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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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조선총독부와 일본 왕궁을 폭파할 테니 비행기를 사 주십시오!”
어떠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으며, 여성으로서 한계와 편견에 맞서 이겨내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가 된 독립운동가 권기옥의 감동적인 이야기!
평양에서 태어난 여자아이는 좋은 선생님에게서 역사 교육을 받아 독립사상을 받아들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고 조종사를 꿈꾸었고, 그 꿈으로 독립을 이루려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다. 비행기를 보는 것도 드물었던 그 시기에 비행사를 꿈꾸었다. 그리고 마침내 중국 땅에서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의 첫 여성 비행사가 되었다. 목표를 이루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전혀 두려워하거나 회피하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하늘을 날아서 조선총독부와 일본 왕궁을 폭파하겠으니 비행기를 사 달라고 임시정부에 당당히 얘기했던 권기옥. ‘오로지 나라를 되찾겠다는 마음으로 청춘과 열정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비행사’ 기옥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저자

박세경

멍하니하늘을바라보는것을제일좋아합니다.요즘은집창문에별모양의등을달아놓고,매일저녁이면줄지어늘어선별들이반짝반짝빛나는것을즐기고있어요.우주에온기분으로어릴적꿈과앞으로이룰꿈에대해생각한답니다.
숙명여대와홍익대학원을졸업하고책만드는일을하면서대학에서강의도했어요.지은책으로는『곱구나!우리장신구』,『택리지』,『바른생활상식』,『놓치면안될우리아이책』이있고,번역한책으로는『악어가안경을썼어요』,『밤은무섭지않아』가있어요.

목차

머리말5

1.왜비행사가되었나?11
기옥,이름을찾다12/비행사를꿈꾸다19/독립운동을준비하다27/독립운동을시작하다31/감옥에갇히고고문당하다40/20개도시에서독립운동을하다44/중국으로망명하다49

2.비행사가되어하늘을날다53
상하이에서새로시작하다54/안창호,노백린과의만나다57/어린학생들과공부하다61/비행사가되는길을스스로찾다66/윈난항공학교에서비행기를만나다72/대한민국최초의여성비행사가되다!76

3.“비행기로조선총독부를폭파하겠으니비행기를사주십시오!”83
비행기,그리고그림의떡84/서왈보의선전비행과죽음88/기옥과상정결혼하다91/중국하늘을정복하는조선의용사93/중국의분열과다물비행단95/비행기안에서기총소사를하다100

4.선전비행을준비하다107
윤봉길의사,일본의간담을서늘하게하다108/기옥,선전비행을준비하다114/10년간총1,300시간을비행하다121/지금은남의땅,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126/중일전쟁과난징대학살130/독립운동과부인회활동132

5.새로운시대,교육으로준비하다139
드디어해방의날이오다140/서울로,조국의품으로돌아오다142/새로운길을날다146

출판사 서평

화려하지않지만,큰울림이있는책
이책은제목에서알수있듯,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인권기옥(1901~88)의삶을그린,아이들을위한‘권기옥전기’이다.그런데‘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는박경원’이라는왜곡된사실이여전히사실인양떠돌아다닌다.안타깝게도권기옥지사의삶을들려주는어린이책은5종도채안된다.그래서올바른역사와사실이자리잡는데도움이되고,더많은‘권기옥’책이출간되기를바라며또한권의‘권기옥전기’를내놓는다.
권기옥은우리나라여성독립운동가로서우리의역사에자랑스러운발자취를남긴인물이다.여성으로서비행사가되기위해스스로헤쳐나갔던그의여정은감동적이다.비록실현하지는못했지만,비행기를몰고가서조선총독부와일본왕궁을폭파하고싶다는그의꿈이허무한메아리가아닌큰울림을주는것도이때문이아닐까싶다.
저자는권기옥이라는인물을여성이라는측면과함께,‘오로지나라를되찾겠다는일편단심으로청춘과열정을바쳐독립운동을한비행사’의모습으로도들려준다.또그림작가는다른책에서는볼수없는자신만의독특한색깔로지나치게화려하지않게,창공을화려하게수놓았던권기옥의이야기를그려냈다.독립운동가를지나치게영웅적으로미화하거나범접할수없는비범한인물로묘사하지않고,권기옥의삶을뒤에서따라가며들려주듯담담하게보여준다.이책은‘두레아이들인물읽기’아홉번째책이다.

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는박경원이아니라‘권기옥’
2017년에국내유일의여성사박물관인국립여성사전시관이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를친일행적이있는박경원이라고소개하는전시를해서논란을빚은적이있다.국가보훈처에서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는독립운동가권기옥지사라고공식적으로발표한상황이어서더논란이되었다.비행사가된시기를봐도사실관계조차틀렸다는것을잘알수있다.권기옥지사가중국윈난항공학교1기생으로졸업해서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가된것은1925년2월이고,박경원이일본제국비행협회가주는3등비행사면허증을받은것은이보다2년여가늦은1927년1월이다.
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는권기옥지사라는사실이이제는많이알려졌다.그러나여전히인터넷에서는박경원을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라고소개하는곳도많고,그렇게알고있는사람들도많다.『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권기옥』은아이들에게용기와희망그리고자신감을북돋아주는권기옥지사의이야기가더많이알려지는데보탬이되고자기획·출간됐다.

