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이름은 코리안 민트 (카카오 전 대표의 열렬한 양조 탐험기 | 양장본 Hardcover)

술 이름은 코리안 민트 (카카오 전 대표의 열렬한 양조 탐험기 | 양장본 Hardcover)

$22.00
Description
성공한 기업가인 그는 왜 양조에 뛰어들었을까?
18개월 동안 7평 방에서, 치열하게 창조의 로망을 실현한 양조 탐험기
난생처음 쌀을 100번씩 문질러 씻고, 찐 밥을 펼쳐 식히고, 삭히고, 거르고, 옮기고, 따르며 7평짜리 북향 방에서 수양하듯 술을 빚었고, 가슴이 허전하도록 실패한 술을 싱크대로 흘려보냈다.
개 뒷발 수준으로 손재주 없는 남자는 내 손으로 뭔가 만들고 싶다는 창조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한 우직한 탐험 끝에 방아잎으로 빚은 과하주, ‘코리안 민트’를 출시하기에 이른다. 이 여정을 거치며 그는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고 문화와 전통을 전달하는 술이라는 ‘사회적 음식’을 통해 세계사, 식물학, 미각, 사람에 대한 이해, 무엇보다 시간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저자

홍은택

카카오전대표.1980년대말,우리사회의민주화에기여하고싶어기자가되었다.동아일보기자로시작해마흔에첫퇴사를하고,미국라디오PD,번역가,작가로활동했다.마흔둘,40대자신에게주는선물로80일동안자전거로미국대륙을횡단했고,7년후중국대륙도자전거로달렸다.이후인문사회학교수,편집국장,콘텐츠전문가로,인터넷분야로넘어와서는네이버서비스운영총괄과카카오커머스대표등플랫폼전문가로일했다.이책은그가‘내손으로뭔가창조하고싶다’는인생의로망을실현한기록이다.18개월동안북향작업실에서서툴고치열한시간을보낸후100여가지술을만든끝에,방아잎을넣은과하주‘코리안민트’를출시했다.
저서로〈블루아메리카를찾아서〉,〈아메리카자전거여행〉,〈서울을여행하는라이더를위한안내서〉,〈중국만리장정〉등이,역서로〈나를부르는숲〉,〈천천히달려라〉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시간을내편으로만드는일

1쌀을100번씻으라
양조의용어들
2막걸리에서열대과일향이난다고
3떡볶이방법론으로무장한과하주
4부엌에서잠자던과일청을꺼내다
5누가이엉망진창파이글린을마실것인가
이재천대표의미드레시피
6한여름밤의찹쌀스파클링막걸리
찹쌀스파클링막걸리레시피
7의도치않은슈퍼복분자주의탄생
8예로부터노화를막는술이있었다
9흰머리노인이아이로돌아간다는술
10시간이흘러야좋은게있다
11효모독에적응한유일한동물
12비밀병기뇌명실을꺼내다
13태어나처음으로내작업실이생겼다
14서른두가지부재료와여덟가지누룩과세가지물
내가써본부재료들
내가써본누룩들
15멀리서온바닐라빈을넣었으나
16열여섯가지방법으로홉을투척하다
17방아잎에서길을찾다
방아잎과하주레시피
18역시소나무인가
19아련히사라진꾸지뽕과하주
20특별상에빛나는코리안민트의탄생
21물은아리수
22다시쌀을찾아서

에필로그우리술의비상을꿈꾸며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내손으로뭔가창조해보고싶다는로망
별다섯개찬사의K술,‘코리안민트’탄생기
책상물림,관념에사로잡혀살아온이들이흔히품는동경이목공과그림이다.손재주없는저자는대신근육의움직임으로도실현할수있는‘양조’를택했고,18개월동안전통주소믈리에와우리술제조관리사1급자격증을땄으며,100여종을빚은끝에‘코리안민트’라는술을세상에내놓았다.“쌀과녹두에서오는꽃과과일의향미”,“싱그러운풋사과,박하향,청포도향”,“전통주붐의트리거”.2026년1월출시된‘코리안민트’에내로라하는애주가,미식가들의찬사가이어졌다.코리안민트,한국어로방아잎,이책은바로그방아잎으로만든술의탐험기다.

32가지부재료,8가지누룩으로100여종의술을빚으며
양조지식부터술과관련된세계사,식물학,문화의인문학을펼쳐내다
기자,번역가,작가,편집국장등평생콘텐츠를다뤄온저자는양조를하면서도수십권의책을탐독하며양조의세계에넓고깊게빠져들었다.전통주교재와주조학은물론아로마,홉,맥주,사케관련서적과과학서,하루키와권여선의소설까지섭렵했다.책곳곳에는저자가양조를주제로탐험했던인문학의세계와곶감처럼쏙쏙빼서정리한지식들이알차게담겨있다.침미,탕수,고두밥,덧술등양조관련용어뿐아니라여우취,맥주순수령,전설의약주샤르트뢰즈등양조에얽힌이야기가잘익은술처럼넘어간다.

밸런스가중요해,조바심을내도소용없어
7평북향방에서의수양하듯술을빚으며얻은인생의맛
술은‘담근다’고하지않고‘빚는다’고표현하는데,도중에‘깨질수있기’때문이라고한다.100여종의술을빚으며가장많이그의술을마신것은‘싱크대’였다.아무리정교하게살계해도,미묘한차이로도출력이달라지고,조바심을내며종종대도시간을단축할수없으며,어떤좋은향이나도밸런스가받쳐주지않으면안된다.무용하고비효율적으로보이는양조의시간끝에,그는맛있는술을내놓았고,그기록은방아잎처럼강렬한인생의맛을전한다.

술을빚는여정,발효의시간을편집디자인으로구현한책
애주가인편집디자이너는쌀을씻는것으로시작해‘코리안민트’라는술이탄생하기까지의이야기를책의물성에담아냈다.장의제목은동그란술잔모양으로했고,뒤로갈수록술이익어가듯시작페이지의색이진해지고,제목의위치도아래로내려간다.쪽번호에는술잔이오가는그림을넣어,책장을빠르게넘기면움직임이살아나는플립북형태로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