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향이 외쳤노라 (김향화)

근화향이 외쳤노라 (김향화)

$24.00
Description
「근화향이 외쳤노라」는 한국의 대표 만화가들이 독립운동가 32인의 생애를 만화로 그리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제2차 〈위대한 시민의 문화〉 세트(28권) 중 한 권으로 수원 기생으로서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 지사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수원 최고 기생 김향화는 기생을 ‘유곽의 여인’쯤으로 취급하던 일제에 맞서 관기의 긍지를 지키고 일제에 항거하기 위해 일본인 앞에서 노래 부르기를 거부하고, 고종 승하 후 동료 기생 30여 명과 함께 수원 자혜의원에서 만세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우리 민족의 한을 담은 애절한 김향화 지사의 노랫소리가 아름다운 그림과 글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작품입니다.
저자

Alcor

「노스탈지」데뷔(2016)
주요작품「노스탈지」,「너를기억하는길」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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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조선의땅에서희망을꽃피우는해어화
김향화,「근화향이외쳤노라」

어려운집안사정때문에나이많은홀아비에게시집을갔으나이혼하고돌아온순이는일제수탈로아무리농사지어도세금내느라먹고살기힘든현실에기생이되기로결심한다.늦은나이지만수원예기조합에들어가엄격한수련을이겨내고마침내‘김향화’라는이름의일등기생이된다.그러나조선의국권을강탈한일제는관기제도마저폐지하고,기생을‘유곽의여인’쯤으로치부한다.궁에서임금의연회에서기예를뽐내던예인이던기생들은요릿집에서노래고춤추는신세가된다.김향화는심금을울리는애절한목소리로유명해지지만,돈잘버는기생의삶이진정으로행복한것인지확신할수없다.

똑똑히보여줘.
우리조선의기생들이얼마나독한지.
우리의독립을향한노랫소리가얼마나강하고선명한지….

고종황제의승하소식을듣고기생들은나무비녀와소복차림으로대한문앞에서망곡례를올린다.3.1운동이후전국적으로만세운동이일어나자1919년3월29일,김향화와33인의수원기생도자혜의원으로사용되던화성행궁의봉수당에서일본이강요한성병검사를거부하고미리준비해간태극기를흔들며만세운동을벌인다.

「근화향이외쳤노라」에서김향화는끊임없이행복이무엇인지묻는다.나라잃은백성의고통과일제의공포는피부에사무치게느껴지는데예인의긍지는버리고개인의영달만을추구하는삶은허무할뿐이다.그녀는자신과기생들이벌인만세운동이미약할지모른다고한다.그러나그녀생각과달리수원기생만세운동이후상인과노동자들까지합세해격렬한만세운동이밤새계속되었다고한다.사람들에게희망의불씨를심어활활타오르게한김향화의불꽃같은삶을통해들풀같은작은힘들이모여얼마나큰일을이루어낼수있는지,진정한행복은무엇인지다시한번생각해보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