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 (오지랖인 거 압니다만)

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 (오지랖인 거 압니다만)

$14.20
Description
자타공인 인싸 출판 마케터이자 유명 북스타그래머 ‘최초딩’
그가 지난 2년간 기록해 온 연재 에세이 〈초딩시선〉
시즌 1-10까지의 기록들이 책으로 나왔다!
팔로워 1.8만 명에 많은 팬을 보유한 유명 북스타그래머 ‘최초딩’. 그는 북스타그래머인 동시에 파주에서 일하고 있는 ‘인싸 출판 마케터’이기도 하다. 그 타이틀에 걸맞게 지난 몇 년간 책과 사람 사이를 부지런히 넘나들며 〈초딩시선〉이라는 연재 에세이를 써 왔다. 2019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20년을 함께 마무리한 시즌10까지의 과정들을 구독자들과 함께하면서 힘들면 힘든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나아가 슬프면 슬픈 대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솔직하게 공유해 왔다. 『잠깐 선 좀 넘겠습니다』는 그 기록들을 한데 묶은 책이다. 더한 것도, 덜한 것도 없는 그의 삶 자체에 관한 이야기이다.
저자에 따르자면 우리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감정들을 마주하며 산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름 아닌 ‘사람’이 있다. 사람 때문에 울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또 사람 때문에 웃고, 다시 일어난다. 그래서 우리는 온갖 감정의 선을 서로 공유하고 넘으면서 관계를 의미 있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그 속에서 때론 방황하지 않는 날보다 방황하는 날이 더 많지만 그것 또한 우리의 일상이고 인생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매번 좋을 수 없고,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매번 싫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저자

최원석

언젠가어버이날에태어났다.
일기쓰는것을싫어하지만,삶을기록하고그삶에응원받는것을좋아한다.
그래서일기장이라는은밀한공간을벗어나SNS에꾸준히일상을기록한다.
책을좋아하지않은채로서점직원이되었다가책을좋아하는마음을거쳐출판사에서일하고있다.

인스타그램@choi_choding

목차

10프롤로그

1장오래보고싶습니다
18첫번째시선안녕하세요
22두번째시선감사합니다
25세번째시선이유있는아침밥
28네번째시선상상은자유
30다섯번째시선예쁘고고운
34여섯번째시선감사하다는흔한말
38일곱번째시선오지랖도꽤부릴만합니다
42여덟번째시선죽음뒤에오는안부
46아홉번째시선한여름의매미
50열번째시선어떤말들
53열한번째시선사랑꾼의역사
58열두번째시선문자의유효기간
63열세번째시선그녀의눈물
66열네번째시선보이는것과보이지않는것
69열다섯번째시선애증

2장이토록안녕한날들
76열여섯번째시선날것의그것
81열일곱번째시선어떻게쓸것인가
84열여덟번째시선생겼거나사라졌거나
88열아홉번째시선후회의골든타임
91스무번째시선소소하고사사로운
96스물한번째시선세월은가고
100스물두번째시선어느날의출근길
103스물세번째시선소유욕
107스물네번째시선으른이
110스물다섯번째시선거리에서
114스물여섯번째시선베스트드라이버
119스물일곱번째시선걱정말아요
123스물여덟번째시선몸으로새긴일
126스물아홉번째시선계절을지나며
129서른번째시선재미없는말장난

3장말하자면그렇습니다
134서른한번째시선샤이관종
136서른두번째시선그해속초
142서른세번째시선BB크림과CC크림
146서른네번째시선단어
151서른다섯번째시선마지막
154서른여섯번째시선어버이날생일인자
158서른일곱번째시선꼰대의기준
162서른여덟번째시선싱거운라면
165서른아홉번째시선고데기
169마흔번째시선부산I
173마흔한번째시선부산II
179마흔두번째시선아픈냄새

4장슬기로운파주생활
184마흔세번째시선붕어빵과할머니
188마흔네번째시선작가와의만남
192마흔다섯번째시선초딩’sinmybag
195마흔여섯번째시선숨겨진맛집
197마흔일곱번째시선꼼마살롱
202마흔여덟번째시선내가뭐라고
207마흔아홉번째시선시인과나
211쉰번째시선팬심의계보
214쉰한번째시선작가의자격
216쉰두번째시선글
219쉰세번째시선책에관하여
223쉰네번째시선어느출판마케터의사생활
226쉰다섯번째시선내가사랑한작가들
231쉰여섯번째시선쉼표
234쉰일곱번째시선일의기쁨과슬픔
239쉰여덟번째시선마음을쓰는일

242부록최초딩에관한20가지고찰들
250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세상을향한최초딩의애정어린시선들
그의쓸모있는오지랖이시작된다.

