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과 추사를 따라간 유배길(큰글씨책) (다산과 추사가 살아낸 유배 생활그 고단한 삶의 교집합을 탐구하다)

다산과 추사를 따라간 유배길(큰글씨책) (다산과 추사가 살아낸 유배 생활그 고단한 삶의 교집합을 탐구하다)

$33.00
Description
ㆍ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
그들의 유배길을 따라 걸으며 오늘을 생각하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개혁가로 알려진 다산 정약용(1762∼1836). 최고의 글씨체로 유명하며 학자, 예술가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추사 김정희(1786∼1856). 그들은 몹시 다른 길을 걸었다. 다산은 부친을 따라 지방을 전전하였고, 서울에서 세를 사는 등 어렵게 살았던 반면 추사는 부유한 집안 출신으로 당시 주류사회의 일원이었다. 즉 다산은 출발부터 비주류였고, 반대로 추사는 철저한 주류였다. 이토록 다른 둘의 삶은 유배생활로 수렴한다.
다산과 추사는 각각 18년과 8년 3개월이라는 유배 기간을 보냈다. 정치적 탄압에 의한 유배의 고통은 가슴 속 깊이 서리고 켜켜이 쌓여 그 아픔이 분노로 화한다. 이를 유분(幽憤)이라 한다. 이러한 유분의 표출이 다산의 500여 권 저작과 추사의 추사체로 각각 발현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다산과 추사의 일생 중 유배기에 한정하여 두 사람의 삶을 조명하였고, 그 처연했던 유배길 속에 스며있는 삶의 좌표를 좇는다. 단순히 다산과 추사의 행적을 나열하고 기술하는 것을 넘어서 그들이 유배지에서 느꼈을 기억들을 현재로 불러내고 체화하여 그 아픔과 쓰라림을 함께 하고자, 저자는 오랜 시간 유배길을 따라 걸었다.
저자

김영환

부산대기계공학부를졸업하고제16회기술고등고시에합격하여공직에입문하였다.미국시러큐스대공학석사,부산대에공학박사를취득하고,미국워싱턴대(세인트루이스)에서박사후과정을밟았다.
36년간부산시청에서근무하였고주요국장,본부장을거쳐경제부시장을끝으로공직을마무리하였다.이후부산도시공사사장으로잠시근무하였다.
공직에서완전히물러난후부산대경제학부에서특임교수로활동하고있으며협동조합한국정책공헌연구원을설립하여지역사회정책제언과청년고용을위한사회공헌을실천하고있다.바쁜공직생활속에서도꾸준히연구활동을이어오고있으며저서로『환경정책4.0』이있다.

목차

책을내면서

다산과추사의삶
다산의삶
추사의삶
다산의강진
추사의대정

다산과추사를따라나선유배길

나주,강진과다산초당
뿌리의길
학문의길
우정의길

제주대정
집념의길
인연의길
사색의길

자유의길

출판사 서평

ㆍ다산정약용과추사김정희,
그들의유배길을따라걸으며오늘을생각하다
조선후기대표적인실학자이자개혁가로알려진다산정약용(1762∼1836).최고의글씨체로유명하며학자,예술가로최고의경지에도달한추사김정희(1786∼1856).그들은몹시다른길을걸었다.다산은부친을따라지방을전전하였고,서울에서세를사는등어렵게살았던반면추사는부유한집안출신으로당시주류사회의일원이었다.즉다산은출발부터비주류였고,반대로추사는철저한주류였다.이토록다른둘의삶은유배생활로수렴한다.
다산과추사는각각18년과8년3개월이라는유배기간을보냈다.정치적탄압에의한유배의고통은가슴속깊이서리고켜켜이쌓여그아픔이분노로화한다.이를유분(幽憤)이라한다.이러한유분의표출이다산의500여권저작과추사의추사체로각각발현되었다.저자는이책을통해다산과추사의일생중유배기에한정하여두사람의삶을조명하였고,그처연했던유배길속에스며있는삶의좌표를좇는다.단순히다산과추사의행적을나열하고기술하는것을넘어서그들이유배지에서느꼈을기억들을현재로불러내고체화하여그아픔과쓰라림을함께하고자,저자는오랜시간유배길을따라걸었다.

ㆍ40여년의공직생활,
다산과추사를통해위안과자유를찾다
저자는40여년간공직에몸을담았고은퇴후사회적기여를위해협동조합을창립했다.결코쉽지않았던공직생활틈틈이,저자는시간나는대로강진과대정을여행하였다.2010년부터따라간수차례의유배길여정속에서시공간을넘어다산과추사의정신을느끼고자했다.다산과추사의유배길은고뇌의길이었으며집념의길이었다.저자의유배길여행은일종의유배기행이었던셈이다.지금도저자에게강진과대정은몇번이고또가고싶은곳이다.그곳에가면40여년공직생활이파노라마처럼어른거린다.저자는강진과대정을늘가슴속에품으며그들의길을따르고자하였다.저자는,국가적인차원에서나개인적인차원에서나힘들고어려울때면다산과추사를떠올렸고그때마다떠난유배길여정은마음의위안이자삶의방향을재설정해주는구원과도같았음을고백한다.
일상이무력화되는자괴감속에서도기어코현상을받아들이고순응해나갈수있었던힘과태도를다산과추사의행적과감정을통하여복기한다.이복기와기록은다산과추사를동시대로불러와우리에게함께조명해보자고권유한다.그렇게틈틈이쓴글들을모아10여년만에한권의책으로묶어세상에선보인다.이책의인세전액은저자의뜻에따라대한적십자사부산광역지사에기부된다.

“다산과추사의후반생은이방인,타자이었다.나역시평생을바친공직에서그만하면더바랄것이없지만,조직내주류는아니었다고하면지나친비약일지모르겠다.특히기술자로서의공직은지난한과정이다.공직,국민과시민의대리자로서부여받은그무거운책무로인하여늘고민하고힘들었던한편,조직내적으로도비주류공무원으로서공평한대우를받지못해때로분노하고번민하였다.그러나그때마다삶의좌표와마음을붙들어준분이다산과추사였다.그들을통하여자신을투영하는,끊어질듯위태롭게쥐고있었던위안이었다.”-책을내면서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