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보면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달리다 보면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14.00
Description
“우리는 여전히 달리는 중이다”
달리기와 함께한 희로애락의 기록
‘달리기’에 대해 할 말 많은 여섯 사람이 모였다. 달리기가 좋아서 매일 달리는 사람, 좋아서는 아니지만 직업상 매일 달리고 있는 사람, 취미로 시작했다가 해외 마라톤 대회까지 나가게 된 사람, 인생에 달리기가 없는 사람 등 입장도 사연도 다양하다. 아침 달리기의 효과로 음주 기량 변화를 말하는가 하면, 운동의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쇼핑이라느니, “마라톤 대회 참가를 위해 결혼식 날짜를 앞당겼다”, “달리기를 싫어한다” 등의 고백까지…. 그렇다. 이 책은 달리기에 대해 말하나 ‘달리기 예찬서’는 아니다. 부제가 알려 주는 대로 ‘달리기가 좋고, 절실하고, 괴로운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놀이에서 경쟁으로 또 생활의 현장으로 이어진 달리기와 함께한 희로애락의 기록이다.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습니다!〉
- '나 좀 달려 봤다' 하는 분(달리기 고수)
- 이제 막 달리기를 시작한 분(런생아 환영!)
- 달리기 권태기에 빠진 분(런태기 극복 방법 제시)
- 달리기라면 치를 떠는 분(새로운 경험 제공)
-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고 있는 분(달리기가 얼마나 재밌게요)
- 취미 아닌 밥벌이 달리기가 궁금한 분(기자에게 달리기란?)

+ 영화 속 달리기 이야기는 보너스 재미
저자

김승

마케터,작가
신세계건설〈빌리브매거진〉,온라인문화웹진〈인디포스트〉등에영화관련글을썼다.영화속달리는이들을보면,내가뛰기라도한듯숨을고른다.좋아하는건영화,여행,음악,문학,음식등뛰지않아도가능한것들.숨만쉬어도살이찌는체질로안해본다이어트가없지만,달리기는시도하지않는다.최근에발레를시작했으며,이책이중쇄에성공하면매일달릴예정.
『나만이러고사는건아니겠지』(꿈꾸는인생,2020)

목차

프롤로그06
1.아침의달리기,밤의달리기14
2.취미는아니지만매일달립니다48
3.더빨리,더멀리,더많이80
4.오감(五感)달리기112
5.트랙은언제나같은자리에있다148
6.모든영화가달리고있다172

출판사 서평

길위에서,삶속에서달리고있는사람들
그걸음에실린거친숨과마음들에관하여

지난겨울,학창시절체육복이후처음으로상하의세트로운동복을구입했다.붙박이가구처럼살아가는내인생에기념할만한일이었다.물론새운동복이당장에나를‘러너’로만들어주지는않았지만,적어도마음의자리만큼은바꾸어주었다.운동복을보며생각하는거다.‘나가서좀걸어야겠어!’덕분에몸을움직이는것의기쁨을조금은알게되었다.
달리지않는사람으로서달리는사람들을보면늘신기했다.그들의이야기가궁금했다.어떻게매일달릴수있는지,처음달리기를시작하게된계기가무언지,많고많은운동중에왜달리기인지,‘러닝크루’라는이름으로모여서달리는건어떤의미인지등.그대부분의질문에〈달리다보면〉은답을주었다.달리는사람의수만큼다양한계기와이유가있다는것,따라서나의달리기와너의달리기는같지않을수있다는것.

저자들을만나면서다양한달리기를접하게되었고,좋은게늘좋기만한게아니라는사실을알았다.취미로서의달리기가있다면먹고살기위한달리기가있고,웃음아닌울음을품은달리기가있으며,매일달리는이들도나가지않을이유를찾을때가있다는것.영화속달리기로대리만족중인나같은방구석러너의등장엔박수를쳤다._프롤로그에서

그리고길위가아닌삶속에서성실히달리고있는이들을떠올리게했다.길위의달리기는시작과끝이명확하기라도하지,삶에서만나는‘달리기’는어디그런가.세상의요구에따라때마다자세를달리하며최선을다해도칭찬한마디받기어렵다.우리는이달리기를무려평생에걸쳐해왔고앞으로도하게될것이다.김승작가의‘영화속달리기’는그런또다른측면의달리기에대해생각해보게한다.
결론적으로이책은‘달리기예찬서’가아니다.부제가말하듯이‘달리기가좋고,절실하고,괴로운사람들의이야기’이다.놀이에서경쟁으로,또생활의현장으로이어진달리기와함께한희로애락의기록이기도하다.그러니현재달리는사람이아니라는이유로이책을멀리할필요는없다.전혀생각지못한지점에서허를찔리거나웃음/눈물버튼이눌릴지모른다.온라인쇼핑몰에서러닝화를살펴볼수도있고,지역러닝크루를찾기에이를수도있다.어느쪽이든환영할일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