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엄마로 살지 않는 여성들,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관한 기록)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 (엄마로 살지 않는 여성들,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에 관한 기록)

$18.50
Description
ㆍ 아이가 없어도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책!
아이가 없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는 2019년 리빙나우북(Living Now BookAwards) 어워즈 ‘성별과 여성 부문’ 은상을 받았고, 2020년 인터내셔널 북어워즈 ‘일반 자기계발서 부문’ 결선에 진출했다. 또한 NBC, CBC, 워싱턴 포스트 등에 소개되었다.

자녀를 낳지 않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아이 없는 여성을 지칭하는 적절한 단어조차 없다. 그나마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인데, 정확히는 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의미하며 아이 없는 여성 전체를 포괄하진 못한다. ‘무자녀 여성’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그 자체로 존재하는 단어라기보다 ‘엄마인 여성’의 반의어에 가깝다. 이러한 모습만 보더라도 자녀가 없는 여성이 주류의 범주 밖에서 살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 없는 여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지만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로 늘 따가운 시선 혹은 안타까움의 시선 속에서 살아야 했다. 아이 없는 여성들이 마주하는 버거운 현실은 특정 나라, 특정 지역, 특정 문화의 문제가 아닌, 인류 보편의 문제라 할 수 있다.

“먼저 단어에 관해 한두 마디 이야기하고 넘어가자. 단어란 각각의 현상이나 문제를 한 마디로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그런 점에서, 아이 없는 여성을 일컫는 적절한 단어가 영어에 없다는 말을 해야 하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우리가 아닌 사람을 뜻하는 단어는 넘쳐나지만 우리를 정확히 지칭하는 단어는 없다. ‘불임여성’, ‘차일드프리(Childfree)’, ‘차일드리스(Childless)’ 이런 말들에서는 가치 판단이 배어 나온다. ‘논맘’, ‘아이 없는 여자’, ‘그 누구의 엄마도 아닌 여자’ 부정적인 느낌 없이 그런 여자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우리는 그저 엄마인 여자와 반대되는 존재로 방치되어 있을 뿐이다.” - 본문 中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엄마로서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담론은 비교적 많이 다뤄지고 있지만, 아이가 없는 여성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들은 자신의 어머니들이 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각자의 인생을 빚고 만든다. 〈당신은 아이가 있나요?〉는 아이가 없는 여성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눈 기록이자 결과물이다. ‘엄마로 살기’라는 주류에서 벗어난 이들이 어디에서 살 것인지, 누구와 친구로 지낼 것인지, 삶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노년에는 무엇에 기대고 세상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등 삶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들을 살펴본다. 더 나아가 명확하게 정해진 길도 없고 눈에 보이는 롤모델도 없는 사회 속에서 행복에 이르는 새로운 길을 밝혀낸다.
저자

케이트카우프먼

케이트카우프먼이논맘의삶이어떻게다를수있는지를처음으로떠올린것은그녀와전남편이불임치료를중단한직후다.그들은다니던회사를그만두고학군좋은교외지역을떠나오리건주시골마을로이사해양을키우기시작했다.그동네사람들은모두자녀가있는것같았다.그래서그녀는‘가족중심문화속에서아이없이살아가는여성’이라는정체성을정의하는과업에착수했다.
2012년이래로그녀는24세부터91세에이르기까지다양한연령대의여성수백명과관련주제에관해자세히이야기를나누어왔고,강의실에서,회의패널로,데이턴대학교와미국은퇴자협회와오리건공동체재단의전문가무리앞에서차일드리스/차일드프리의인구학적특성을더깊이이해해야한다고설득하는일을해왔다.
저서『당신은아이가있나요?』로2019년리빙나우북어워즈‘성별과여성부문’에서은상을받았고2020년인터내셔널북어워즈‘일반자기계발서부문’에서결선까지진출했다.국제적인작가인그녀는차일드리스/차일드프리여성들에관한이해를돕고자개인적으로,방송을통해,인쇄물을통해활동하고있다.유명연설자,미디어출연자,토론주최자인그녀는창의적인글쓰기로순수예술석사학위를받았고,전문가로서인적자원컨설팅업계에종사한경험이있다.그동안그녀의책이소개된매체와단체로NBC와CBC라디오,잡지〈사이콜로지투데이〉,전미여성기구,일간지〈워싱턴포스트〉등이있다.
홈페이지:katekaufmann.com

목차

들어가며

제1장우리는누구
제2장생계유지
제3장아이는애초에빌리는것
제4장변치않는우정
제5장가족문제
제6장우리가사는곳
제7장쓰거나잃거나
제8장영혼의이동
제9장노년고아
제10장우리가떠날때뒤에남기는것

나오며-당신은아이가있나요?
감사의말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ㆍ“당신은아이가있나요?”
누군가는듣기거북하거나두려울수있는질문을
의미있는대화로바꾸다

이책의저자케이트카우프먼은자신도처음부터논맘의삶을선택한게아니라고이야기한다.불임치료가비교적생소했던1980년대중반,그녀는임신을위해4년동안의학적도움을받았지만결국아기가생기지않았고,그러는사이에마흔살이코앞으로다가왔다.그녀는고민끝에다니던회사를그만두고전남편과함께시골마을로이사를한다.그녀는동네사람들모두자녀가있다는사실을알게된이후,‘가족중심문화속에서아이없이살아가는여성’이라는정체성을정의하는작업에착수하게된다.

