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책 속에 책 (양장본 Hardcover)

책 속에 책 속에 책 (양장본 Hardcover)

$17.41
Description
한 권의 책 속에 세 권의 책이?
독특한 구성, 특이한 이야기
《책 속에 책 속에 책》은 독특한 형식의 그림책입니다. 책 속에 책이 들어 있어요. 그것도 두 권이나요. 액자 형식처럼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가 있지만, 그 이야기 또한 굉장히 특이합니다.
먼저 표지를 볼까요? 아이는 두꺼운 모자를 쓰고 장갑을 끼고 책을 읽고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설산과 전나무는 겨울을, 파라솔은 여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늘에는 해가 아닌 행성이 떠 있네요. 여름과 겨울과 우주까지 있는 이 이야기의 배경은 대체 어디일까요?
책을 펼치면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토머스가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어요. 아, 바닷가로 여행을 왔군요. 점심을 먹은 뒤, 엄마와 아빠는 잠이 들어 버립니다.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이제 집에 가야 할 시간인데, 엄마 아빠가 안 보이네요.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데 옆에 낡은 책이 한 권 놓여 있습니다. 토머스가 책을 펼치니 또 토머스가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엄마 아빠와 스키장으로 여행을 왔네요. 두 번째 책의 토머스도 역시 여행지에서 낡은 책을 발견합니다. 세 번째 책입니다. 두 번째 토머스가 읽은 세 번째 책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요? 과연 이 이야기의 끝이 있기는 할까요?

[줄거리]

아름다운 날입니다. 공기도 맑고요. 토머스가 엄마 아빠와 함께 여행을 갑니다. 바닷가에 도착해 점심을 먹고 나니 엄마 아빠는 파라솔에 누워 낮잠을 잡니다. 심심해진 토머스는 혼자 산책을 합니다. 경치를 구경하고 사람들을 관찰하지요. 이제는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어디에도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네요. 길을 잃은 것 같아요. 그때 토머스 눈에 낡은 책이 들어오네요. 책을 펼쳤더니…… 책 속에 토머스가 등장합니다. 토머스가 책을 덮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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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쥘리엥베어

작가이자작곡가,연주자.그림책외에도시집을출간했고,㈜유니버설뮤직에서네개의음반제작에참여했으며,파리의채프갤러리에서사진전시를하기도한다재다능한작가이다.산과바다,오토바이를좋아한다.《책속에책속에책》은한국에소개되는첫책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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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뫼비우스의띠처럼돌고도는이야기

이책을읽으며평행이론을떠올리는사람이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평행이론이란,서로다른시공간에존재하는서로다른사람의운명이같은식으로반복된다는이론이지요.이책의내용을보면,토머스가책을펼쳤는데그주인공이또토머스예요.서로다른곳에있지만마치같은삶을사는것같습니다.평행이론과비슷하지요.
하지만이책을번역한과학자곽재식작가는“평행우주라는생각과비슷하게연결되는느낌은있지만,실제이론은더욱복잡한개념이기때문에이책으로평행우주를설명할수는없다.”라고전해주었습니다.대신이책을다음과같이소개합니다.

“서로다른시간과공간을경험하는세가지풍경을보여주면서,책속이야기와실제의경험을뒤섞어보여준다.나는이구성이여행의체험과인생의체험이비슷하다는느낌을나타낸것이라고생각한다.책장을덮고나면삶이한바탕꿈과같다는느낌이드는데,우리의삶은어떤꿈이되어야하는지도생각하게만들어준다.”

곽재식작가의표현대로《책속에책속에책》은책속이야기와실제이야기가뒤섞여마치꿈을꾼것같은이야기입니다.‘낡은책’이현실과가상의통로가되는셈이지요.가상과현실의경계를허물고보통의책형태를넘어선새로운구성을멋지게보여주고있습니다.이책을쓰고그린두명의작가는이렇게말합니다.“이책을이해하기위해서는책을펼쳐야한다!”고요.

부모의사랑이전해지는이야기

이책이전달하고자하는중요한이야기가하나더있습니다.바로부모의마음입니다.
토머스는길을잃고책속으로빠져듭니다.두번째토머스도책을펼쳐세번째토머스를만나지요.계속해서책을펼치고책속에영원히갇히려는순간,토머스를가상에서현실로불러내는목소리가있습니다.바로엄마와아빠입니다.엄마와아빠는피곤함이몰려와아이를두고잠이들기도하지만,결국아이가필요한순간에는언제나아이곁에있습니다.시간과공간을초월한세가지의이야기에서모두부모가아이를찾아갑니다.아이는다시엄마아빠의손을잡고안전하게집으로돌아옵니다.아이는부모를믿고어디로든모험을떠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