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역사 3 (군상:나라를 뒤흔든 사람들)

땅의 역사 3 (군상:나라를 뒤흔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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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 땅의 역사를 뒤흔든 군상(群像)들의 민낯!”
30년차 베테랑 여행문화전문기자 박종인이
우리 역사 속 흥미진진한 인물들을 이야기하다
저자

박종인

1960년대에태어나1980년대에대학교를다닌소위386세대신문기자.서울대학교에서사회학,뉴질랜드UNITECSchoolofDesign에서현대사진학을전공했다.‘직시(直視)하는사실의역사만이미래를만들수있다’는신념으로〈조선일보〉에‘박종인의땅의역사’를연재중이다.〈TV조선〉에같은제목의역사프로그램을진행했다.잊히고은폐된역사를발굴해바로잡아온공로를인정받아2020년‘서재필언론문화상’을받았다.지은책으로는『매국노고종』,『대한민국징비록』,『땅의역사』1·2,『여행의품격』,『기자의글쓰기』,『한국의고집쟁이들』,『행복한고집쟁이들』,『내가만난노자』,『나마스떼』,『우리는천사의눈물을보았다』(공저),『다섯가지지독한여행이야기』가있고,『뉴욕에스키모,미닉의일생』,『마하바라타』를옮겼다.

목차

작가의말|이책을읽는법008

1장정치와정치인-사람이하늘이니라

01신하는임금이아니라의를따르는것이다018
연산군폭정에대처한네가지자세1:시인어우적과대사간류헌

02간신을몽둥이로죽이고관을깨뜨려목을또베었다026
연산군폭정에대처한네가지자세2:간신임사홍과의로운내시김처선

03몸을두루인두로지졌으나,박태보는의연하였다034
모든고문다당하고도의연했던의인박태보

04하늘이백성을버리면그하늘을갈아치우라042
간신이된정도전(鄭道傳)과나주소재동(消災洞)

05위세를업고악독한짓을했으므로도끼로처형하였다052
반정공신김자점의기똥찬처세술

06세금징수보다백성의삶이먼저올시다062
전설이된행정가이서구(李書九)의잊힌삶

07왜말로만백성을구제한다고떠드는가072
구체적이고실효적인정책가토정이지함

08흙으로만든국과종이로만든떡을누가먹으랴!080
실용주의관리서유구가난세에대처한자세1

09보탬이되지않는자가운데글쓰는선비가으뜸이다090
실용주의관리서유구가난세에대처한자세2

2장개혁과반동-소리내울곳이없구나

01이지식을들고돌아가면모두가놀랄것이다100
극적이고불우했던소현세자부부의일생1:개혁을꿈꾼왕자부부

02걱정거리가될터이니기필코제거하고자한다110
극적이고불우했던소현세자부부의일생2:질투와열등감의왕,인조

03나죽으면눈알을빼서남대문에걸어라,망국꼴을보리라120
극적이고불우했던소현세자부부의일생3:강빈의저주와김홍욱의기개
04하늘에서보아라,중국과오랑캐가따로있겠느냐128
反(반)중화파실학자홍대용과주춧돌만남은그집터

05세상이좁으니소리내울곳이없구나138
사대(事大)를비판한임제(林悌)와만주에서울어버린박지원(朴趾源)

3장전쟁과군상-장엄했으며처절하였니라

01장엄하였으되처참하게희생된애국자들150
전쟁에대처하는두가지방법:신미양요와명량해전1

02하늘이도운게아니라완벽한준비로이긴것이다164
전쟁에대처하는두가지방법:신미양요와명량해전2

03적은토벌하지않고장수를죽여성을무너뜨렸구나172
포수의병장김백선의허무한죽음

04부친상을당했으니의병부대를해산하노라180
서울진공작전과13도총사령관이인영의귀향

05회오리바람처럼산하를들쑤셔남도(南道)를소탕하였다190
남한폭도대토벌작전과시답잖은친일파신응희

06최익현의유해가돌아오자‘아사순국(餓死殉國)’신화가만들어졌다200
위정척사파의태두최익현의만들어진신화

07창자가바뀌고사상이바뀌어전날의내가아닙니다212
불꽃처럼살아간혁신유림1:류인식(柳寅植)과협동학교(協東學校)

08목숨과재산을버리고국권을회복하겠노라222
불꽃처럼살아간혁신유림2:노비해방과간도집단망명

4장상남자-그발자국이너무도깊으니

01그때인왕산에는시대를초월한화가들이살았다234
인왕산기슭에살았던화가김명국과정선

02예전엔귀했으나천하게됐으니어찌하겠는가244
흥선대원군이하응의파란만장한삶과천자(天子)의나라

03서울과평양이함께추모하는독립군256
사상을초월한항일투사양세봉의죽음

04민란에서식민지까지…거친역사가형제의삶에녹아있다264
다사다난했던지운영-석영형제의일생

05어떤나라든자멸하는것이지남이망하게할수는없다274
100년전한용운이던진화두,각성(覺醒)

답사안내282

출판사 서평

일간지최고의역사연재작
"박종인의땅의역사"그세번째이야기!

