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그림에세이 | 도심 산책하며 만난 풍경)

산책 (그림에세이 | 도심 산책하며 만난 풍경)

$42.00
Description
이 책은 그림에세이다. 수채화 작가 신영이 파주, 일산의 공원과 숲을 산책하며 사계절 풍경을 수채로 그린 작품과, 지난 몇 년간의 일상 메모를 퇴고해 한 데 묶었다. 백 여 점의 작품이 계절순으로 배치되어 마치 한 권의 도록과 같은 에세이집이다. 매 페이지마다 작가의 작품을 수록하고, 다른 면에는 그 작품의 에스키스나 드로잉, 작은 그림들이 에세이와 함께 배치되어, 작가의 작품세계에 한 발 다가가게 한다.
저자

신영

사라져가는서울의골목길을답사하며남아있는옛풍경들을화폭에담았다.지금은파주출판단지에작업실을꾸리고지역시민들과그림을매개로한기록활동을하고있다.

홍익대학교산업미술대학원졸업.디자인스튜디오대표역임.한국미협원회원,KPAM회원.
전시_개인전6회,단체전다수
저서_「서울의골목길Ⅰ,Ⅱ,Ⅲ」(2016~2024),「홋카이도보통열차」(푸른북스,2021),「SHINYOUNG,NudeCroquis」(2020)

목차


여름
가을
겨울

출판사 서평

“자연에서삶을이야기하다”
신영은자연을산책한다.자연의모습을멀리서바라보고가까이서관찰하며교감해화면에담는다.그의면에는풀과나무가있고하늘과구름,물그리고계절이담겨있다.화면은다시자연이되어어디에서나나타나길꿈꾼다.
인간은자연과밀접한환경에놓여있지만어디에나자연이있지않으므로,어디에나자연의삶이있고그너머무엇인가있다고믿기에,그는자연을화면에담는다.인간의삶이그렇듯자연도한결같이저마다의여러모습을머금고있다.밝은빛이비치는아침햇살의모습을품기도하고,붉은빛이떠오르는노을의모습이되기도한다.때로는폭풍이몰아치는황량한사막의모습을하기도하고,슬픔에겨워부스러지는한줌의모래가되기도한다.어떠한모습의자연,곧인간의삶이더라도그의화면에는밝고화사한색채로변모해놀라운생명력을담은자연으로담긴다.우리는그의작품을보면서우리의삶도건조함에서벗어나꿈꾸는자연이기를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