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1부 땅을 다지다 세트 (전7권)

고구려 1부 땅을 다지다 세트 (전7권)

$109.00
Description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
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
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

『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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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진명

첫소설『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이후발표하는책마다베스트셀러가되었다.현실과픽션을넘나들며시대의첨예한미스터리들을통쾌하게해결해주고,일본·중국의한반도역사왜곡을치밀하게지적하는그의작품에일관되게흐르는것은대한민국에대한사랑이다.그의소설들이왜하나같이독자들의열화와같은환호를받는지,그의작품을읽어본이들은알고있다.뚜렷한문제의식을지닌작가,김진명.그의작품으로...

목차

1권-떠돌이을불
2권-다가오는전쟁
3권-낙랑정벌
4권-사유와무
5권-백성의왕
6권-한의바다
7권-동백과한란

출판사 서평

신분을숨기고살아야했던을불,
을불은어떻게왕의자리에오를수있었는가!

소설『고구려』는고구려역사중가장극적인시대로손꼽히는날들을살아낸미천왕을불의이야기로출발한다.조부인13대서천왕의죽음에이은폭군상부의즉위.기구한운명은왕손인을불로하여금쫓기는몸으로천하를유랑하도록만든다.험난한고난속에서도“나는반드시,반드시고구려의왕이되겠습니다.왕이되어온천지에신음하는백성들을구해야만하겠습니다.”라고고백하는을불은폭정에신음하는백성들과함께살을부비며살아간다.“왕이란오로지백성을위해서만살아야한다”는그의의지는불행한운명을거슬러점점왕좌에다가간다.
한무제유철이설치한한사군은고조선을식민지화하여‘서진(西進)’은고구려의건국이념이되었다.그러나모든왕들이서쪽으로진격했지만번번이실패하고말았다.그수백년의한맺힌염원을이루어낸왕은미천왕을불이었다.그가한(漢)사군을완전히멸하고잃어버린조선의땅낙랑을되찾을수있었던원동력은무엇이었을까?고구려역사상가장위대한유산을남긴위인,미천왕을불.가슴뛰는그의역사가‘『고구려』미천왕편(전3권)’속에담겨있다.

비극의주인공으로손꼽히는고국원왕,
하지만그는진정한백성의왕이었다.
김진명이복원해낸고국원왕의새로운모습.

‘『고구려』고국원왕편(전2권)’에는전쟁의나라고구려에서전쟁없는나라를꿈꾸었던사유의이야기를담았다.그의국가관은전쟁의나라고구려를망치는길이어서모후와조정으로부터철저하게외면당한다.막무가내로전쟁을피하고단한명의백성이라도구할수있다면원수로부터의모욕도기꺼이견뎌낸사유.역사는그를‘가장비겁한왕’이라기록하였다.
“전쟁이없어백성이편안하면군주가기쁜법아니겠습니까?”적국으로둘러싸인국가의군주로서싸움대신백성의삶을돌보는길을택한사유.단한명의충성스러운신하도,명을받들단하나의장수도없었던외로운태왕사유.하지만그는백성이사랑한진정한군주였다.
독자들은‘힘없는사람들의왕’사유의이야기를통해위정자의도리가무엇인지,나라의진정한주인은누구여야하는지오늘날의시대상황을돌아보며사색에잠기게될것이다.

태학을설립하고불교를받아들인소수림왕구부,
하지만그의원대한꿈은따로있었으니…
기어코독자를울리고만천재왕의이야기

‘공자를멸하고한(漢)의바다를메우리라!’
소수림왕구부는중국의문화지배음모를미리알아차렸던왕이다.그로인한역사왜곡을일찍이통찰한그는비록유교를수용했지만공자와그의추종자들이만들어낸중화유일주의에대해서는의심의눈초리를거두지않았다.“유학자들은끊임없이가르치려드니그게바로지배가아닌가.”,‘『고구려』소수림왕편(전1권)’은계급으로서의유학에대한통찰을담아오늘날의우리에게꼭필요한질문을던진다.
선비족이세운연의몰락후,전진(秦)이중원의새로운패자로떠오른다.한족의나라동진(晉)은‘(漢)의바다’로천하를적실계획을세우고고구려를함정에빠트린다.구부는백제와의동행을통해문명의흐름을틀고자한다.동아시아의전쟁과정치를한달음에넘어선천재왕구부!말도제대로타지못했지만그어떤왕보다전쟁을능숙하게이겨냈던그의이야기가가슴을적신다.

실수만하는보통사람고국양왕이련,
천재구부와는다른길을걷는다.
누가옳은가.두형제의엇갈린운명이역사와교차한다!

‘『고구려』고국양왕편(전1권)’은소수림왕구부로부터갑작스럽게태왕의권력을넘겨받은동생이련의고뇌로부터시작된다.본래전쟁의국가였던고구려는부왕인고국원왕시절부터화평책을고수하고있었다.소수림왕은무예가출중한동생이련에게‘나와아버지와는다른길을걸으라’는말을남기고떠난다.칼을들어천하의중심에고구려를세우라는비상한당부.그것이군주의길이아닌줄번연히알면서도그리해야만했던구부의슬픔.
우직한성격에출중한무예를지닌이련은‘전쟁의신’이라불리지만그는과연승리자인가.
한편궁궐을떠난구부는공자의왜곡된기록을깨려은나라의무덤을파헤치며‘기록’과‘유학’을앞세워천하를장악하려는황하문명에맞선다.어둠속에가려져있던은나라의실체를밝혀내려는그는어떤진실을우리에게보여줄까.현대고고학이말하는공자춘추사관의허위는이미이천년전천재왕구부에의해드러나있었다.피튀기는전장과역사전쟁의양극단을오가며고구려최전성기광개토왕의출현을준비한두형제의파란만장한일대기가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