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허균 (조선의 천재,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천재 허균 (조선의 천재,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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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천재 작가이자 혁명가 그리고 자유인
새로운 세상을 꿈군 허균을 만나다!
지체 높은 집안에서 태어난 허균이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당대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불온한’ 생각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

신정일

1954년생.문화사학자로역사관련저술활동을전개해가고있는작가이자도보여행가이다.그는1980년대중반황토현문화연구소를발족하여동학과동학농민혁명을재조명하기위한여러가지사업들을펼쳤고,1989년부터문화유산답사프로그램을만들어현재까지진행하고있으며,동학농민혁명백주년기념사업회에참가했다.또한동학농민혁명의지도자였던김개남,손화중장군추모사업회를조직하여덕진공원에추모비를세우는데노력하기도했다.그는젊은시절공사판을전전하며저녁이면도스토옙스키를읽었고한때시와열애에빠져1년반동안시만쓰며살았다.또한한국의10대강도보답사를기획하여금강에서압록강까지답사를마쳤고,우리나라의옛길인영남대로와삼남대로를도보로답사했으며4백여개의산을올랐다.2005년시작된사단법인‘우리땅걷기모임’의대표를맡고있으며포털Daum에있는‘우리땅걷기모임’카페에글을지속적으로올리고있다.현재는산림청정책자문위원으로대기업과지자체에서강연을진행하고있다.저서로≪조선을뒤흔든최대의역모사건≫,≪똑바로살아라≫,≪그곳에자꾸만가고싶다≫,≪대한민국에서살기좋은곳33≫,≪섬진강따라걷기≫,≪풍류≫,≪새로쓰는택리지≫(전10권),≪대동여지도로사라진옛고을을가다≫(전3권),≪낙동강≫,≪영산강≫,≪한강따라짚어가는우리역사≫,≪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가슴설레는걷기여행≫,≪신정일의사찰가는길≫,≪신정일의암자가는길≫,≪우리역사속의천재들≫등60여권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새로운세상을꿈꾼천재작가허균

제1부명문가집안에서태어나다
허균이살고자했던곳,우동리
전쟁과당쟁의시대
허균의고향강릉시사천면‘애일당’
허균의집안사람들
허균의둘째형허봉
허균의누이허난설헌
스승유성룡과이달을만나다
임진왜란당시의허균

제2부허균,세상으로나가다
벼슬길에오르다
사헌부와마찰을빚다
황해도사가되다
아내의무덤을옮기다
조운판관이되어호남을돌아다니다
이매창을만나다
허균이사랑했던기생들
자신을알릴기회를잡다
심희수와의불화
금강산기행
수안군수가되다
허균과서산대사휴정
허균과사명당유정
친구한석봉과이정
수안군수에서파직되다
명나라사신주지번을만나다
삼척부사허균,파직되다
두권의책을엮다
공주목사허균과이재영
친구서양갑과해안스님
도인남궁두와만나다
이재영과함께사행길에오르다
권필과가까이지내다

제3부허균,세상과대립하다
유배를가다
유배지함열현에서
친구권필의죽음
큰형허성의죽음
최초의한글소설《홍길동전》
허균의개혁사상
천하에두려워해야할것은오직백성뿐
칠서의난과허균
계축옥사이후허균의행보
허균의화려한부활
조선최초로천주교서적을들여오다?
이탁오의글을접하다

제4부혁명이시작되다
폐모론의시작
형조판서가되다
경운궁에날아든익명의흉서
민인길의허균고발
인목대비폐출에대한의견분분
기준격이상소를올리다
드디어인목대비를폐하다
곽영의상소문
허균은천지간의한괴물
혁명전야
의문의비밀상소
남대문방서사건
의금부에갇히다
이세상마지막날
모든죄를뒤집어쓴현응민
“하고싶은말이있다!하고싶은말이있어!”
허균의역모사건진압과교서발표
기준격과이이첨,역사의심판받다
허균에대한변명
재주많고총명했던허균
허균의유산
이중역적으로처형된허균
허균은혁명가인가,역사의희생자인가?

에필로그
여보게!좀더치열하게살수없겠나?

