행시인파를피하는방법

ROUTE7

무려11개의국립공원을만나다,Yosemite,GrandCanyon&NationalParksofUtah
별이빛나는밤
유타주에서가장아름다운길을지나
요가수행자의성지,세도나
나무처럼생긴선인장,조슈아트리
누구라도반할풍경,요세미티
머더로드,루트66
모뉴먼트밸리와그랜드캐니언노스림
말런브랜도의무덤,데스밸리
모하비사막,경비행기의무덤
하룻밤부터다섯밤까지
OH’STRAVELNOTE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헤밍웨이,샤토마고,히치콕,포레스트검프,브래드피트…
문화와역사,와인과영화를넘나드는여행기

저자는모임에서좌중을집중시키는해박한이야기꾼으로알려져있다.헤밍웨이의손녀이름이마고인이유,말보로와윈스턴담배갑에담긴처칠가문사람들,로빈윌리엄스가영화를찍으며했던말,미국땅에깃든바스크인이야기등여행루트에곁들여진풍성한이야기가독자를인문의세계로이끈다.더불어골프장클럽하우스와기내와인리스트를제안하기도했던저자가알려주는와인지식도우리의갈증을채워준다.

자연이주는경이로운해소감
책장에담긴사진으로현지의감흥을전한다

저자가글쓰기만큼오랜시간을들인것이바로책에실릴사진을고르는일이었다.책장을펼칠독자에게현장감을전하기위해숙소에서바라본산의모습,톱니모양의설산이보이는장면,물살의장대함이느껴지는강,계절꽃이만발한식물원,다운타운의상징물이담긴모습,유명한바의저녁풍경등세심하게사진을살폈다.심사숙고해고른풍경사진은보는이를잠깐이나마숨통트이게한다.

잊어버린영혼을찾아떠나라
인생선배가들려주는에피소드와삶의맛

이책은여행서지만넌지시인생의지혜를전한다.찬란하게일했던사회인이자한가족의가장,황혼기에접어든인생선배가적어내려간여행이야기는세월만큼풍부한에피소드도재밋거리지만저자의시선이머무는지점이한결깊어읽은이도문득생각에잠기곤한다.책장을덮을때쯤우리는“대자연과마주하는여행에서얻은충만감은살아오면서마음속에쌓인온갖찌꺼기를깨끗이씻어내준다”는저자의말에고개를끄덕이며인간사의희로애락을사사롭게느끼게될지도모른다.

추천사

오남수의미국여행기는미대륙산하의거대한구도를보여주면서그구석구석에박혀있는디테일을섬세하게챙긴다.오남수의글에서는숨어있는것들이빛난다.눈덮인산골짜기인적없는마을의작은여관과카페의평화로독자를인도할때오남수의글은아름답다.이것이그가세상을받아들이는방식이다.여행은세계의속살로들어가는일이다.여행은연애와같다.
-김훈(소설가)

이책은영혼을위로해줄진심을가득담은채검색엔진에서찾아보는흥미로운상식이나넷플릭스의히트작보다더욱드라마틱한이야기와생생한추억을쌓아가는경험으로이끌통로가되어줄것을믿어의심치않는다.
-백세현(고려대학교의과대학교수)

그여행에서나는전세계를,또미국을수도없이많이드나들면서도전혀보지못하고느끼지못했던충격과감동을안고돌아왔다.그전까지가져오는여행을하다가그때처음으로두고오는여행을했기에아직도내영혼은그곳에남아있다.
-홍승현(한국예술종합학교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