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돌한 물음 (이상호 시집)

당돌한 물음 (이상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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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상호 시집 『당돌한 물음』은 오랜 시간 시의 길을 걸어온 시인이 삶의 근원적인 질문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풀어낸 작품집이다. 이 시집에는 인간과 삶, 사랑과 시간,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향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다.
‘꽃’, ‘별똥별’, ‘당돌한 물음’, ‘눈감고 코끼리 더듬기’ 등 여러 작품들은 일상 속의 사소한 장면에서 출발해 인간의 내면을 깊이 비춘다. 시인은 때로 유머와 역설을, 때로 절제된 언어와 사유를 통해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 온 삶의 풍경에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특히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지나 길어 올린 시편들은 존재의 무게와 삶의 연약함을 담담하게 드러낸다. 쉽게 답할 수 없지만 끝내 외면할 수 없는 물음들, 그 질문의 깊이를 통해 독자에게 사유의 시간을 건네는 시집이다.
저자

이상호

상산尙山이상호
1982년월간『심상』신인상으로등단.
시집및수상:《금환식》(1984),《그림자도버리고》(1988.대한민국문학상시부문신인상수상),《시간의자궁속》(1989한국문화예술진흥원선정우수시집,창작기금수혜),《그리운아버지》(1996),《웅덩이를파다》(2001.편운문학상본상수상,한국문화예술진흥원선정우수시집),《아니에요아버지》(2007),〈휘발성〉
(『시인세계』2008.한국시문학상수상),《휘발성》(2011),《마른장마》(2016문화체육관광부세종도서문학나눔창작지원수혜),《너무아픈것은나를외면한다》(2019.2020한국시인협회상본상수상),《국수로수국꽃피우기》(2021.한국문화예술저작권협회선정전자시집발간).기타수상:문화관광부장관표창(2001),문화관광체육부장관표창(2014).
역임:한국시인협회사무국장ㆍ감사ㆍ기획위원장(부회장)ㆍ이사,계간『시로여는세상』ㆍ계간『시와함께』주간,한국언어문화학회회장,한양대학교한국언어문학과교수
현재:한국시인협회회장,한양대명예교수.

목차

시인의말
제1부거울도안보는

인디언기우제
마음의서설
눈부신눈사람
안녕텍사스
인간은인간
답답한궁리
별똥별
지독한인간들
아닌봄날
분풀이
진짜낚시꾼
도시어부
오이고추

분수같은푼수
당돌한물음
느린발
한방울의거미인간
뒤틀린평행이론
폭우
거울도안보는
모를속셈
아리송한풍수설
제2부깊은산속나무처럼

역고드름
상사화
바람바람바람
엇박자
다시엇박자
또다시엇박자
동감
심산유목
뼈대
구름운
다시봄
미곡상회에서
못말리는눈물샘
그때도맞고지금도맞는
가을엽서
뿌리
꽃무릇
하회에서휘둥그레
가을빛
지나갔다가
겨울낙엽수
자연시간
뚫어뻥
제3부만날길없는기다림
순정
짐짝
허심ㆍ1
허심ㆍ2
흐린귀
유전자의내력
실마리없는실타래
가역반응
불효시대
지레짐작
어머니불심
모를길
화산섬
꽃그늘
때늦은물음
말보은
알고싶은말씀
해같은얼굴
연리지
무심코
낮아진눈높이
만년乙
천생연분
마지막계획
눈감고코끼리더듬기
충전
보리밭진상
우연찮은신비
제4부난해한설계
햇것
연고
철부지
때맞춤
너구리담벼락넘기
안개꽃첫정
미안한밥상
세모
먼나라이웃나라
요즘아이들
엉뚱한해탈-인구절벽ㆍ1
강철같은-인구절벽ㆍ2
불청객-인구절벽ㆍ3
호박자궁-인구절벽ㆍ4
텅텅비는마을-인구절벽ㆍ5
장마철
시집보낸답장한잔
생쌀맛
사랑니의사랑
만능열쇠-일자산허브천문공원
솔뫼-성김대건
마지막시론
억지통일
시인의뒷말
반짝이는개성,만고불변의예술혼
-위기의시대와기회의시인

출판사 서평

『당돌한물음』은오랜시간시의길을걸어온이상호시인의시적신념과예술적태도가응축된시집이다.1982년『심상』신인상으로등단한이후꾸준히자신만의시세계를구축해온시인은,이번시집에서삶의본질을향한질문들을절제된언어로풀어낸다.
이상호시인의시는자연체험과서정적정서를바탕으로한다.난해한관념적표현보다는일상의사소한장면속에서인간의내면과삶의의미를길어올린다.‘최소한의언어로최대의시적효과’를지향하는그의창작태도는자유시의형식속에서도행과리듬을정교하게다듬으며깊은울림을만들어낸다.
또한이시집은급변하는시대속에서시의의미를다시묻는다.기술과인공지능이인간의삶을빠르게변화시키는오늘의시대에시는무엇을말할수있는가라는질문을던지며,시의본질은결국인간의체험과양심에서비롯된진정성있는언어에있음을보여준다.
『당돌한물음』은삶의가장근원적인질문앞에서시가어떻게인간의언어로남을수있는지를보여주는작품집이다.한시인의오랜사유와성찰이오늘의독자에게조용하지만깊은울림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