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된 사람들 (양장본 Hardcover)

대통령이 된 사람들 (양장본 Hardcover)

$50.00
Description
열 명의 대통령을 사진에 담다.
이 책은 동아일보 사진기자를 역임한 김녕만 작가가 1979년부터 최근까지 열 명의 대한민국 대통령을 찍은 사진집이다. 이 책에 실린 사진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진은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장례행렬이 지나는 광화문의 인파를 찍은 것이었다. 그 이후 대통령이 되기 전과 퇴임 후, 청와대에서 현직에 있는 대통령 등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제외한 열 명의 대통령이 등장한다.
특히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로서 지근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중심을 이룬다. 권력의 핵심부인 청와대에서 뉴스에 나오는 전형적인 사진을 벗어나 대통령을 한 인간으로 보고, 화려한 이면의 고뇌와 고독까지 담은 사진들이다. 모든 게 극도로 제한된 장소에서 제한된 시간 안에 이루어져야 하는 촬영이었지만 완벽한 짜임 속에서도 발생하는 우연, 그 틈과 여백을 포착한 순간들이 눈길을 끈다. 이 순간은 짧지만 가장 인간다운 면이 내비치는 순간이기도 하고 진실과 마주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커다란 집무실에 대통령 혼자 덩그러니 앉아 있는 모습,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 염색한 검은 머리가 점점 흰머리로 변해가는 모습, 활기차게 들어왔다가 5년의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나서는 쓸쓸한 모습 등, 세상의 어떤 일이나 시작과 끝은 있기 마련이지만 권력의 정점에 있다가 물러가는 모습은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더 극적이다. 더구나 권좌에서 내려오는 것뿐 아니라 세상과 이별하는 마지막 모습은 더욱 무상함을 느끼게 한다.
갑작스러운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이어서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이 떠났고 최근에는 노태우, 전두환 대통령이 운명을 달리했다. 또한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은 감옥에 가기도 했다. 한편 2009년 노무현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당시 문재인 장례운영위원장은 그로부터 8년 후에 대통령이 되었다. 이렇게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임을 사진으로 증언한다.
대통령 선거로 달아오르고 있는 2022년 새해에 의미 있는 화두를 던지는 사진집이다.
저자

김녕만

사진가다.1980년광주민주화운동을기록한“광주그날”,80년대와90년대의다양한사회상과민주화운동을기록한“격동20년”,1970년대부터40년간촬영한사진들로구성한“시대의기억”등의사진집을출간한바있다.

목차

서문|집요함이남긴역사의명장면
대통령이된사람들
YSㆍDJ대통령의시간
작가노트|열명의대통령을사진에담다
작가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