“나는수많은부모및조부모가아이없는자식이나손자의삶에관심은있지만마음이상할까봐섣불리말을꺼내지못한다는사실을알고있다.〈당신은아이가있나요?〉에는아이없이수년을살아온우리의이야기가담겨있다.이해의폭이더넓어지길,그런대화가더스스럼없이이루어지길바라는우리의희망도.”-들어가며中

저자는저마다사연이있는다양한연령대의여성들을만나며관련주제에관해이야기를나누었고,강의실,회의장,대학,재단등다양한공간에서차일드리스/차일드프리의인구학적특성에대한이야기를하며그중요성을강조해왔다.그녀는이책을통해차일드리스와차일드프리,그리고아직출산이라는미래를결정하지않은사람들을위해다양한의문과그에맞는답변,깊이있는통찰을제공한다.


ㆍ“이책은인간경험의다양성을존중해달라는일종의탄원서다!”
20대중반부터90대까지다양한연령대의무자녀여성들의
유쾌하면서도사려깊은목소리를만나다

〈당신은아이가있나요?〉는1920년대초반에서1940년대초반사이에태어난침묵세대부터1980년대초반에서2000년대초반사이에태어난밀레니얼세대까지,20대중반부터90대까지총다섯세대에걸친논맘들의삶을살펴본다.이를통해아이없는삶역시가정을꾸리는삶만큼재미있고보람있을수있음을말해준다.

아이없는여성들이사회에끼치는영향은엄청나다.이들은직장에서돈을벌고각자가속한공동체에서는다양한존재감을드러낸다.또한친구,가족,혹은다른사람의아이들과의관계를맺으며타인의삶에기여하고더나아가좋은방향으로변화시킨다.그리고지구에서보내는시간이끝나면친자식의발자국보다훨씬더중요한것들을남기고떠난다.

“이문제가왜중요할까?첫째.자매,이모나고모,아이들이좋아하는선생님가운데아이없는여자는어디에나존재하기때문이다.출생연도에따라약간의차이는있지만,곧45세여성대여섯명가운데한명은출산을경험하지않게될것이다.딱30년전의두배에달하는수치다.현재의어린딸과손녀중다수가훗날우리의대열에합류할것이다.”-들어가며中

이책어디에도아이를키우는엄마들을향한비판은물론,각자의선택이나상황에따라출산을결정한여성에관한가치판단은담겨있지않다.그런내용이편집과정에서삭제되었기때문이아니라저자와이야기를나눈그어떤여성도그런감정을표현하지않았기때문이다.

“저자는인구학적으로꽤많은비중을차지하고있음에도사회적으로,정책적으로외면당해온무자녀여성의현실을지적하고,그들에게가해지는부당한비난과오명을씻어내고자한다.출산경험이없는여성의경우난소암,유방암,자궁암등여성암발병률이훨씬높다는사실과그대비책을여러사례를통해제공한다.혼자늙어가는여성이선택할수있는다양한거주형태를제시하고,유전자대신더많은것들을후대에남기고떠나는사람들의이야기와그방법을알려준다.한마디로정보와통찰로가득하다.”-옮긴이의말中

〈당신은아이가있나요?〉는아이없는여성의정체성에관한의문부터시작해생계유지,우정,가족문제,주거,질병,주거공동체,노년시기의문제등에대해이야기하며,자식이없는이들이떠날때무엇을남기는가에대한대답으로마무리하고있다.‘나오며-당신은아이가있나요?’에는엄마인여성과아이없는여성이대화를나눌때서로유의해야하는점,논맘끼리만났을때대화법등실용적인내용이담겨있다.이책의각장은다양한모임에서여성들과주고받은대화몇도막으로시작해여성들개인의경험과연구결과를깊이있게탐구한뒤저자의이야기로마무리하는식으로구성되어있다.

최근한국사회는1인가구,비혼인구,아이가없는부부등이많아지며전통적인가족의모습에균열이생기고있다.자연스레새로운형태의가족에대한담론이요구되고있다.결혼을하고아이를낳는것만이유일한길이아니며,누군가의엄마가아니라도자신의삶그자체만으로존중받을권리가있다.저자의결과물은논맘을옹호하는것처럼보이지만이책은궁극적으로인간경험의다양성을존중해달라는일종의탄원서에가깝다.저자는이책을건네며우리에게나지막이이야기한다.“아이없는여자들의세상에온걸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