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크레파스 (양장)

피부색 크레파스 (양장)

$13.44
Description
모든 사람의 피부색은 자신이 칠할 거라고 자신했던 살구색 크레파스
그런데 왜 아이들은 살구색 크레파스를 선택하지 않을까요?
사람의 피부색은 모두 다르고, 세상에는 수많은 색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고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와 용기와 배려를 길러 주는 책!
여러분은 사람의 피부색을 어떤 색으로 칠하나요?
한때 크레파스 색깔 가운데 특정 색을 ‘살색’이라고 표현했다. 이 색깔이 사람의 피부색에 가까운 색이라고 생각하며 사용했다. ‘살색’이라는 표현이 인종차별이 될 수 있다는 인식도 의심도 없었다. 2002년에서야 국가인권위원회가 “특정 색을 ‘살색’이라고 명명한 것은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라며, ‘살색’이라는 표현이 인종과 피부색에 대한 차별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 뒤 2005년에 ‘살색’이라는 표현은 ‘살구색’으로 바뀌면서 사라졌다.

우리는 지금 다인종,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7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다문화가구수는 38만 5,219가구이고 인구로는 약 112만 명이다. 공원이든 학교든 시장이든 어디를 가도 다양한 색깔의 피부색을 지닌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이제 피부색, 머리카락 등등의 특징으로 인종을 구별하고 유전적 우열이 있다고 하여 멸시하거나 차별하는 것은 인종차별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무심코 한 행동 하나,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 특정 색을 피부색으로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피부색은 인간 존엄성을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지금 사람의 피부색을 어떤 색깔로 칠하고 있나요?

『피부색 크레파스』는 피부색은 자신이 다 칠할 거라고 자신했던 살구색 크레파스가 아이들의 외면을 받고, 마침내 바깥세상으로 나가 자기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살구색 크레파스의 모험은 사람의 피부색은 저마다 모두 다르고, 부모님의 모습도 정말 다양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세상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세상에는 수많은 색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와 용기, 그리고 배려를 길러 줄 것이다. 인종주의와 인종차별, 더 나아가 다양한 ‘차별’에 대해 깨닫고,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

데시레벨라-로베데

한국외국어대학교통역번역대학원에서스페인어를전공했다.스페인과라틴아메리카의좋은책을소개하고우리말로옮기고있으며,우리나라의그림책을번역해스페인과멕시코에알리기도한다.우리말로옮긴책은《할말은하면서무시당하지않는기술》,《두려움과용기의학습》,《마르케스:가보의마법같은삶과백년동안의고독》,《전쟁광과어느목수이야기》,《내사촌다운》,《눈을감고느끼는색깔여행》등이있고,스페인어로옮긴책은《나의린드그렌선생님》,《조그만발명가》,《지하정원》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피부색은내가다칠할거야!”

개학첫날이왔어요.갖가지색의크레파스들은기대에잔뜩부풀어있었어요.드디어아이들이그림을그리는데도움을줄수있게되었거든요!노란색은한여름의태양을,파란색은바다와파도를,빨간색은가장빠른자동차를그릴거예요.선생님은방학동안가족들과있었던모습을그려보라고했어요.그러자살구색크레파스는모든사람의피부를색칠할거라자신했어요.그런데아이들은살구색크레파스를잘선택하지않았어요.어떻게된일일까요?

살구색크레파스는큰용기를내어바깥세상으로나가자신이직접확인해보았어요.세상의아주일부를보았을뿐인데세상의색은정말다양했어요.사람의피부색은저마다달랐고,가족의개념(부모님의모습)도달랐어요.살구색크레파스는세상에는다양한피부색의사람들이살고,저마다다른사연과특징을갖고있다는사실을깨달았어요.세상은생각하는것보다훨씬다양했어요.살구색크레파스앞에는또어떤세상이기다리고있을까요?살구색크레파스와함께모험을떠나볼까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