1장‘오래보고싶습니다’에서는그가살아오면서마음받고,마음줬던존재들과의이야기가담겨있다.가족과연인은물론1년에몇번볼까말까하는카카오톡친구에서부터밖에서만난택시기사님,심지어는한여름의매미들까지다양한관계속에서성장하고변화해가는저자의모습이드러난다.살면서만나게되는모든존재가언제,어떻게우리의삶에영향을줄지모른다는사실을통해누구든옆에있을때잘해야한다는메시지를전한다.
주로만남과상호작용이중심이었던1장과달리2장‘이토록안녕한날들’에서는저자본인의내면이야기가중심이된다.자신이맞닥뜨리게된여러가지상황들속에서생각의범위를확장해나가는아버지의병원으로향하던어느날저녁에왕십리길거리를걷다가문득깨달은것,한음식점에서노란색머리를한알바생을지켜보다깨달은것,인스타그램에서낯선이의고민을상담해주다가깨달은것등을이야기하면서무엇하나직접경험하지않고서는제대로알수없는게바로우리의삶임을알려준다.
3장‘말하자면그렇습니다’에서는저자에게특별했던공간,순간,대상등에관한이야기가담겨있다.여자친구와함께한‘그해속초’,자주쓰다보니어느새특별해진‘단어’들,어머니가끓여주시는‘싱거운라면’,그리고아버지에게서풍기던‘아픈냄새’등어떻게보면지극히평범할수있는것들이지만저마다하나의‘이름’을붙임으로써특별해질수있는것들을말한다.
4장‘슬기로운파주생활’에서는출판마케터로서최초딩의이야기가담겨있다.파주에위치한직장덕분에집다음으로파주에있는일이많아그곳에서경험하곤했던혹은글과작가에관련된에피소드들이주를이룬다.이를테면셔틀버스정류장앞붕어빵할머니에대한회상,많은사람과함께한독서모임,책을쓰고읽는일,저자가사랑한작가들그리고책나눔의기쁨에관해말한다.이로써저자는본업에충실했던동시에그어느때보다내적인성장을이룰수있었다.

한번쯤은‘선좀넘어도괜찮겠다’는
안도감이드는책!

나이를먹고,꽤오랜시간을살다보니
자연스레내주변이눈에들어오기시작했다.
이제는그들을향해손을내밀수도있고,
내민손을잡을수도있는사람이됐다.
지금껏내가받았던소중한마음을이제는돌려줄수있음에감사하다.
-2장「으른이」中

‘거리두기’니‘개인주의’니하는시대를살아가고있다.사람들은저마다할당된‘개인’이라는이름을갖고,딱그만큼의몫을하며살고있다.그러다보니다른누군가에대한걱정,도움,심지어는사랑까지도그기준선을정해놓고지키기바쁘다.어디까지가호의고어디까지가참견인지몰라서기도하지만애정을갖고함께하고자마음먹은순간더해지는마음의깊이를때로는어찌할수없음을너무도잘알기때문이다.그러나이‘어찌할수없음’으로내가,우리가힘들어질것을알지만그럼에도함께하자는것.『잠깐선좀넘겠습니다』를통해저자가전하고자하는메시지는여기에있다.
때로는‘나’와‘너’라는몫앞의선을좀넘어야만보이는것들이있고내밀수있는손이있으며또돌려줄수있는마음이있다.그리고다름아닌이것들이세상을변화시킨다는사실을이책에서이야기하고있다.
이책을지금껏많은시간을‘이게선넘는행동이면어떡하지’라고걱정만하며살았던사람들에게추천한다.그걱정들은어느새‘한번쯤선좀넘어도괜찮겠구나’싶은안도감으로변해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