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쟁이 혼내 주기 - 마주별 저학년 동화 5

잘난 척쟁이 혼내 주기 - 마주별 저학년 동화 5

$12.00
저자

김다노

2017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동화가당선되며등단했고,제1회나다움어린이책창작공모전에서『비밀소원』으로대상을수상했다.이외에도『나중에엄마』『아홉살하다』『하다와황천행돈가스』『잘난척쟁이혼내주기』『비밀숙제』『마음대로학교』를썼다.

"두려움을이겨내려면그대상을아는것부터시작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목차

학교가기싫어
마리는아흔아홉살
부산아니고하와이
뀨뀨가뭔지알아?
우리가만들자
뀨뀨의맛
먹거나먹지말거나
지금은공룡시대
인간이되자
저마다또같이

출판사 서평

모두가행복해지는슬기로운친구생활의비법!

학교생활에서친구관계는무척중요합니다.마음이잘맞는친구를만나면친구와놀고싶어서라도학교에가고싶어집니다.반대로불편한친구가있으면그친구때문에학교가기싫어지기도하지요.1학년때도,2학년올라와서도학교가좋았던하영이가강우랑짝이되고부터학교가싫어진것도그런이유입니다.하지만불편한친구라고해도어쨌든1년은한반에서같이생활해야합니다.하영이처럼짝까지되는최악의상황에처할수도있고요.이럴땐어떻게해야할까요?
《잘난척쟁이혼내주기》를쓴김다노작가는이야기속하영이처럼조금만용기를내어보라고귀띔합니다.얼굴붉히지않고도잘난척쟁이를혼내줄슬기로운비법이있다고말이지요.

마음껏뛰놀면서하나되는아이들!

하영이는하와이바다와해운대바다를구분못한다는이유로강우에게계속놀림당합니다.그게그렇게놀림받을일인가싶어억울해하던하영이는참다참다반격을하지요.하지만그반격이라는게자신이생각해도황당하기그지없습니다.
“그러는넌,뀨뀨먹어본적있어?”-32쪽

한번시작된거짓말은걷잡을수없이엉뚱한방향으로흘러가지만,뜻하지않게친구마리와담임선생님의도움으로진짜가됩니다.사실마리도,선생님도하영이의말이누구에게도피해주지않는선의의거짓말임을알기에시침뚝떼고하영이의계획에동참합니다.그리고급기야반아이들모두,심지어의심많은강우까지도하영이가만들어낸상상속에서신나게뛰어놉니다.

교실안은공룡들이살아돌아온것처럼시끌시끌했어요.
“이래서는공부를할수없잖니,뀨율?차라리나가서놀자,뀨율!”
선생님말이끝나기무섭게아이들은우르르운동장으로나갔어요.그리고공룡발자국이라도남기려는듯이리저리뛰어다녔지요.-77쪽

《잘난척쟁이혼내주기》는아이들의놀라운친화력과넘치는에너지를생생하게전달합니다.아이들이저마다다른모습의공룡이되어운동장에서뛰노는장면은김다노작가의생기발랄한글과김민정작가의사랑스러운그림이어우러져독자들의시선을단숨에잡아끌지요.

함께하며저마다또같이자라는우정!

《잘난척쟁이혼내주기》는우정의의미에대해서도이야기합니다.처음에하영이는마리를몹시불편해합니다.소심하고예민한하영이와엉뚱하고애어른처럼구는마리는어느것하나맞는구석이없어보이지요.하지만둘만의비밀작전을수행하면서급속도로친해집니다.
친구와무언가를함께한다는건정말소중한경험입니다.처음부터마음이잘통하지않아도그경험들을통해우정이싹트고깊어질수있습니다.또한깊어지는우정만큼저마다또같이한뼘더자라지요.조금은대범해진하영이와조금은아이다워진마리처럼말입니다.

코로나때문에교실에서짝이사라진지어느덧2년이다되었습니다.책상을맞대고같이앉는것이꼭좋기만하진않겠지만,지금은그당연했던일상이그립기만합니다.머리카락이땀에전채운동장을방방뛰어다니는하영이네반아이들처럼우리아이들도하루빨리학교에서건강하게뛰어놀수있기를간절히바라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