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향기 (양장본 Hardcover)

사진의 향기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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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간의 향기를 따라서


오래전 떠난 시간의 향기는
지나간 시간을 꺼내 더듬어볼 수 있게 하는 사진에 머문다.
사람과 풍경은 사라졌어도 눈빛과 체취는 남아 오늘을 응시한다.
어찌 우리가 늘 행복할 수만 있었으랴.
아니, 어찌 우리가 늘 고단하고 서럽기만 했으랴.
어쩌다 발견하는 책갈피 속 마른 꽃잎처럼
한순간 박제된 시간의 봉인을 해제하는 사진.
흘러간 순간은 더 이상 기쁨도 슬픔도 아닌 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편안하고 그러므로 마음껏 그립다.
주로 1970년대에 촬영한 사진과 글이 SUNDAY중앙에
“사진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2년간 격주로 연재될 때
과거로 떠나는 기차표를 선물 받는 것 같다던 지인의 글을 비롯해,
한때의 기억을 소환하며 보내온 여러분의 댓글도 말미에 싣는다.
아직도 향과 색이 은은하고 희미하게 남은 마른 꽃잎 같은
우리의 지난날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저자

김녕만

저자:김녕만
중앙대학교사진학과를졸업,사진기자와작가로활동하면서“마음의고향”“판문점과DMZ”“시대의기억”등을출간했고10여차례의개인전을열었다.2022년에는‘동강사진상’을수상했다.

1949전북고창출생
1978중앙대사진학과졸업
1995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졸업
1978~2001동아일보사사진기자
2001~2005상명대예술대학영상학부겸임교수
2001~2015월간사진예술발행인

개인전
1981고향사진전,신문회관전시실,서울
1991유머가있는풍경,파인힐화랑,서울
1993판문점,세종문화회관전시실,서울
1996마음의고향,세종문화회관전시실,서울
2005격동20년,히가시카와문화갤러리,일본
2006시간의풍경,갤러리나우,서울
2010분단의현장에서희망을읽다,토포하우스,서울
2011분단현장,전북도립미술관,완주
2014김녕만,해학을공유하다,아트스페이스J,분당
2016김녕만사진전'생명의땅,DMZ',DMZ생태관광지원센터,파주
???2019그리운시절그리운사람,천불천탑사진문화관,화순
?2019김녕만,기억의시작,스페이스22,서울?
2020장사익,당신은찔레꽃,경인미술관,서울
2022대통령이된사람들,류가헌갤러리,서울
2022동강사진상수상자전‘시간을품다’,동강사진박물관,영월

단체전
1975독일대사관주최"여성"전,국립현대미술관,서울
1988투영전,세종문화회관전시실,서울
1994현대사진의흐름전,예술의전당,서울
1996사진은사진이다,삼성포토갤러리,서울
2000서울의화두는평양,광화문갤러리,서울
2003분단과전쟁,경기문화재단전시실,수원
2004사진과역사의기억전,인사아트센터,서울
2004오월,우리는보았다,5.18기념재단,광주
2008한국현대사진60년전,국립현대미술관,과천
2009‘신소장작품2009’전,서울시립미술관,서울
2012침묵의목격,228국가기념관,타이베이
2013인물파노라마,전북도립미술관,완주
2017사진공감,춘천문화예술회관,춘천
2021제5회평택국제사진축전,평택호예술관,평택
2022우리모두어린이,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2023김녕만김호성부자전‘적막’,한지가헌,서울

사진집
1981노래가하나가득(동시:윤석중),일지사
1981고향,학림
1991유머가있는풍경,사진예술사
1993판문점,사진예술사
1994광주그날!(황종건공저),사진예술사
1996마음의고향,사진예술사
1999격동20년,사진예술사
2013김녕만,열화당
2014시대의기억,사진예술사
2018분단의현장판문점과DMZ,도서출판윤진
2020장사익,당신은찔레꽃,도서출판윤진
2022대통령이된사람들,도서출판윤진

수상
1985제8회현대사진문화상수상
2001올해의사진기자상
2002제9회대한사진문화상
2003제52회서울특별시문화상(언론부문)
2005제21회일본히가시카와국제사진페스티벌해외작가상
2022제20회동강사진상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동강사진박물관
뮤지엄한미
히가시카와문화회관(일본)

목차

9작가의글
11봄
39여름
67가을
93겨울
121공감
134후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시간의향기를따라서

오래전떠난시간의향기는
지나간시간을꺼내더듬어볼수있게하는사진에머문다.
사람과풍경은사라졌어도눈빛과체취는남아오늘을응시한다.
어찌우리가늘행복할수만있었으랴.
아니,어찌우리가늘고단하고서럽기만했으랴.
어쩌다발견하는책갈피속마른꽃잎처럼
한순간박제된시간의봉인을해제하는사진.
흘러간순간은더이상기쁨도슬픔도아닌채
다시돌아갈수없어편안하고그러므로마음껏그립다.
주로1970년대에촬영한사진과글이SUNDAY중앙에
“사진의기억”이란제목으로2년간격주로연재될때
과거로떠나는기차표를선물받는것같다던지인의글을비롯해,
한때의기억을소환하며보내온여러분의댓글도말미에싣는다.
아직도향과색이은은하고희미하게남은마른꽃잎같은
우리의지난날을공유하고싶어서다.
-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