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헌책방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에 관하여)

나의 작은 헌책방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에 관하여)

$15.00
Description
“회사를 그만두고 헌책방을 차렸다. 스물한 살이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온 나날들…
돈보다 더 소중한 일을 찾게 해준 〈벌레문고〉 20여 년의 기록

헌책방과 책들이 연결해준 고마운 인연,
더불어 사는 동물과 식물들의 이야기
일본의 지방 도시 변두리에 자리한 헌책방 〈벌레문고〉. 채 열 평도 안 되는 이 가게에는 책뿐 아니라 이끼, 고양이, 거북이 등 동식물이 살고 있고, 때때로 작은 음악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스물한 살 때 다니던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고 아무런 경험도 자금도 없이 덜컥 가게를 열어버린 여성 헌책방 주인 다나카 미호. 그녀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헌책방을 운영해온 20여 년의 세월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람과 책의 만남이 만든 소소하지만 소중한 사건들, 주인을 닮은 고양이와 이끼에 관한 이야기, 헌책방 카운터에서 바라본 천천히 흐르는 잔잔한 일상이 매일 돈과 경쟁만을 이야기하는 삶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준다. 인간에게 직업의 진정한 의미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

다나카미호

일본오카야마현구라시키시에있는헌책방〈벌레문고〉주인.에세이스트.이끼연구가.스물한살되던해에다니던회사를그만둔바로그날헌책방을열기로결심.그로부터20여년이지난지금까지고양이두세마리,거북이아홉마리,금붕어와송사리몇마리,그리고이끼와현미경과함께헌책방카운터에계속앉아있다.열평도채안되는〈벌레문고〉에는책뿐아니라지역사람들이만든잡화들도전시되어있고때때로작은음악행사가열리기도한다.경험도자금도없이덜컥가게를열어버린여성헌책방주인의책과일과삶을그린〈나의작은헌책방〉은많은일본독자들의사랑을받았다.이책에실린마음훈훈해지는글들속에는사람과책의만남이만든소소하지만소중한인연들,주인을닮은고양이와이끼이야기,소박한일상의시간이천천히흐르고있다.돈을많이버는직업이나남과경쟁해서성공하는일이아닌자기가좋아하는직업을택한저자가조용한목소리로들려주는일과삶에관한잔잔한이야기들이돈과경쟁위주의삶에지친우리를잠시멈춰세우고오던길을되돌아보게만든다.저서로『이끼와함께걷다』,『거북이의비밀』,『별과함께살다』,『홀씨문학명작선』,『마이크로코스모스-숲의지의류와선태류(공저)』,『두근두근이끼도감(공저)』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그래,헌책방을하자
그래,헌책방을하자
가와니시마을의연립가옥
헌책방체질
10월26일혁명

2부어깨너머로배운헌책방
100만엔으로할수있는가게
책장판자를찾아서
가게이름은벌레문고
책방의마음과등뼈인문고본
마스코트고양이

3부고객님,안오시네
아버지가남긴선물
미르씨
이사의신
헌책방의모습
청춘의고타쓰생활
아직망하지않았습니다
우리집책값
수영복의절반
벌레기념품과벌레행사
할아버지와할머니

4부돌고돌아당신곁으로
관광지의헌책방
25년전의초등학생
방치된브라우티건
그당시의감상문
기야마씨의매실주
나가이씨에대하여
이끼관찰일기
성경과붉은아저씨
책을팔아주세요
오카야마문고에대해서
기적의과일
문학전집을일괄판매한사연

5부그리고가게보기는계속된다
이끼와헌책의길
오자키가즈오와이끼의길
할머니집
헌책의요정
건조대의천문대
바로눈앞에있는자유
초콜릿냄새
틈새살이
헌책방주인이부르는노래
정기휴일
5엔짜리동전과신앙심
책도둑질
20년
성장

끝으로
문고판후기
해설_하야카와요시오

출판사 서평

직업을고르는가장중요한기준이‘돈’이어야만할까?
경쟁에서이기는것만이삶의목표여야할까?

돈을쫓지않고경쟁하지않고나만의방식으로찾아낸행복,
진정한삶의가치와‘일’의의미를전해주는책

매일같이밥을먹는직장동료들도,오랜만에만난학창시절친구들도하나같이부동산과주식이야기를하는세상이되어버렸다.일본사람들을가리켜돈만아는‘이코노믹애니멀’이라고비판하던시절이바로어제같은데이제우리가그렇게되어버렸다.서점의베스트셀러코너에는주식투자부동산투자책들만즐비하다.모두가투자전선에뛰어들었는데,나만뒤처지는것같다는생각에조급함과답답함이밀려온다.그런가운데문득우리의뇌리를뚫고지나가는생각하나.“이렇게사는것만이행복한삶일까?”

지금일본변방의작은도시에사는한여성의일과삶의방식에일본젊은이들이주목하고있다.오카야마현구라시키시의작은헌책방‘벌레문고’주인이자이끼관찰가인다나카미호가그주인공이다.원래그는고향에서‘들어가고싶으면누구나들어갈수있는’고등학교를졸업하고회사에취업했지만‘납득할수없는’이유로실직했다.그때나이스물하나.회사를그만둔바로그날,갑자기헌책방을차리기로결심하고부동산중개소를돌아다니기시작한다.예산은턱없이모자랐고,그때까지헌책방에서일한경험은물론이고신간서점에서일한경험도없었다.좌충우돌하며헌책방을시작한그녀는자신만이할수있는방법으로조금씩조금씩공간을만들어가며어느덧20여년을버텨왔다.

(대기업사원이나공무원같은)메인스트림에서살짝벗어난삶을살면서도일상생활의패턴과취미를지켜나가며자기가하고싶은일을하는행복을얻은그의메시지는일본의많은독자들에게깊고잔잔한울림을전해주었다.이를보여주기라도하듯〈벌레문고〉에서의일상을다룬이책『나의작은헌책방(わたしの小さな古本屋)』은출간후일본아마존에세이분야의베스트셀러를차지하였고,문고본으로재출간되어언론과독자들로부터많은관심과격려를받고있다.구라시키에있는그의헌책방은일본전국의헌책과이끼를사랑하는많은사람들이방문하는명소가되었다.

경쟁에서이기는것만이삶의목표여야할까?돈을많이버는일만이직업을고르는가장중요한기준일까?대기업에들어가지못하면뒤처진삶일까?부동산과주식에투자해서돈을많이벌지않으면행복할수없는걸까?돈은크게벌지못해도자기가할수있는일,꼭있어야할공간을찾은저자의모습은눈뜨면부동산과주식이야기로지새는오늘날우리사회의물신주의적현실앞에서“이길이내가가야할길일까?”,“정말이게진정한삶의모습일까”하고의문을품어보지만별다른대안을찾을수없는많은이들에게진정한삶의가치와노동의의미를곰곰이생각하게해주고,대안적삶의방식을제시해주는좋은기회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