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시간

여름의 시간

$15.50
Description
사랑이라는 이름의 미스터리 일곱 편
‘사랑’이라는 테마와 ‘미스터리’라는 장르의 환상적인 결합!

섬세한 감각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가 7인이
죽음보다 더 미스터리한 사랑을 그리다
장르 탄생 시초부터 죽음이란 주제를 천착해 왔던 미스터리란 필터로 사랑의 여러 모양을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까? 사랑에 미쳐있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회가 그어놓는 모든 상식과 금기를 넘어서는 사랑을 위하여 당신은 무엇까지 할 수 있는가?
이 책은 그동안 애써 눌러왔던 무의식과 낯선 감정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멈출 수 없는 그 감정을 좇는 일곱 편의 사랑 이야기를 엮었다. 섬세한 감각으로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가 7인이 사랑이야말로 사람의 수많은 욕망 중 가장 불가해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저자

한새마

2019년단편소설〈엄마,시체를부탁해〉로한국추리작가협회‘계간미스터리신인상’을수상하며등단했다.2019년단편소설〈죽은엄마〉로제3회엘릭시르미스터리대상단편부문을수상했다.채팅형웹소설플랫폼에〈비도덕살인마〉를연재했다.

목차

여름의시간_한새마
웨딩증후군_김재희
튤립과꽃삽,접힌우산_류성희
능소화가피는집_홍선주
망자의함_사마란
환상의목소리_황세연
언제나당신곁에_홍성호

[추천사]사랑의빛을넘어사랑의그림자를끌어안다_정여울

출판사 서평

●사랑이라는이름의미스터리

“얼음으로만든칼로심장을찌르는것같은차가운아픔이느껴진다.그런데신기하게도이쓰라린아픔이좋다.이아픔이반갑기까지하다.”
_정여울(작가,문학평론가)

섬세한감각으로문학성을인정받은작가7인
한새마,김재희,류성희,홍선주,사마란,황세연,홍성호가
죽음보다더미스터리한사랑을그리다!

“우리는아프지만스릴넘치는이풍요로운미스터리의숲속에서발견할수있다.사랑은원래이렇게시리도록아프고두렵고무서운것임을,사랑과죽음은이토록늘소름끼치게가까이붙어있는것이었음을.알고보면사랑이라는거대한감정의우주가숨겨놓은미스터리는무궁무진하다.
이렇듯사랑이감추고있는수많은미스터리를파헤치는미스터리작가7인이‘따로또같이’만들어나가는사랑의이야기는우리에게끝없는영감의보물창고를열어젖힌다.사랑의빛을추격하느라사랑의그림자를놓쳐버린현대인을위한첫번째미스터리.그것은아무리사랑해도결코닿을수없는당신의영혼에얽힌미스터리다.

사랑의미스터리,사랑의공포,사랑의고통을남김없이파헤치기를꿈꾸는이오색찬란한미스터리의성찬앞에서우리는공포뿐만이아니라스릴과서스펜스,그리고예상을뛰어넘는뜨거운감동을느끼게된다.인간의비좁은상상력으로는결코내가사랑하는단한사람의마음조차알수없기에,사랑은못견디게아름다운것이었다.그서늘하고도오싹한사랑의눈부신진실이,바로여기이멋진일곱편의소설에무르녹아있다.”
-정여울작가추천사

장르탄생시초부터죽음이란주제를천착해왔던미스터리란필터로사랑의여러모양을바라보면어떤모습일까?사랑에미쳐있는동안무슨일이일어날까?사회가그어놓는모든상식과금기를넘어서는사랑을위하여당신은무엇까지할수있는가?
이책은그동안애써눌러왔던무의식과낯선감정에두려움을느끼면서멈출수없는그감정을좇는일곱편의사랑이야기를엮었다.섬세한감각으로문학성을인정받은작가7인이사랑이야말로사람의수많은욕망중가장불가해한것임을이야기한다.

●당신이눌러왔던무의식이해제되는7편의러브미스터리

〈여름의시간〉_한새마
“그렇게비루하고어리석은섹스는또없을것같습니다.어둠과어둠이달려들어서로를끌어안고뒤엉켜도어둠은비밀처럼나눌수없는것인데,그때는그걸몰랐습니다.”

