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나다움을 찾는 확실한 방법)

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 (나다움을 찾는 확실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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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진 일상과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인문학,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다』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고 이에 기반하여 일과 삶을 개척하고자 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양서다. 부르주아, 보헤미안, 히피, 보보, 힙스터, 노마드 등 서구 라이프스타일의 역사에서 미래 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6개의 라이프스타일을 정의하고, 그 기원과 의미, 미래를 분석한다. 또한 해당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도시와 기업을 소개하여 라이프스타일 경제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한다. 자신이 선택한 라이프스타일의 의미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때, 라이프스타일을 소명으로서 추구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에서 찾은 한국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라이프스타일의 근원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비즈니스와 커뮤니티를 건설할 미래 세대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시대를 열 것이다.

역사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본질은 나와 물질의 관계에서 출발한다. 물질을 나의 삶의 어디에 두는지가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물질과 독립된 삶을 제안하는 탈물질주의는 개성, 자기표현, 다양성, 삶의 질, 사회적 윤리 등을 중시한다. 탈물질주의자가 탈물질주의 가치에 따라 살기 위해 예술, 자연, 공동체, 사회성, 창의성, 이동성 등의 경제적 수단을 선택한다. 그러나 탈물질주의가 그 자체로 하나의 통합된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여러 탈물질의 삶의 방식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가 나와 물질의 관계, 즉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명확하게 규정한다. 그 대표적인 탈물질의 방식을 서구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진행 중인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1960년대 이후 서구 라이프스타일 진화의 연장으로 인식하고 서구 라이프스타일 진화의 역사와 동력에 관한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라이프스타일 혁신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한다. 밀레니얼 세대와 90년대생, 그리고 Z세대는 힙스터나 노마드 등 진화한 단계의 탈물질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 최근의 탈물질주의가 라이프스타일 역사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질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개인과 커뮤니티의 이상적인 균형을 추구하는 인류가 지속하는 한, 라이프스타일의 진화도 계속될 것이다.
저자

모종린

연세대학교국제학대학원교수.코넬대경제학과를졸업하고스탠퍼드대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받았다.텍사스오스틴대조교수,스탠퍼드대후버연구소연구위원,연세대언더우드국제대학장,국제처장,국제학대학원장등을역임했다.전세계의매력적인도시들을보면서한국의골목길문화를발전시키는방안을고민했다.현재대학에서정치경제학을강의하면서도틈틈이도시의골목을탐방하며사람과돈이모이는도시의비밀을연구하고있다.저서로《골목길자본론》,《인문학,라이프스타일을제안하다》가있다.

목차

*들어가며│나다움으로충분할까

1장│부르주아
01위기의부르주아
02부르주아의생존전략
03부르주아도시의미래
04한국도이제명품을생산할때

2장│보헤미안
01도시에서안식처를찾은보헤미안
02예술가보헤미안에서상인보헤미안으로
031인보헤미안기업
04힙스터붐에사라진보헤미안도시

3장│히피
01마을공동체에살고싶다면히피입니다
02정치도문화도아닌생활운동
03기술과공유로복원되는히피공동체
04히피기업의핵심가치

4장│보보
01미국보보와강남좌파
02보보기업가와보보의미래
03전국기업과로컬기업의선택
04보보문화는지켜질수있을까

5장│힙스터
01한국의힙스터는로컬크리에이터
02힙스터는창업으로저항한다
03힙스터가제안하는오프라인의미래
04소상공인중심의창조도시

6장│노마드
01노마드로수렴하는라이프스타일
02노마드사회를향한세번째도전
03플랫폼경제의미래는창업플랫폼
04노마드와도시의불안한동거
05반문화가경제를살린다

*나가며│개인해방으로진전되는라이프스타일

*부록│나의라이프스타일찾기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물질주의에서탈물질주의로―
역사적흐름으로보는6가지라이프스타일
서구역사를살펴보면탈물질주의안에예술가보헤미안,문화저항자히피,진보기업가보보,로컬크리에이터힙스터,프리랜서노마드등다양한라이프스타일모델이존재함을발견할수있다.본책에서는라이프스타일역사를기반으로물질과의독립성과추구하는탈물질주의가치에따라부르주아,보헤미안,히피,보보,힙스터,노마드등6개유형으로분류한다.
거시적으로보면,라이프스타일혁신과정은전근대사회의전통가치와근대사회의물질주의가탈산업사회의탈물질주의로이동하는과정이다.부르주아가물질주의를대표한다면,보헤미안,히피,보보,힙스터,노마드는탈물질주의를수용해라이프스타일을혁신한세력이다.물질주의가신분,경쟁,조직력,노력을강조한다면,탈물질주의는공통적으로개성,다양성,삶의질,사회적가치를중시한다.19세기보헤미안문화에서싹튼탈물질주의는20세기실용주의,대중문화,저항문화를주도했고,1960년대이후‘라이프스타일혁명’을통해주류문화로자리잡았다.

인문학에서찾는나다움―
어떤일을해야,어떤곳에서살아야행복할까?
또한이책은나다움을찾고자하는사람들에게는라이프스타일의역사를주도한6개타입을보여주어자신의라이프스타일을고민할수있게한다.한번몸에맞는라이프스타일을찾으면트렌드에따라바꾸지않아도된다.사회적,인문학적측면에서나다움을찾을때,우리는더폭넓게자신을구성할수있게되고,또그것을유지할수있는일과공간을연결할수있게될것이다.
최근많은공감에세이가개인과집단사이에서필연적으로발생하는갈등을힐링,치유,나다움등의말로봉합하고있다.그러나이제우리는사회에서심리적인자존감만으로정체성을실현하는것이가능한지,나다움이나의정체성에만국한되는지를질문해야만한다.인간은사회적동물이므로본능적으로나와비슷한성향을가진친구를찾는다.이는나다움을찾아가는여정이연대와커뮤니티에관한포기를의미하지않는다는뜻이다.
기술발전에기반한라이프스타일경제의발전은이제개인에게반드시물질을선택하지않아도1인기업,프리랜서,크리에이터로서예술,창조성,공동체,이동성을자신의중심가치로선택할수있는경제적여유를허용한다.이제하나의직업과일로만족하지못하는사람도여러가지일을동시에하는소위‘N잡러’가되어각각의일과관련된라이프스타일을추구할수있게되었다.
《인문학,라이프스타일을제안하다》는한국에서진행중인라이프스타일혁신을1960년대이후서구라이프스타일진화의연장으로인식하고서구라이프스타일진화의역사와동력에관한분석을통해우리나라라이프스타일혁신의현재와미래를진단한다.밀레니얼세대와90년대생,그리고Z세대는힙스터나노마드등진화한단계의탈물질주의라이프스타일을추구한다.최근의탈물질주의가라이프스타일역사의완성을의미하지는않는다.물질사회속에서끊임없이개인과커뮤니티의이상적인균형을추구하는인류가지속하는한,라이프스타일의진화도계속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