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조금 어긋나도 괜찮아)

삑사리까지도 인생이니까 (조금 어긋나도 괜찮아)

$13.80
Description
어긋나고 모나고 실수투성이어도 좋은 내 인생
애써 다림질하지 않아도, 그냥 꾸깃꾸깃한 채로 살아도 괜찮아
상실의 아픔, 떠나간 인연, 상처로 얼룩진 기억… 한 살 한 살 늘어가는 나이만큼이나 말 못 할 속앓이는 쌓여가는데 자신을 돌아볼 여유는커녕 매일 닥쳐오는 전쟁 같은 일상을 버텨내기에도 바쁜 이 시대의 우리들! 지긋지긋할 정도로 찌질한 매일이 반복되지만 결코 타인의 사랑에 의존하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은 그런 사랑과 사람이 힘겨워도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잃고 싶지 않은 여성들을 위한 서른두 번의 건배이자 포옹이다.
사는 게 참 피곤하다 생각되는 세상이지만 그냥 이렇게 볼품없고 불완전한 내 인생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로 한다. 불안하고 흔들리고 넘어지더라도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그래도 괜찮아. 사랑해도 괜찮아’.
전작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를 통해 세상의 엄마와 딸들에게 다정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실에 치여 자신의 마음을 외면해 온 이 시대의 여성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그리고 사랑과 결혼,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과 성찰,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살다 보면 삶이 내 머리채를 잡고 흔들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삶의 매운맛을 견디며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나를 향한 응원이다. 관계를 이어가는 것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도 지칠 대로 지쳤지만 냉소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으며 기어이 다정과 행복을 택하기로 한 이들에게 바치는 용기와 위로, 온기의 문장들이다.
저자

장해주

‘다림질하지않는인생’이더빛난다고믿는방송작가.
애써다림질하지않아도그냥꾸깃꾸깃한채로살아도괜찮다.
소중한것들은어쩌면다찌질함속에있고,
조금어긋나더라도궤도를벗어난것까지가전부인생이니까.
뜻대로되지않아도그냥나로살아가기로한당신의삶을뜨겁게응원한다.
저서로《엄마도엄마를사랑했으면좋겠어》,《오늘도엄마에게화를내고말았다》가있다.

목차

프롤로그_볼품없는나데리고살기

PART1.흔들리며살지만,다행이다
오늘의내가그때의나에게
밥좀망해도지구는말짱하다
울어본적이없어서
상처가꽃이되는시간
마음을잘,버리는일
나는너를,있는그대로의너를사랑한다
내가그리워한것은

PART2.괜찮아,사랑이아니었을지라도
연애를모르는여자
세련된연애는오후3시에결정된다
썸에도애도기간은필요하다
어른의연애
줬다뺏는거,준걸돌려받는거,너무찌질하잖아?
자상한남자는안그래
외로울수는있지만아무렇게사는건아니야
그시절,15번버스의그녀는
괜찮아,그냥사랑일뿐이야

PART3.조금느리지만더깊어지는시간
나라는꽃을피워보기로했다
내일쯤미워할까해
내나이가어때서?
애매해서다행이고,이상해서산뜻하고,그래서좋다
환승하는중입니다
번아웃과동거하기
쏟은건어쩌면마음
상처에서자유로워질것

PART4.그래도여전히사랑을믿는이들에게
따뜻하게,부드럽게,토닥토닥
친구,해줄까요?
쉽게행복해지는사람
헤픈칭찬이어때서?
한사람,온우주를만나고대면하는일
지금이순간을소중히
눈빛이따뜻한사람
나를있는힘껏끌어안기

에필로그_삐딱해도직진!

출판사 서평

인생삑사리에주저앉아울고있는당신을향한
장해주의다정하고따뜻한포옹

《삑사리까지도인생이니까》는장해주가살아오면서겪었던사람과사랑에관한‘인생삑사리’의기록을담은휴먼드라마다.“나란인간데리고살기참힘들다.”라고거울을들여다보며이모든이야기가시작된다.저자는수시로사람들과비교하고남들보다더나은삶을꿈꾸지만현실은시궁창인자신을바라보며참못생겼다고중얼거린다.하지만이렇게무너질수만은없다.NG몇개냈다고주저앉아울고있기에는인생은여전히생방이기에.어쨌든이러나저러나주어진삶을버텨야하므로….그냥이렇게못난나를인정하고다독다독다듬어가며잘살아보기로한다.남들보다조금더부족하고뾰족하기에남들보다조금더빨리뜨거워지는나를꽉안아주기로한다.