2012년의어느날,집에서연기처럼사라진부부가있다.그리고7년뒤,실종된남편의내연녀가귀국해참고인조사를받는다.어떤사건하나로세남녀의운명에돌이킬수없는물무늬가일었다.7년전그날과연무슨일이있었던것일까.얽히고설킨세남녀의시간을거슬러올라가며거역할수도벗어날수도없는비극적치정.

〈웨딩증후군〉_김재희
“정말미안해요.다시한번말하지만만약나의기이한성향을못참겠다면지금떠나요.
나를버려줘요.제발.”

아도니스남신외모의심윤복은연봉1억의재무설계사로나르시시즘성향이있다.어느날여자친구주희가남의결혼식에참석해서희열에찬듯눈물을흘리는것을목격한다.그런데그이후에참석한친구의결혼식에서도똑같이격하게눈물을흘리는걸보고이상하게생각한윤복에게주희의고등학교동창이그녀의특이한기벽에관해전한다.

〈튤립과꽃삽,접힌우산〉_류성희
“그때…머리에서피흘리며쓰러져있는엄마에게물었습니다.
엄마,나사랑해?나는엄마사랑해.”

중학교미술교사로일하는주인공은신학기첫수업때아이들에게선을떼지말고무의식이흐르는대로그림을그리라고주문한다.그런데한학생의그림에서‘튤립과꽃삽,그리고접힌우산’을발견하고는소스라치게놀란다.그그림의담긴비밀이잊고싶었던그녀의과거를소환한다.

〈능소화가피는집〉_홍선주
“…정원한다면네가잠깐만날순있을지도몰라.근데…오래가긴힘들어.그동안덤벼들었던남자들대부분이감당못했어.”

"와이프가바람을피고있어.이번엔진짜야!”남자는곧환갑을바라보지만,여전히아름다움을유지하고있는아내가외도를한다는의심으로괴로워한다.하지만30대에이미의처증으로진단을받은그의말은아무도믿어주지않고,하나뿐인여동생만이그를도와아내의뒤를캔다.

〈망자의함〉_사마란
“음.〈캐리비안의해적〉이란영화를보면말이야,어떤나쁜괴물이여자한테버림받고자기심장을도려내서망자의함에넣어버려.그리고그걸아무도못찾는곳에다꽁꽁숨겨.다시는상처받지않으려고.이건…내망자의함이야.”

어느날갑자기수정의집에들어와자고있는한아이.아이는오래전헤어진옛연인의쪽지한장을들고있을뿐사는곳도부모의이름도모른다.사방으로예전연인이었던우진을찾아헤매지만그는오래전부터외국에서살고있었다.점점아이의정체는모호해지고,아이와의동거는하루도조용할날이없다.

〈환상의목소리〉_황세연
“어쩌면,제눈에만보이지않는투명인간이었는지도모르겠군요.사람들은자기가관심있는것만보니까요.눈앞에있는사람도관심이없으면투명인간이되고마니까요”

회사에서는미성으로고객상담을,퇴근후집에서는가성으로성인오디오북녹음알바를하는조은황.계약직회사생활은최악이지만잘생긴팀장이한줄기빛이다.어느날술주정으로팀장에게전화하여삶의불만을털어놓은뒤이상한일들이연이어일어난다.녹음작업을방해하던옆집개가죽고갑질하던직원과성희롱을일삼던사장이원인모를사고를당한다.

〈언제나당신곁에〉_홍성호
“나를둘러싼불운과연속되는주변의악의에관해말했다.민준은이야기를듣고는나를살포시안아주었다.그의가슴은따뜻했고,체취는향기로웠다.나를안은채앞으로자신이힘껏돕겠다고하는중저음의나지막한목소리는나를황홀하게만들었다.그날그와처음섹스를했다.”

반복되는불행들,사랑하는사람까지자살로세상을떠나버리자더이상삶에미련이없어자살을결심한수민은생의마지막장소로택한폐허가된모텔에서뜻하지않게현복이라는남자를만나고,그는학비를벌기위한유튜버로공포체험을촬영하기위해왔다가수민을구하게되고둘은큰나이차이에도불구하고사귀기시작하는데….