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사람의 일생이나 농사에나 기승전결,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사진가 민석기의 사진집은 이로부터 출발한다. 그가 평생 사진집 10권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번에 같은 제목의 사진집 4권째를 내면서 책을 4파트로 구성한 것도 사계절을 염두에 둔 구상이다. 봄에 씨를 뿌려 여름에 무성해지고 가을에 수확하고 겨울에 새로운 출발을 위한 쉼을 갖는다는 자연의 이치는 사람의 일생과 대동소이하다. 따라서 그의 “생의 여로”는 자연의 법칙만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까지 포함하는 것이다.
그는 강원도에서 덤프공으로 일하는 사진가다. 생업 틈틈이 작업장을 오가는 길에 아직은 예전의 농촌 풍경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농촌 마을, 농사짓는 농부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사는 강원도 토박이로서 그가 가장 잘 알고 체화되어있는 강원도 농촌의 원풍경을 찾아내 촬영했기에 그의 사진은 자연스럽고 담담하고 진솔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그냥 스칠 수도 있는 장면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진을 만들어냈다.
강원도 농촌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여주는 이 사진집은 모두 흑백의 사진들로서 기억을 소환하는 데에 더 나은 효과로 작용한다. 지금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들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장면을 흑백사진으로 처리함으로써 시제(時制)의 분별을 무용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를 추억하고 살아온 삶을 반추하고 살아갈 힘을 얻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사진집이다.
그는 강원도에서 덤프공으로 일하는 사진가다. 생업 틈틈이 작업장을 오가는 길에 아직은 예전의 농촌 풍경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강원도 농촌 마을, 농사짓는 농부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사는 강원도 토박이로서 그가 가장 잘 알고 체화되어있는 강원도 농촌의 원풍경을 찾아내 촬영했기에 그의 사진은 자연스럽고 담담하고 진솔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그냥 스칠 수도 있는 장면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진을 만들어냈다.
강원도 농촌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여주는 이 사진집은 모두 흑백의 사진들로서 기억을 소환하는 데에 더 나은 효과로 작용한다. 지금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들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장면을 흑백사진으로 처리함으로써 시제(時制)의 분별을 무용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를 추억하고 살아온 삶을 반추하고 살아갈 힘을 얻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사진집이다.
생의 여로에서 4 : 민석기 사진집 (양장)
$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