어긋남속에서배우는인생의소중함,
그리고마침내마주하는,고되어도유일한인생지름길!

《삑사리까지도인생이니까》는순조로운삶의멜로디에서이탈했지만,좌절하지않고다시사랑을노래하기로한이들에게건네는술한잔같은책이다.이책에는친구에게부케를받기2주전파혼했던이야기,돈달란소리를꺼내기가힘들어6개월치월급을떼이면서도찍소리도못했던이야기,폭언을서슴지않던남자친구의가스라이팅을사랑이라고믿었던이야기등솔직하고시원한인생삑사리의기록들이다양하게펼쳐진다.까마득한인생의어둠속에서삑사리를연발했던저자는오히려그속에서빛나는소중함을발견한다.

“나침반이좀망가졌다해도,잃어버렸다해도,인생은망하지않는다.절대.
지금길을좀잃었다고지구가멸망하는게아닌것처럼.
길을잃어봐야새로운길도가보게된다.이길에펼쳐진수많은사람을,
저길에펼쳐진수많은이야기를마주하게된다.
설사잘못들어선길끝의절벽앞에놓였을지라도절망보다는
눈앞에펼쳐진바다와수평선의절경을발견할수도있는것처럼.”
_151쪽'환승하는중입니다'중에서

저자는순조로운삶의멜로디에서이탈하고나서야더나답게노래를부를수있는능력이자신에게있음을발견한다.더나아가노래부르기를멈추지않는다면나만의인생하모니를완성할수있음을아는사람이됐다.이후로도계속되는저자의아주사적인고백들을하나하나읽다보면독자들은계획이틀어졌지만오히려더좋았던자신의삶의순간들을되돌아보게된다.결국인생이란‘예상치못한순간의연속’이라는것을깨닫는다.그리고그녀의이야기는독자들에게‘이런실수투성이인내삶에도반짝이는소중한무언가가있지않을까?’하는희망을불어넣는다.

“실수하고,좀부족하면어때.
내가잘할수있는걸생각하자.다른사람을따라가지말고나에게집중하자.
비교도하지말자.저사람은저게탁월하고내게는저들에게없는탁월함이있으니까.”
_49쪽'나는있는그대로의너를사랑한다'중에서

비록실수투성이었지만그속에서반짝이는무언가를찾아냈던저자의기억을따라가다보면책장을덮을때쯤‘완벽한인생지름길’이란허상에지나지않으며자신의찌질함과부족함에서도망치지않고마주하는것만이‘고되어도유일한인생지름길’이라는것을깨닫게될것이다.

“살면서지름길같은건만나본적이없으므로.
더러운거,볼꼴과못볼꼴,구질구질하다못해접시물에코만박는게아니라온몸뚱이를던지고싶은것들을이기고견디며,
그렇게겪을거다겪고가야하는게인생아니던가.
뭐하나빼놓고,건너뛰고,겪지않고가야할길은없는게인생인걸.
삐딱선을타더라도,좀거칠고질펀하게가더라도,
가야할길은꼭가야만하는게사람의일생인걸.”
_220쪽'에필로그'중에서

“바람이분다.매일나에게는더좋은게오고있어.”
별의별삶의폭풍을겪고도다시자신을믿기로한당신에게

실패없는삶은없다.누구라도희로애락을빠짐없이다겪고가야하는게우리네인생이다.하지만우리는그길도다정과사랑을잃지않으며갈수있다.《삑사리까지도인생이니까》가바로그다정을전달할것이다.한없이무너져내리는삶의폭풍한가운데에있지만,자신의모습을있는그대로받아들일수있는용기를찾는독자라면이책에서‘지금의나’도괜찮다는용기와응원을얻을수있다.저자는말한다.“바람이분다.매일나에게는더좋은게오고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