30년차베테랑여행문화전문기자박종인.그가부지런히보고,듣고,걸었던이땅의또다른이야기가시작된다.『땅의역사3-군상(群像):나라를뒤흔든사람들』에서는기존에우리가잘알고있다고생각했지만,사실은알게모르게왜곡되고은폐되어온‘인물’들의이야기다.이를두고작가는‘군상의민낯’이라고하는데,꽤오랜시간제대로조명되지못한인물들의삶을다루고있다.
우리역사의무수한페이지들은사람을위해,사람에의해쓰였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시대적배경이다를뿐,예나지금이나사람사는방식은다똑같다.누군가는더나은세상을위해빛을좇고,누군가는더나은자신의이익을위해어둠을좇는다.이처럼동시대를살면서도각기다른선택과행동을했던수많은이들을통해역사는다양한갈래로나뉘어발전해왔다.그래서어떤것이‘최선’의삶인지또누구의삶이내인생에영향을미치는지꼭한번쯤돌아볼필요가있다는것이이책의메시지라고할수있다.


때로는용감했고,때로는무식했으며
또때로는지혜로웠던이들을말하다!

1장‘정치와정치인’에서는저마다다른이상을품고나랏일에임하던정치인들의이야기다.폭정으로악명높은연산군을앞에두고도각종올바른말을하다잔인하게죽어간내시김처선과자기아들의죽음을팔아서까지임금에게잘보이려했던간신임사홍의일화에서부터관습적인세금징수보다백성들의실질적인삶이중요하다는원칙하에정책을펼쳤던행정가이서구의일화,그리고말로만하는정치를거부하고직접백성들의삶에들어가어려움을함께공유하고자했던실용주의관리서유구의일화등을통해오늘날과다름없는조선시대정치계의풍경을드러내고있다.
2장‘개혁과반동’에서는더나은미래의나라를위해힘쓰고자했던이들의이야기다.인질로잡혀가8년을살던청나라에서새로운학문과세계에눈을떠귀국후모국을발전시키려했던소현세자와강빈부부를비롯하여성리학과양명학을발견후일찍이서양학문에눈을떠책을내기까지했지만끝내이해받지못한죽은홍대용의일화등당시조선을너무앞서간혁명적인주장이었던탓에그뜻을제대로이룰수없었던이들의삶을말한다.
3장‘전쟁과군상’에서는나라의안위를위해저마다의방식으로싸웠던이들의이야기다.우리가익히알고있는명량해전에서이순신장군의승리는우연이아닌필연일수밖에없었다는일화를비롯해헤이그밀사사건당시녹슨중국제피스톨과작은딱총만으로나라를지키기위해활동한어린의병들의모습을말한다.
4장‘상남자’에서는혼란스럽고어려웠던시대속에서도자신의뜻과이상향을굽히지않으려했던이들의이야기다.1636년병자호란이터졌을무렵,끝도없이엄혹한사대의시대속에서도그림을그리며자기세계를굳건히했던화가정선을비롯하여독립운동에누구보다앞정서며다양한사회활동과집필활동을통해조선의독립을이루고자힘썼던한용운의삶을통해오늘날우리의역사가이어져오기까지자신의세계를묵묵히지키며살았던이들을보여준다.

각각의인물을대표하는흥미로운키워드에서부터조선왕조실록을중심으로한고증,현장감넘치는‘그날’과‘그들’의사진그리고역사의흔적을직접찾아볼수있게하는답사안내까지.『땅의역사3』보다다채로우면서도인간적인역사인문기행서가또있을까?

거짓을말하지않는땅,
그위에살고있는우리에게답을던지다!

저마다자기시대를살며커다란발자국과짙은그림자를던진사람들이
다.그런데그발자국과그림자가가리키는방향과깊이는매우다르다.그시
대를보다높은곳으로옮기기위해노력했던사람이있고,그시대의악(惡)
과맞서선(善)과정의를실천하려던사람이있다.

-작가의말중-

우리는늘“어떻게살아야하는가?”라는질문을한다.어떻게사느냐는곧“나는누구인가?”라는질문과닿아있기마련이다.이과정에서‘나’가중요하게생각하는가치를중심으로행동하고선택하며각자몫의삶을선택한다.누군가는나라를우선으로,누군가는가족을우선으로,또누군가는자신의명예를우선으로생각하듯말이다.
이책에등장하는과거의인물들또한어쩌면먼저시대를앞서살았다는것뿐현재의우리와다를바없다고할수있다.몇천년의난세속에서도빛을좇은사람은빛만을좇았고,어둠을좇은사람은끝까지어둠만을좇았기때문이다.

흔히아는만큼보인다는말을한다.과연우리는,우리가당도해있는이역사에대해얼마만큼알고있을까?‘필터에남아있는찌꺼기들을보려고한다.우리가무심코지나쳤거나혹은이런저런이유로은폐됐거나왜곡돼왔던참많은군상(群像)들의민낯을대면하려고한다.’라는작가의말마따나알지못했던역사의이면을,이제는제대로알고볼필요가있음을이책에선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