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 하나님의 시간에 : 출애굽 여정에서 만나는 깊은 광야, 깊은 자비

광야, 하나님의 시간에 : 출애굽 여정에서 만나는 깊은 광야, 깊은 자비

$13.80
Description
결핍과 상실, 실패의 광야에 갇힌 이들에게 전하는
광야를 잘 건너는 방법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셨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크고 본질적인 약속은 임마누엘이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보다 ‘젖과 꿀’을 의지하느라 자주 그 약속을 잊었다. 그래서 걸핏하면 절망했고, 불평과 원망은 습관이 되었다. 하나님 나라 비전으로 향하는 출애굽 여정을 진짜 ‘광야’로 만든 것은 그들의 믿음 없음과 오해, 탐욕이었다.
이 시대에도 광야를 걷는 이들이 있다. 소망을 품는 것을 마치 사치인 양 여기며,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듯 하나님을 오해한 채 광야 위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있다. 외로운 그들에게, 끝 모를 괴로움과 슬픔, 무기력 속에 주저앉아 자신과 남에게 시비나 걸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광야에 대한 바른 이해다. 이 책이 담고 있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

김종익

저자:김종익

목차

편집자의들어가며6

1어제나오늘이나영원토록14
2하나님의기억하심24
3이름을부르신다32
4기억하는믿음42
5상처받은자를도우신다52
6하나님으로충만한곳60
7죽음의자리가구원의길이되었다70
8쓴물이단물이되는기적80
9광야를건너는법세가지88
10광야길의목표98
11하나님과함께꿈꾸는자들만이106
12깊은광야,더깊은자비116
13예배의회복124
14하나님의간섭기준134
15자유와책임142

나가며152

출판사 서평

광야같은인생길에서가장귀한보장은
‘임마누엘’하나님이다

영원히노예로살줄알았던이스라엘민족은하나님의전능하심으로억압과치욕의땅에서나오게되었다.자유인이된것이다.애굽을떠나는순간은드라마틱했다.놀라운기적도보았겠다,애굽의은금까지가지고나왔겠다,찬란한미래를확신했을것이다.그런데웬걸,그들앞에펼쳐진건끝없는광야였다.그들의찬양이불평과원망으로바뀌기시작했다.

“하나님이출애굽의길을여실때는이스라엘이하나님과모세에게열광했었다.그러나광야를걷다보니자꾸헷갈렸다.물도양식도걱정거리가되면서,지금광야위에있는것이과연맞는일인지의심마저들었다.이스라엘에게는여전히‘먹을것을주는사람’을믿고따르려는마음이있었던것이다(p.89).”

물이부족할때마다고기가먹고싶을때마다그들은하나님을신뢰하는일에실패했다.바다가갈라지는기적도,만나와메추라기,구름기둥과불기둥도하찮게여겨졌다.그저당장의불편과불안이해소되기를바랐다.그들에게는하나님이애굽에서이끌어내신이유나광야길의목표같은것은중요하지않았다.자신들이하나님나라비전을이루는일에참여하고있음을깨닫지못했던것이다.

우리라고다를까.지금도많은그리스도인이먹고마시는문제에매달리느라하나님의목소리를자주놓친다.풀어서말하자면,대부분의사람들이건강,학력,집,직업,재산,관계,사회적위치등나를안전하게지켜주는것들을챙기며인생을보낸다.그러다거기에어려움이생기면하나님이아닌‘건방지고우울한신념’(p.79)에지배당한다.이괴로움이언제끝나는지따져물으며하나님을원망하거나성급하게새드엔딩을선언하는것이다.하나님의뜻도계획도들어설자리가없다.

‘광야’에대한새로운이해가필요하다.성경은출애굽여정,곧광야길이하나님의계획일뿐만아니라이스라엘을향한하나님의자비와사랑이라고분명히말한다.또한광야길의목표는벗어나는것이아닌임마누엘하나님과친밀해지는것임을가르친다.따라서광야에서할일이란,하나님의의도를제대로알고변함없이나와함께하시는하나님을느끼며믿음의걸음을내딛는것이다.먹고마시는문제는그안에서다해결될일이다.

물론광야가놀이동산같을수는없다.결핍과상실,실패앞에서어떻게즐겁게노래할기분이나겠는가.춤추며하나님께나아가지는못할지라도불평과원망은그만두자는게저자의요청이다.그대신모세가그랬듯내아픔과고통,불안을하나님께가지고나아가자는것이다.광야를잘건너는방법은‘하나님과함께’라는사실을기억하면서.하나님은이미임마누엘을약속으로주셨으니그것을누리기만하면된다.

지금광야를걷고있는가.하루빨리광야에서벗어나고싶겠지만시간보다중요한것은태도임을기억하기바란다.하나님을신뢰하고,하나님의시간을존중할수있어야한다.빠른길이오히려독이될수있다.그리고무엇보다당신과내가어디에있든지임마누엘의약속이우리의소망이자안심이된다는사실을잊지말자.광야같은인생길에서가장귀한보장은임마누엘하나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