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말아요 문방구 - 마주별 중학년 동화 12

걱정 말아요 문방구 - 마주별 중학년 동화 12

$13.00
Description
친구 걱정, 가족 걱정, 공부 걱정…….
세상 모든 걱정쟁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다섯 가지 신비한 이야기!
- 2022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
마주별 중학년 동화 열두 번째 《걱정 말아요 문방구》는 걱정과 고민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다섯 편의 이야기로 이뤄진 동화입니다. 이름도 없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우연히 마법의 물건을 산 주인공들이 놀랍고도 신비한 경험을 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한번 잡으면 단숨에 읽게 되는 기발하고 참신한 이야기가 동화 본연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22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작품’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어느 날, 학교 앞 작은 문방구에 택배가 도착합니다. 노랑머리 문방구 주인은 시끌시끌한 물건들을 마법 지팡이로 휘리릭 진열하고 손님을 맞이합니다. 장난감 보석 반지를 사 간 첫 손님부터 인형 달린 샤프를 산 마지막 손님까지, 소나기가 퍼부은 오후 문방구를 찾은 다섯 손님에겐 과연 어떤 신비한 일이 일어날까요?

‘동화’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공상적ㆍ서정적ㆍ교훈적 내용이라는 풀이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공상적’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끕니다. 현실적이지 않지만 마음껏 자유롭게 펼치는 상상의 세계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보면 막연하고 헛되어 보일지 몰라도 어린이들에게는 생각을 길러 주고 사고를 유연하게 만들어 주는 훌륭한 자양분입니다. 그래서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라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동화를 보면 독서의 즐거움이 두 배, 세 배 커지고 읽어도 읽어도 또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걱정 말아요 문방구》는 이러한 상상하기의 즐거움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는 동화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학교 앞 문방구가 비밀스러운 마법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밋밋한 현실은 꿈이 되고 상상이 됩니다. 여기에 가치관을 길러 줄 묵직한 메시지를 얹어 작품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책을 쓴 추현숙 작가는 특히 주인공들의 내면의 힘에 주목합니다. 문방구에서 산 마법의 물건이 걱정을 해결해 준 것이 아니라, 주인공 스스로 진지한 고민을 통해 걱정을 해결했음을 강조해요. 문방구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것도, 문방구 주인과 물건들의 정체를 은근슬쩍 숨기듯 묘사한 것도 이러한 마음의 힘이 중요하며 우리 모두 그 힘을 이미 가지고 있음을 전하려는 작가의 의도이지요.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 대화와 공감
5학년 1학기 국어 6. 토의하여 해결해요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2학기 국어 1. 공감하며 대화해요
5학년 2학기 국어 6. 타당한 근거를 들어 토론해요
6학년 1학기 국어 4. 주장과 근거를 판단해요
6학년 1학기 사회 2.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6학년 2학기 국어 2. 효과적으로 말해요
6학년 2학기 사회 2. 통일 한국의 미래와 지구촌의 평화

저자

추현숙

어린이들과함께책읽고,이야기나누는것을좋아합니다.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어린이문학을공부했고,지금은어린이들과책읽기수업을하고있습니다.『걱정말아요문방구』가첫책입니다.

목차

비오는날,문방구
반짝반짝우정반지
통통통축구공
찍찍생쥐스티커
쭉쭉액체괴물
찰랑찰랑인형샤프
맑게갠날,문방구

출판사 서평

안개가자욱한어느날,학교앞작은문방구에택배가도착합니다.노랑머리문방구주인은시끌시끌한물건들을마법지팡이로휘리릭진열하고손님을맞이합니다.장난감보석반지를사간첫손님부터인형달린샤프를산마지막손님까지,소나기가퍼부은오후문방구를찾은다섯손님에겐과연어떤신비한일이일어날까요?

‘동화’의뜻을사전에서찾아보면공상적ㆍ서정적ㆍ교훈적내용이라는풀이가있습니다.이가운데‘공상적’이라는표현이눈길을끕니다.현실적이지않지만마음껏자유롭게펼치는상상의세계는어른들의시선에서보면막연하고헛되어보일지몰라도어린이들에게는생각을길러주고사고를유연하게만들어주는훌륭한자양분입니다.그래서두눈이휘둥그레질정도로놀라운상상력을발휘하는동화를보면독서의즐거움이두배,세배커지고읽어도읽어도또읽고싶은마음이들지요.

《걱정말아요문방구》는이러한상상하기의즐거움을완벽하게충족시켜주는동화입니다.특별할것없는학교앞문방구가비밀스러운마법의공간으로탈바꿈하면서밋밋한현실은꿈이되고상상이됩니다.여기에가치관을길러줄묵직한메시지를얹어작품의깊이를더했습니다.
책을쓴추현숙작가는특히주인공들의내면의힘에주목합니다.문방구에서산마법의물건이걱정을해결해준것이아니라,주인공스스로진지한고민을통해걱정을해결했음을강조해요.문방구의이름을드러내지않은것도,문방구주인과물건들의정체를은근슬쩍숨기듯묘사한것도이러한마음의힘이중요하며우리모두그힘을이미가지고있음을전하려는작가의의도이지요.

《걱정말아요문방구》는릴레이경주에서바통을주고받듯이야기를이어갑니다.이야기속주인공들은우연히문방구에서만나게됩니다.첫번째이야기‘반짝반짝우정반지’의연수는두번째이야기‘통통통축구공’의세윤이와문방구앞에서스치듯만납니다.세윤이는세번째이야기‘찍찍생쥐스티커’의주인공할매선생님을만나지요.네번째이야기‘쭉쭉액체괴물’의주인공형지는같은반예원이의눈에띕니다.예원이는마지막이야기‘찰랑찰랑인형샤프’의주인공입니다.이렇듯각각의단편들이독립적인이야기를완성하면서동시에하나의커다란이야기를이루고있어,제법두께가있는책이지만색다른재미를느끼며집중하여술술읽을수있습니다.

소심해서친구를사귀지못하는연수,엄마아빠의이혼으로마음에커다란구멍이뚫린것같은세윤이,권위있는선생님이되기위해스스로를외로움의울타리에가둬버린할매선생님,사람들의냉대에상처받은형지,공부가버겁기만한예원이…….결핍속에서살아가는주인공들은각자마법의물건을통해스스로필요한것을발견하고채웁니다.연수는친구에게먼저다가갈용기를,세윤이는가족에대한굳건한믿음을,할매선생님은35년전의순수했던초심을,형지는진정한자존감을,예원이는하고싶은일에온힘을쏟는열정을얻지요.《걱정말아요문방구》는일인칭시점으로친밀감을높여‘나라면어떻게할까?’감정이입하며주도적으로책을읽을수있도록이끕니다.

세윤이가만난곱슬머리는누구일까요?할매선생님은어쩌다생쥐가되었을까요?형지의액체괴물은어떤놀라운능력을지녔을까요?반짝이는상상력을탄탄하고힘있는이야기로빚어낸《걱정말아요문방구》를읽으면서마음껏상상의나래를펼쳐보세요.아울러내마음의걱정과근심을다스리는건나자신이라는것을기억하고,마음의근육을단단하게키워가길바랍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