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시간의 향기를 따라서
오래전 떠난 시간의 향기는
지나간 시간을 꺼내 더듬어볼 수 있게 하는 사진에 머문다.
사람과 풍경은 사라졌어도 눈빛과 체취는 남아 오늘을 응시한다.
어찌 우리가 늘 행복할 수만 있었으랴.
아니, 어찌 우리가 늘 고단하고 서럽기만 했으랴.
어쩌다 발견하는 책갈피 속 마른 꽃잎처럼
한순간 박제된 시간의 봉인을 해제하는 사진.
흘러간 순간은 더 이상 기쁨도 슬픔도 아닌 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편안하고 그러므로 마음껏 그립다.
주로 1970년대에 촬영한 사진과 글이 SUNDAY중앙에
“사진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2년간 격주로 연재될 때
과거로 떠나는 기차표를 선물 받는 것 같다던 지인의 글을 비롯해,
한때의 기억을 소환하며 보내온 여러분의 댓글도 말미에 싣는다.
아직도 향과 색이 은은하고 희미하게 남은 마른 꽃잎 같은
우리의 지난날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오래전 떠난 시간의 향기는
지나간 시간을 꺼내 더듬어볼 수 있게 하는 사진에 머문다.
사람과 풍경은 사라졌어도 눈빛과 체취는 남아 오늘을 응시한다.
어찌 우리가 늘 행복할 수만 있었으랴.
아니, 어찌 우리가 늘 고단하고 서럽기만 했으랴.
어쩌다 발견하는 책갈피 속 마른 꽃잎처럼
한순간 박제된 시간의 봉인을 해제하는 사진.
흘러간 순간은 더 이상 기쁨도 슬픔도 아닌 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편안하고 그러므로 마음껏 그립다.
주로 1970년대에 촬영한 사진과 글이 SUNDAY중앙에
“사진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2년간 격주로 연재될 때
과거로 떠나는 기차표를 선물 받는 것 같다던 지인의 글을 비롯해,
한때의 기억을 소환하며 보내온 여러분의 댓글도 말미에 싣는다.
아직도 향과 색이 은은하고 희미하게 남은 마른 꽃잎 같은
우리의 지난날을 공유하고 싶어서다.
사진의 향기 (양장본 Hardcover)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