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구하러 나선 아이들

나라를 구하러 나선 아이들

$13.25
Description
나랏빚을 갚기 위해 온 국민이 하나 되었던
국채 보상 운동의 역사 속으로!
마주별 고학년 동화 두 번째 책 《나라를 구하러 나선 아이들》은 1907년 2월, 대구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간 국채 보상 운동을 다룬 역사 동화입니다.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던 우리 민족의 저력을 일깨우고, 순수한 동심으로 힘을 보탰던 대구 시장통 아이들의 아름다운 애국심을 기립니다.

분이는 대구의 큰 시장에서 포목전을 운영하는 집안의 맏딸입니다. 자상한 아버지와 살뜰한 어머니, 동생 홍이와 목이까지 다섯 식구가 화목하게 살았지요. 그런데 일본이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노리던 1900년대 초 일본인에게 포목전을 빼앗기고 집안 형편이 급격히 나빠지자,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는 병으로 몸져눕습니다. 졸지에 한집안의 가장이 된 분이는 시장에서 나물을 팔아 네 식구의 생계를 근근이 이어 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단짝 선애에게 담배를 끊어 일본에 진 나랏빚을 갚자고 나선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억울하게 빼앗긴 점포를 되찾을 희망에 부풉니다. 분이의 간절한 희망은 이루어질까요?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분이와 대구 시장통 아이들의 앞날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초등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2. 내용을 간추려요
4학년 1학기 사회 2. 우리가 알아보는 지역의 역사
4학년 2학기 국어 4. 동화의 나라
4학년 도덕 5. 하나 되는 우리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2학기 사회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6학년 1학기 국어 2. 이야기를 간추려요
6학년 1학기 사회 1.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저자

최은영

오랜기간방송작가로활동했습니다.어린이프로그램을만들면서동화의매력에빠져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2006년황금펜아동문학상과푸른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열린아동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을받았으며,지금까지다양한동화와청소년소설을쓰고있습니다.
쓴책으로《엄마를도둑맞았어》,《난민말고친구》,《절대딱지》,《비밀가족》,《어쨌든폼나게》,《수상한동물원이나타났다》,《1분》,《게임파티》,《수요일의눈물》,《살아난다면살아난다》,《우리동네별별가족》,《도돌이표가족》,《심쿵!》등이있습니다.

목차

장날
비렁뱅이
2년전,그날
달라진분이
돈을벌어야해
꿈꾸는밤
화려한세계
실낱같은희망
피비린내
사라진베개
방법을찾아
모으고또모으면
어머니의은가락지

출판사 서평

1900년대초일본은갖은술수와계략으로우리나라를집어삼키려고했습니다.1904년일본으로부터차관을도입하게하고,이자를불려몇배로갚도록압박하여경제권과외교권을예속시키려했지요.이때문에1907년우리나라의빚은1,300만원에이르렀습니다.당시대한제국의1년예산과맞먹는금액이었지요.억지로떠안은빚이었지만그것을갚지못하면일본의간섭과지배가더욱노골화될게불보듯뻔한상황에서위기의식을느낀국민들이일어섰습니다.바로국채보상운동이었지요.
1907년2월대구에서시작된국채보상운동은순식간에전국으로퍼져나가4월말까지4만여명이기부에참여했고,5월까지230만원이넘는의연금을모금했습니다.모금에는다양한신분의사람들이참여했는데,돈많은부자뿐아니라농부와소상인,천민이라고괄시받던백정과기생,심지어도적과걸인까지나섰습니다.여성들은비녀와가락지등패물을기부했고,아이들은세뱃돈과용돈을내놓았어요.특히어린이들의참여가대단했는데,당시신문에의연금을낸아이들의이름이연일등장하고,의연금을낸사례가‘국채보상운동가’라는노래로불릴정도였다고합니다.

《나라를구하러나선아이들》은전작《난민말고친구》로우리나라의난민인권문제를깊이있게통찰한최은영작가의신작입니다.코로나로모두가힘든시기에역사에서자긍심을찾고,슬기롭게국난을극복하자는취지에서기획했지요.아울러일제에맞서나라의주권을회복하고자온국민이나섰을때고사리손으로힘을보태며애국심을고취했던어린이들의용기와뜻을오늘을살아가는어린이들에게전하고자이야기를지었습니다.
‘9살이덕봉세뱃돈1환과용돈1환,10세김쾌문신화50전,9세방경룡1원,인력거군정화선의10세딸구화15전,품팔이과부의10세딸구화20전,김치홍의14세딸바느질품삯1원,이주현의6세딸세뱃돈3환,수원6세어린이신천동세뱃돈50전…….’
국채보상운동당시실제로아이들이낸의연금기록입니다.이아이들은어디에서,어떻게살아가던아이들이었을까요?또어떤이유로의연금을냈을까요?《나라를구하러나선아이들》의주인공분이와강수는그런궁금증에서빚어진인물들입니다.작품속에서분이가바느질품삯을의연금으로낼까고민하는장면이나,강수네아이들이땔감을팔아서의연금을마련했다는이야기도이러한기록에근거했습니다.《나라를구하러나선아이들》은이렇듯생생한역사적사실위에작가의상상력을더하여낯설고멀게느껴질수있는역사를친근하고흥미롭게이해하도록이끕니다.또한평범한사람들이만들어낸역사를조명하여동질감을느끼게하고,우리모두가역사의주인임을일깨웁니다.

1907년은조선이일본에완전히지배되기전이지만,이미나라의운명은바람앞의등불처럼위태로웠습니다.그리고나라의위기는고스란히국민들의고통으로전가되었지요.큰시장에서포목전을운영하며평화롭게살아가던분이네가족이일본상인에게점포를빼앗긴것도,인력거를끌던명오가일본인에게이유없이뭇매를맞은것도힘없는나라의국민이라는이유만으로억울하게당해야했던고초였지요.국채보상운동은그런응어리와분노가일시에터져나온결과라고도볼수있습니다.
《나라를구하러나선아이들》은당시국채보상운동이저마다사연을지닌수많은분이와강수들이참여한운동이었으며,그들의마음이결코즉흥적이거나단순하지않았음을탄탄한서사를통해설득력있게전합니다.

2017년,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등재되었습니다.국가적위기에자발적으로대응하는시민적‘책임’의진면목을보여주는역사적기록물이라는평가를받았지요.국채보상운동은일제의술수와탄압으로좌절되었지만그정신은오늘날까지이어져오고있습니다.1997년IMF외환위기때위태로운나라경제를살리기위해온국민이나섰고,2019년에는일본의일방적인수출규제에맞서일본제품불매운동을벌이기도했지요.
이미역사의결말을아는우리는분이와강수네아이들의간절한희망또한좌절되었으리라는것을어렴풋이짐작합니다.그러나겨우내말랐던나무에새순이돋듯희망은어김없이피어오릅니다.그희망의끈을놓지않았던수많은사람들이있었기에지금의우리가존재하는것이아닐까요?《나라를구하러나선아이들》을읽고,가난속에서도나라사랑하는마음을잃지않았던분이와강수네아이들을기억해주세요.위기에처한나라를구하기위해의연히떨쳐나섰던이름없는선조들의고귀한정신도함께기억해주시길바랍니다.

[시리즈소개]

마주별고학년동화
초등5~6학년어린이들을위한동화시리즈입니다.관계속에서성장하고세상과소통하며더불어살아가는삶의가치를이야기합니다.

1.난민말고친구최은영글|신진호그림|값12,000원
2.나라를구하러나선아이들최은영글|홍선주그림|값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