출판사 서평

천재작가이자자유인이었던허균의일대기

한시대의아웃사이더이자불우한천재중의천재가허균이었다.
허균은형장으로가면서‘하고싶은말이있다’고했다.
하지만그의말은그것으로끝이었고,못다한말은
역사의긴침묵속으로숨고말았다.

새로운세상을꿈꾼천재작가
조선500년역사상역모사건에몰려비운의생애를마감한걸출했던인물은수없이많다.그리고오늘날에이르기까지신원되지못한사람중한명이바로허균이다.세상을개혁하려다가세상의날선칼날에그꿈을펼치지못한채비운의생을마감한허균.그에대해사람들에게물으면대답은한결같다.“《홍길동전》을쓴사람.”혹은“허난설헌의동생.”조금더안다하는사람은“혁명아,율도국,조선의천재중의천재.”그런데《조선왕조실록》에실린그에대한평가는사뭇다르다.“그는천지간의한괴물입니다.(……)그몸뚱이를수레에매달아찢어죽여도시원치않고,그고기를찢어먹어도분이풀리지않을것입니다.그의일생에해온일을보면악이란악은모두갖추어져있습니다.(……)강상을어지럽힌더러운행동을보면다시사람이라할수없고,요망한참언을만들어내는것이야말로그의장기이니.”
허균은당시세상사람들로부터수많은모함과비난을들어야했다.조선역사상가장가식없이솔직했으며,시대를앞서가는사상으로불화를빚었다.그결과비참한최후를맞게된그의진짜이야기는무엇일까.

세상을개혁하려했던조선의천재,허균
조선중기의문신김시양은허균을다음과같이평했다.“문장은남이따를수없이한시대에뛰어났으나사람이경박하고조심스럽지못하다.”이처럼허균과동시대를살았던대부분의사대부들은허균의사람됨은나쁘게평했지만그의시와문장만큼은칭찬을아끼지않았다.그는우리나라고전문학사상중요한책들을여럿펼쳐냈는데,그중에서도《국조시산》은조선초기의문장가이자정치가인정도전에서부터권필에이르는35명의시877편을수록한시선집이다.허균은다른책과달리시를고르기만하지않고,그시에대한비평을덧붙였으며역적이란이름으로비운의죽임을당한뒤에는시를잘짓고자하는선비들이은밀히보던책이다.행동이경박하고,옳지못하다며수많은이들의입에오르내렸지만문장력과시를보는감식안만큼은인정받았던허균.그뛰어난문재에대한평가는오늘날까지계속되고있다.

명문가의자제가남긴《홍길동전》
허균은조선의명문가집안에서태어났다.아버지허엽은동인의영수였고,배다른형제지만누구보다허균을아낀큰형허성은정치가이자문장가로이름났던인물이다.둘째형허봉역시당대의빼어난문장가이자아버지의뒤를이은동인의영수였으며누이허난설헌은조선이낳은여류시인으로오늘날까지그이름이기억되고있다.형제들과마찬가지로허균또한어려서부터총명했고,기억력도뛰어나한번본것은잊지않았다고한다.그런데그렇게뛰어난집안의자제가어울려지냈던사람들은뜻밖에도서얼출신이거나천민출신,기생등시대의제약에뜻을펼치지못하는이들이었다.사대부들은허균의행동을기행이라여겨비난했으나허균은당대의모순과불합리를인지하여이를개조하고자했다.그리고이러한뜻은우리나라최초의한글소설인《홍길동전》으로이어졌다.

천하에두려워해야할것은오직백성뿐
허균이자신의개혁사상을가장많이표출한글이바로〈호민론〉이다.허균은이글에서신분차별이없는새로운이상향을꿈꾸었다.그는잠자는민중을이끌고나가는지도자를호민이라고보았고,그런이유로글의첫부분은“천하에두려워해야할바는오직백성일뿐이다”라고시작한다.그런데당시조선벼슬아치의부패는극에달해있었다.백성과이익을다투는일이비일비재했고,뇌물을받는것도당연시되었던사회였다.허균이저작한《홍길동전》의홍길동도‘호민’으로서민중을이끌고나아가이상국을건설했던인물이며,허균또한누구나평등하게사는세상을염원하였다.불합리한세상을바로잡고자한것은그의일생을관통하는하나의큰사상으로정립되었고,세상의흐름에반대되는‘역적’의길로인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