비행사가되는길을스스로찾고,불가능했던꿈을이룬당당한여성
권기옥은20세기가막시작되던1901년에태어났다.아버지는여자라는이유로그를학교에보내지않아12살의늦은나이에겨우학교에다닐수있었다.그뒤숭의여학교에다닐때송죽회에가입하면서기옥은청년시절부터본격적으로독립운동의길에들어선다.‘평양청년회여자전도대’를조직해20개도시를돌며독립운동을하고,대한민국임시정부독립공채를판매하고,평안남도도청폭파사건에관여하면서일제의감시대상이되었던그는,대한애국부인회에서군자금모금활동을하다가조직이드러나면서끝내1920년에중국으로망명하게된다.
중국에서자신의역할을고민하던기옥은17살에고향에서아트스미스의곡예비행을보며꿈을꾸었던,당시에는한낱헛된꿈이라고여겨졌던비행사가되겠다는목표를세운다.당시그누구도감히생각조차하지못했던‘비행사’가되는길은그야말로가시밭길그자체였다.기옥스스로길을찾고이정표를만들어야했다.여자라는이유로몇군데학교에서입학을거절당한기옥은임시정부의추천서를갖고무작정윈난항공학교를찾아간다.상하이에서하이난섬,베트남을거쳐서가는험난한여정이었다.때로는남장을해야했다.고난의행군끝에1924년윈난항공학교에입학한다.
학교에서비행사가되는과정도만만치않았다.남자들보다체력이약하지만,여자라서못한다는소리를듣지않기위해더욱완벽하게교육과정을해냈다.그리고마침내1925년2월,윈난항공학교를졸업하면서우리나라최초의여성비행사로우뚝서게된다.1926년에독립운동가이상정과결혼한뒤에는두사람이함께독립운동을더욱활발히벌였다.
비록조국의비행기를조종하는꿈을이루지는못했으나기옥은1932년상하이사변때정찰기를몰고참여해서일본군에게총탄세례를퍼붓는등10여년간총1,300시간이라는비행시간을기록한뒤1935년8월에비행사복을벗었다.기옥은불가능해보였던꿈을스스로찾아가고그꿈을이루고,조국을잃은고통속에지내는동포들에게크나큰용기와희망을준당당한여성이었다.

대한민국공군의어머니,권기옥
권기옥은1948년12월6일,중국으로떠난지28년만에고국으로돌아와가족들을만난다.잠시다시중국으로갔다가1949년5월에서울로돌아오며완전히귀국한다.중국군으로일한경험이있고영어와중국어를잘했던권기옥은국방위원회전문위원으로일한다.그리고대한민국공군을창설하는데참여해‘공군의어머니’라는별칭을얻는다.권기옥은역사를기록하는민족이야말로미래가있다는믿음으로출판사업을벌여,1957년부터1972년까지≪한국연감≫을발행하기도했다.권기옥은죽기전에모든재산을정리해대학장학회에전달했다.그리고1988년4월19일에숨을거두고,국립서울현충원애국지사묘역에안장되었다.

우리시대에꼭필요한인물들을조명하는‘두레아이들인물읽기’시리즈!
두레아이들인물읽기시리즈는‘생태환경과인권,나눔,희생’을위해살다간,우리시대에꼭필요한사람들의이야기를새롭게조명하고있다.‘성공’을찬양하는인물이야기가아닌인문적인시선으로위대한예술가신사임당을바라보는『신사임당』,점자를발명해눈먼사람들에게희망과용기를준루이브라유의이야기인『루이브라유』,어린이를위해쓴유일한‘제인구달자서전’인『제인구달의내가사랑한침팬지』,생태문학의고전『월든』을쓴자연시인이자세계위인들에게많은영감을준소로의삶을그린『헨리데이비드소로』,세계인권과자유,평화의상징이자노벨평화상수상자인넬슨만델라전남아프리카공화국의대통령이남긴유일한어린이용자서전『넬슨만델라』,‘20세기최고의에세이’라평가받는「사흘만볼수있다면」을어린이책으로는처음‘완역판’으로수록하고70여장의사진과함께헬렌켈러의감동적인삶을들려주는『사흘만볼수있다면그리고헬렌켈러이야기』,‘성인’이된마더테레사의삶과이야기를담은『마더테레사가들려준이야기』,『침묵의봄』의저자이자현대생태환경운동의선구자레이첼카슨의이야기를들려주는『레이첼카슨』등이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